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고강도 운동 후 피로 해소를 위해 과일과 채소에서 추출한 효소가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5일 대만 타이난과학기술대 스포츠·레저·건강 관리학과 린 슈청 교수팀에 따르면 중장년 여성 16명을 대상으로 과일·채소 효소 보충이 운동 후 피로 해소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 결과는 ‘중장년층 고강도 인터벌 운동 이후 과일·채소 효소 보충이 유산소성 수행능력과 젖산 반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JMIR Serious Games)에 소개됐다. 교수팀은 중장년 여성 16명을 채소·과일 효소 보충 그룹과 위약 그룹으로 나눈 뒤 2주 동안 하루 두 차례 과일·채소 효소 음료 또는 설탕물 위약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닌텐도 스위치 전용 피트니스 게임을 통해 화면 속 캐릭터를 움직이기 위해 실제로 달리기·스쿼트·요가 동작·근력 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했다. 20초 최대 강도 활동과 30초 휴식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8회 진행됐고, 운동 시간은 약 370초였다. 교수팀은 운동 과정에서 혈중 젖산 농도·심박수·자각 운동 강도(RPE)·훈련 부하(TRIMP)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효소 보충 그룹은 위약 그룹보다 ‘피로의 척도’인 혈중 젖산 수치가 일관되게 낮았다. 또 네 번째 운동 후 젖산 농도는 효소 그룹은 4.3 mmol/L, 위약 그룹은 6.3 mmol/L였다. 여덟 번째 운동 후에도 상당한 젖산 농도 차이(각각 5.84와 8.20)를 보였다. 운동 후 10분이 지나도 효소 그룹은 더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다는 게 교수팀 설명이다. 운동 종료 후 회복 단계에서도 효소 그룹은 5분 뒤 6.9, 10분 뒤 5.9로 위약 그룹보다 회복이 빨랐다. 이는 젖산 제거 능력이 효소 보충을 통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는 게 교수팀 설명이다. 다만 심박수와 주관적 운동 강도에서는 두 그룹 간 큰 차이가 없었다. 린 교수는 “과일·채소 효소 보충은 운동 후 피로를 완화하고 젖산 제거를 촉진해 회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게임형 운동과 결합하면 장년층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고령사회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영양 융합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유행하는 웰니스 트렌드의 핵심이 ‘덜 가공하고, 더 생으로 먹는 것’이라는 점이 이같은 사실을 방증하는 대목으로 꼽힌다. 이는 열에 약한 살아있는 효소(Enzyme)를 그대로 섭취하는 방법으로, ‘엔자임 주스’(Enzyme Juice)가 주목받는 이유다. 엔자임 주스는 3종 이상의 생채소·과일을 저온·저속 방식으로 즙을 내 천연 효소·항산화 성분·파이토케미컬 등 자연 그대로의 복합영양을 보존한 주스다. 과일·채소에 풍부한 천연 효소가 인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뒷받침 되면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 포럼에 따르면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은 단백질 분해를 돕고 염증을 완화하고 키위의 액티니딘은 소화를 촉진한다. 또 토마토·브로콜리 등 채소에 함유된 항산화 효소(SOD)와 APX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痛風)’은 문자 그대로 바람만 스쳐도 아픈 병이다. 특히 최근에는 다량의 과당을 함유한 혼합술과 퓨린 함량이 높은 배달음식의 소비가 늘면서 통풍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과거에는 잘 먹는 부유한 귀족들이 주로 걸려 ‘왕의 병’ 또는 ‘부자의 병’이라고 불렸지만 고열량 음식과 음주를 즐기는 요즘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 됐다. 통풍의 원인은 ‘요산’으로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대사되면서 생기는 노폐물인 요산의 농도가 높아져 결정체로 변하고 이 결정체가 관절의 연골, 힘줄, 주변 조직에 침착되는 것이다. 이렇게 쌓인 요산 결정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는데 특별한 전조 없이 잠든 사이에 엄지발가락이나 발등, 발목 등이 극심하게 붓고 아픈 것이 특징이다. 환자 대다수가 남성인데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혈중 요산 수치가 높고 음주나 내장류, 붉은 육류 같은 퓨린이 많은 음식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폐경 전까지는 발병이 드물지만 폐경 이후에는 발병률이 증가하는데 에스트로겐이 요산의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통풍이 의심되는 관절에서 윤활액을 주사기로 뽑아 현미경으로 요산 결정을 확인, 혈청 요산 농도를 체크하기도 하고 엑스레이 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보조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통풍은 만성질병인 만큼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하는데 먼저 급성 관절염 발작 시에는 콜히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통해 효과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급성 발작이 가라앉으면 재발 위험이 높거나 합병증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요산 저하 치료를 시행한다. 대표적으로 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 같은 요산 생성 억제제가 사용되고 증상이 호전됐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으나 통풍은 재발할 때마다 관절 손상이 누적될 수 있어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무엇보다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음주를 피하고 퓨린 함량이 많은 고기 내장류나 붉은 육류, 과당·청량음료의 섭취를 자제하고 하루 2ℓ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또한 필수이며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이 도움이 된다. 