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땀냄새를 없애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면 땀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땀을 흘릴때마다 목욕이나 샤워를 하면 좋겠지만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 등은 땀냄새로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까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등은 고객들의 이런 고충을 덜어 줄 수 있는 각종 기능성 땀냄새 제거 상품의 판매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가방이나 핸드백에 휴대하다가 옷위나 맨살에 뿌릴수 있는 스프레이형 데오도런트(체취 방지용 화장품)를 판매하고 있다. 아라미스 데오도런트는 3만5천원(200㎖), 니베아 남성용 데오도런트는 2만원(90㎖)선이다. 또 발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발스프레이’로 바디숍의 페퍼민트 쿨링 풋스프레이(7천900원, 100㎖), 타니타의 풋스프레이(1만5천원, 150㎖) 등을 준비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데오도란트류로 니베아와 유니레버코리아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니베아 제품은 파우더와 스프레이, 롤온형 등으로 출시돼 있으며 가격은 1만-1만4천원선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은’ 성분이 포함된 땀냄새 제거 및 항균 작용의 속옷을 선보였다. 비비안의 스킨 볼륨 브라는 5만4천-5만9천원, 보디가드 상품의 경우 남성용팬티 1만2천원, 여성용 팬티는 1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애경백화점은 양말에서 향기가 장기간 지속되고 방취, 곰팡이 억제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향기 나는 양말’을 팔고 있다. 솔향과 쥬니퍼향, 라벤더향 등 6가지 향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7천600원~7천800원선이다.

<의학> 야간 조명 노출, 암과 연관있어

(덴버<미국 콜로라도주> dpa=연합뉴스) 야근자처럼 야간에 조명에 노출되는 사람은 대사(代謝) 메커니즘의 혼란으로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토머스 제퍼슨 대학의 조지 브레이너드 박사는 28일 덴버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 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사람의 몸은 밤 시간에 종양 발생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호르몬 멜라토닌을 분비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밝히고 따라서 낮과 밤의 자연적인 리듬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박사는 빛은 우울증 치료에 이용되는 등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만 사람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변화를 일으켜 결국에는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도있다고 말하고 특히 밤중에 조명에 노출되는 것은 유방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선진국에서는 야간의 조명 노출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방사회에서는 유방암 발생률이 유난히 높아 미국의 경우는 7명에 한 명꼴인데 비해 저개발국은 이의 5분의 1 밖에 안 된다고 브레이너드 박사는 지적했다. 그렇다면 시각장애인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거의 없고 야근을 하는 여성이나 여러 시차지역을 돌아다니며 근무하는 관광업계의 여성들은 유방암 위험이 매우 높은것인지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브레이너드 박사는 덧붙였다.

변비 증상과 탈출법/수분.섬유질 충분히 섭취

불규칙적인 식습관, 바쁜 도시생활로 인한 무분별한 패스트 푸드 섭취 그리고 스트레스…. 변비는 이미 현대인에게 만연돼 있다. 더 이상 여성만의 고민이 아니며 증세의 특성상 남들한테 이야기 하지 못하고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할 때에 비해 변이 굳고 건조하며 배변의 횟수와 변의 양이 감소돼 불쾌감이나 생리적 장애를 수반하는 변비는 ‘병명’이 아니고 ‘증상명’이다. 따라서 이를 진단하는 기준이 매우 애매해 딱히 정의 내리기가 쉽지 않다. 보통은 일주일에 3번이상 대변을 보지 못하거나 화장실을 갔다와도 시원하지 않고 더부룩하다면 변비일 가능성이 많다고 보면 된다. 변비의 원인 = 가장 흔한 것으로는 습관성 변비로 긴장감퇴성 변비와 긴장항진성 변비가 있다. 또 여행이나 이동 등에 의한 환경변화, 식사의 변화 등에 의한 일시적인 변비도 있으며 이 밖에 직장암이나 직장의 협착, 직장 부근의 병변, 만성대장염이나 소화기의 급성질환 후 등 원질환에 의한 변비(증후적 변비)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요즘은 스트레스에 의한 변비가 늘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의 기능은 급격하게 떨어져 위장이나 대장 등의 움직임을 둔화시킨다. 변비의 종류와 증상 = 흔히 ‘변비’라 말하면 긴장감퇴성 변비와 긴장항진성 변비를 일컫는다. 긴장감퇴성 변비는 습관성 변비로 배변을 가끔 참음으로써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장의 긴장이 감퇴되면 내용물의 이동이 느려지고 변의 수분이 적어져 배변 반사를 둔하게 만든다. 긴장항진성 변비는 신경질적인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대장의 연동이 항진하고 장벽이 오그라들거나 줄어들어 변이 작은 덩어리나 연필정도 굵기의 막대 모양으로 된다. 때로는 점액의 분비에 의해 굳어진 점액을 배출하기도 하며 두통이나 현기증, 구토, 불면 등을 수반하기도 한다. 변비 탈출법 = 변비는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료하기는 어렵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데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분섭취, 규칙적인 운동, 섬유질 섭취 등은 기본이며 관장을 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관장은 강제적인 방법으로 장내 변을 억지로 꺼내기 때문에 자주 하면 좋지 않다. 따라서 임상처치의 부득이한 경우에만 하도록 한다. 이 외에 정제된 식이섬유 제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배변을 훨씬 수월하게 해준다. 대표적 식이섬유로 타 식품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80%이상 높은 질경이 씨앗껍질이 좋다. /박노훈기자 nhpark@kgig.co.kr

마스크 외출…노출 최소화

◇ 황사의 유해성 황사는 중국 북부의 황하유역과 타클라마칸, 고비사막 등에서 발생한 다량의 먼지가 1~3㎞ 상공의 편서풍으로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 쪽으로 이동해온 것이다. 황사 자체는 철, 알미늄, 규소 등 황토성분이므로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0.2~20미크론의 미세한 입자는 호흡기와 눈이 따갑고 아픈 증상을 일으킨다. 황사 기간 중 흡입하는 먼지의 양은 평상시의 3배. 금속성분의 양도 종류에 