최근 하이볼, 칵테일 등 다량의 과당을 함유한 혼합술의 소비와 치킨, 고기류 등 퓨린 함량이 높은 배달음식 등에 많이 노출되고 있는데 이는 혈중 요산 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통풍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관리해야 하는 대사질환으로 고위험군은 혈액검사를 통해 요산 수치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전문의와 상담해 생활습관 개선은 물론이고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안쪽이 찌릿하거나, 무릎을 굽혔다 펼 때 걸리는 듯한 이물감과 움직일 때 ‘뚝’ 소리가 난다면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반월상연골판은 혈액 공급이 적어 자연 치유가 어렵고, 방치 시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이 빨라지는 만큼 더욱 유의해야 한다. ‘도가니’라고 불리는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분산하는 핵심 구조물이다. 그러나 50~70대가 되면 수분이 빠져나가 마른 스펀지처럼 탄력이 줄면서,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일상적인 동작만으로 쉽게 미세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손상된 조각이 관절 사이에 끼면 무릎이 펴지지 않거나 구부러지지 않는 ‘잠김 증상’이 나타난다. 억지로 움직일 경우 ‘딱’ 소리와 함께 풀리기도 하는데 이는 이미 손상이 진행된 상태에서 추가 파열 위험이 있다는 신호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원장은 “무릎은 체중을 가장 많이 지탱하면서도 구조적으로 불안정해 작은 손상에도 다른 조직으로 부담이 확산된다”며 “특히 연골판이 파열되면 관절 연골이 빠르게 닳아 결국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골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충격이 고스란히 관절 연골에 전달돼 국소 손상이 발생하고, 찢어진 조각이 염증을 반복적으로 유발해 관절 마모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환자라면 위험성이 더욱 크다. 단순한 뻣뻣함이나 시큰거림을 넘어 잠김이나 걸림 같은 기계적 증상이 동반되고, 치료도 까다로워진다. 관절염 환자가 무릎이 갑자기 펴지지 않거나 소리가 심해졌다면 연골판 손상이 겹쳤을 가능성이 높다. 연골판 손상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벼운 경우 약물·주사·물리치료, 체중 조절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구조적 파열이 회복되기는 어렵다. 특히 잠김이나 걸림 증상이 반복되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봉합술이나 부분 절제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반월상연골판은 혈액 공급이 적어 자연 치유가 힘들고, 방치 시 관절염 진행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우선 일상 생활에서 습관을 관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처럼 무릎에 과부하를 주는 자세는 피하고,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무리한 등산보다는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 스트레칭 같은 저충격 운동이 무릎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허동범 원장은 “중·장년층 무릎 통증을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쉽지만, 그 뒤에 연골판 손상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며 “무릎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조기 진단을 받아야 하며, 생활 습관만 잘 관리해도 관절염 진행을 늦추고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 중인 가운데 시도별 전공의 충원율이 큰 격차를 보였다. 7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는 기존 전공의 2천321명에 하반기 모집을 통해 돌아온 사직 전공의 등 7천984명을 더한 총 1만305명이다. 이는 수련병원 별로 결정된 올해 전공의 정원(1만5천925명)의 64.7%에 해당한다. 올해 정원 대비 전공의 충원율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정원 1천836명 중 1천184명(64.5%)이 채워져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가장 충원율이 높은 서울의 경우 정원 7천261명 중 5천111명(70.4%), 광주의 경우 정원 662명 중 457명(69.0%)이 충원됐다. 반면 세종은 정원 9명 중 4명 충원에 그쳤으며, 인천의 경우 정원 553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316명(57.1%)으로 전체 시도 중 5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충북(55.9%), 대구(54.9%), 강원(52.1%)의 충원율 또한 저조했다. 반면 서울 시내 5대 대형 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의 전공의 숫자는 2천80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인턴 및 레지던트가 모집인원의 59.1%인 7천984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수련병원이 63.0%, 비수도권 수련병원이 53.5%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기준 임용대상자 1만3천531명 대비 76.2% 수준을 회복했지만, 결국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이 몰린 셈이다. 김 의원은 “예상한대로 서울 빅5 대형병원으로 쏠림 및 지역간 복귀율 격차가 확인됐다”며 “의료체계를 온전히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진료과 별로 차이는 있지만 우리나라 의료 기술은 세계적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특정 부문에서는 세계적 의료 트렌드를 선도하기도 한다. 수 많은 의학회의 국제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도 우리 의료 술기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의학회는 아니지만 우수한 술기를 배우러 외국 의료진이 찾는 의료기관 중 하나다. 365mc가 최근 미국 LA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국제 교육을 마무리하고 의료 최강국 미국 의사에게 인정받는 K-지방흡입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4일 병원 측에 따르면 최근 '365mc 글로벌 원장단 학술 세미나 & 미국 의료진 교육 수료식'을 성료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흡입 시술 노하우뿐 아니라 병원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달 중 개원할 미국 365mc LA점 앤지 트리아스 산체스 대표원장과 공동 대표인 진료 전문 간호사 마리아 사만다 레이슨 등은 365mc 원장단에게 람스(지방흡입주사) 교육을 받으며 기술을 익혔다. 이들은 복부, 허벅지, 얼굴 등 다양한 부위의 람스 시술 현장을 참관하며 시술 노하우와 세부 테크닉을 직접 확인했다는 게 병원 측 전언이다. 교육에는 365mc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과 이근직 센터장, 천호점 하준형 대표원장, 영등포점 김경한 원장, 서울365mc병원 이재준 원장이 나섰다. 리아 앤 토레스 부 총괄 경영 책임자와 마이클 데이브 레이슨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은 방문 고객 관리·병원 운영·안전 관리 등 병원 전반의 체계적 운영 시스템을 전수 받았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김정은 대표원장은 “365mc는 '글로벌 지방흡입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자체 교육 시스템을 통해 해외 의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며 “내한 교육이 끝이 아니라 추후 이어지는 베테랑 한국 의사의 미국 파견 현지 교육까지, 강도 높은 심화 교육 체계도 포함하고 있어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365mc 파트너를 통해 △초고객 만족 서비스 △람스 시술 후 관리 체계 △고객 중심의 안전 의료 시스템 등을 전수, 의료 기술 전달을 넘어 현지에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기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365mc는 수료식에서 두 명의 의료진에게 365mc 원장단의 상징인 '오렌지 가운'을 수여했다. 산체스 대표원장은 “오렌지가운 수여는 단순한 의료 기술 습득을 넘어 365mc 원장단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값지고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의료 연구개발 투자국이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통한 글로벌 의료기술 표준을 주도하는 '의료기술 최강국'이다. 지방흡입 분야에서도 2022년 기준 미국 내 시술 건수가 약 32만5000건에 달할 만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방흡입 시술이 이뤄지는 국가로 보고된다. 365mc 측은 이번 해외 의료진 교육이 K-지방흡입의 위상 변화와 함께 한국 의료 기술의 역수출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K-의료 기술을 알리는데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365mc가 자체 개발한 람스는 지방추출 주사로, 신체 절개 없이 부분 마취만으로 짧은 시간 내 시술이 가능한 최소침습 시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 원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마운자로, 위고비 등 많은 비만약이 출시 됐지만 이들은 특정 부위 체형 라인을 바꾸긴 어렵다”며 “람스는 원하는 부위를 정밀하게 개선할 수 있고, 비만약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365mc의 인공지능(AI) 전담 부서 HOBIT이 개발한 AI 시스템 L.E.P.A(레파)를 활용하면 람스 시술 전 체형 변화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맞춤형 시술 계획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365mc는 미국 LA점 설립 이후 시애틀·뉴욕·시카고 등 미국 주요 거점도시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 라지엘 테라퓨틱스와 차세대 지방감소 솔루션을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측은 365mc의 람스와 라지엘의 지방분해 주사 'RZL-012'를 결합한 프로토콜을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남철 (주)365mc 대표이사는 “라지엘 테라퓨틱스와의 협력은 K-바디컨투어링(체형 개선)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여는 출발점”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임상·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공개(IPO) 전략도 함께 마련해 의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0년 전인 2015년. 종양내과 교수진 5명이 김주항 교수를 필두로 연세암병원에서 분당차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의사 한 명만 옮기는 것이 아닌 전체 진료과의 교수진이 옮기는 것은 의료계에서 이례적인 평가를 받았다. 종양내과 교수 중 가장 오랫동안 임상 현장에서 암 환자를 돌보고 있는 김 교수는 40년간 암환자들을 위해 해외에서 개발된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새로운 신약을 이용한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 암 치료에 힘써왔다. 또 폐암센터장, 암연구소장, 대한폐암학회장, 한국임상암학회장,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장을 역임하고 신약 관련 임상연구의 국가 암 관리 사업과 암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애쓴 점을 인정받아 2013년 정부의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일 만난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주항 교수와 문용화 교수는 종양내과 개원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자 “종양내과 교수진들이 진료·연구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 “암세포만 골라 파괴하는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 신약 표적치료제 연구 등 수십 년간 암 유전자 치료법의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답했다.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교수진들은 차바이오컴플렉스 연구팀, 차바이오텍 등과 협력해 실제 치료법이 없는 말기 암 환자를 위해 국내외에서 개발된 신약의 임상연구를 200여건 시행하고 있다. 또 표적 치료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으로 항암제 내성 극복을 위한 최신치료법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미국암학회(AACR)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 표지논문 선정, 2020년 세계 최초 면역치료 후 간암 급성진행 현상 규명, 2021년 면역인간화 마우스 모델 개발 성공, 2022년 아시아 최초 진행성 담도암에서 3개 약제 병합치료로 치료 효과 향상, 2024년 전이성 유방암 ‘CDK 4/6 억제제’치료에서 내성이 생기는 원인 발견 등 여러 임상시험 및 기초암 연구에도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종양침윤 림프구 치료제의 임상연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연구로 승인, 국책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김 교수는 분당차병원 암 다학제 진료는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데 평균 5개 진료과, 7~9명의 교수가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한 자리에서 의사들의 의견을 모아 치료 계획을 세우고 환자를 진료하는 방식이다. 이는 이상적인 진료시스템이지만, 의료진의 시간을 맞추기 힘들고 자기 환자가 아닌 환자 진료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낸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현장에서 적용이 쉽지 않았다.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 이후 현재 모든 진료과에서 다학제 진료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진료 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아 각 진료과 교수들은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을 따로 내 자발적인 참여로 다학제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성과로 분당차병원은 암 다학제 진료 6천300례를 달성했다. 종양내과, 내과 외과 계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 진료과 암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 면역항암, 신약 치료 단계별로 계획을 짜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식을 선택한다. 문용화 종양내과 교수는 “최근 항암치료는 기존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치료제들이 등장했다”며 “적극적인 연구와 다각적인 신약 임상시험을 통해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본부장 이정규, 이하 건협)는 수원시약사회와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약사회는 500여개 개설 약국과 1천여 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한 전국 최대 규모의 약사회다. 캄보디아 수원마을 의료봉사, 위기가정 아동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협 경기도지부는 약사회 회원과 가족들에게 최신 검진 장비와 수준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규 건협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약사회 회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최고의 검진 서비스와 사후관리, 3차 진료기관 연계를 통해 국민 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인증심사(우수 검사실, 우수 내시경실 등)를 통한 질 높은 건강검진 제공과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누웠다 갑자기 일어나거나 앉았다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러울 때가 있다. 특히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거나 실내에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선 후 어지럼증이나 순간적인 의식 소실을 경험했다면 ‘기립성저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다 갑자기 일어나거나 앉았다 갑자기 일어설 때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한 어지럼증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심하면 실신으로 이어져 머리 외상,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더욱이 저혈압의 마른 체형 여성, 혈압약 복용 환자, 수분 섭취가 부족한 사람에게 나타날 위험이 크다. 기립성 저혈압은 다양한 기저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심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심근경색, 심근염, 대동맥 협착증, 부정맥 등이 대표적이다. 출혈, 설사·구토 등으로 인한 탈수, 빈혈과 같이 유효 혈량 부족으로 인한 심박출량 감소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 밖에 부신 기능 이상에 따른 호르몬 장애 및 전해질 장애,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한 혈압 강하제, 이뇨제, 혈관 확장제 등과 같은 약제 등으로 기립성 저혈압이 유발되기도 한다. 또 고령자나 기존에 뇌혈관 질환, 말초신경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자율신경계 기능이 약해져 실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기립성 저혈압이 의심되면 복용하고 있는 약물 중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하는 약제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약제 투약을 중단해야 한다. 원인 질환의 동반 여부를 확인해 심기능 저하, 유효 혈액량 감소를 일으킬 수 있는 동반 질환을 치료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염분과 수분 섭취를 늘려 체액량을 유지하는 식이 습관 조절을 해 볼 수 있고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할 수도 있다.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염·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스쿼트, 까치발 들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기간 서 있는 동작을 할 때는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한 압박 스타킹 착용 등을 통해 증상을 약화시킬 수 있다. 술은 혈관을 확장 시킬 수 있어 금주를 권한다. 이와 함께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을 피하고, 앉거나 일어설 때는 동작을 천천히 하며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를 하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것도 피해야 한다.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아침에 혈압이 낮게 나온 걸 확인하면 일어날 때 천천히 움직이거나 물을 한 잔 더 마시면서 생활 습관을 조정해야 한다”며 “환자가 스스로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대처해 실신이나 낙상 같은 응급 상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의 A양은 어릴 적 갑자기 허리가 휘었다. 이 때문에 친구들이 놀릴까봐라며 눈치보며 학교 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병원에서 A양의 신체계측과 X-Ray검사 등을 한 결과 척추가 크게 휘어있는 고도굴곡 척추측만증이었다. 국제바로병원 27일 이정준 원장이 최근 A양에 대한 고도굴곡 척추측만증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척추측만증은 통상 특별한 원인이 없어 특발성 척추측만증(Idiopathic Scoliosis)이라고 불린다.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동시에 회전하는 변형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유전적요인과, 호르몬 신경학적요인의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 등이 있을 뿐이다. 이 원장은 “최근 진료를 보면 10~20도의 경도 척추측만증 환자는 계속 늘고 있다”며 “과거 20-30년전만해도 많지 않던 척추측만증 환자가 발생하는 것인 만큼, 분명 성장기때 바른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척추측만증은 각도가 대부분 20도에서 멈춰 고도굴곡 측만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척추측만증 각도가 10~20도에는 책가방을 매면 길이가 다르다는 정도가 느껴지는데 이 각도에는 지속적인 추적관찰을 통해 측만각도의 관리가 필요하다. 다만 30~40도가 넘어가면 중증도 진입해 측만증 전용 보조기 착용을 반드시 해야 한다. 이때 잠을 잘때도 보조기 착용을 해야 할 만큼 중요한 각도므로 40도가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50~60도가 넘어가면 폐나 심장을 누를 경우나 질병상의 이유로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성인도 일상생활이 힘들고 사회생활이 어려울 수 있는 정도다.
다음 달부터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사선치료 체내고정용 재료’에 건강보험 필수급여가 적용된다. 이에 그동안 비용의 절반을 짊어져야 했던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해당 치료재료가 임상적 유용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방사선치료 체내 고정용 재료’는 체외 방사선 조사 시 치료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장 내에 삽입하는 일회용 재료다.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 직장 앞에 위치한 작은 기관이다. 해부학적으로 직장과 매우 인접해 있어 방사선 치료 시 미세한 움직임에도 방사선이 직장에 영향을 미쳐 직장 출혈, 통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재료는 전립선과 직장 사이에 물리적 공간을 확보해 방사선이 전립선암 조직에만 정확히 조사되도록 돕는 방어벽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해당 재료는 환자가 비용의 50%를 부담하는 ‘선별급여’ 항목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필수급여’로 전환되면서 환자 본인부담률이 암 환자 산정특례 기준인 5% 수준으로 낮아지게 됐다. 의료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부작용 우려를 더는 데다 적극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해 전립선암 치료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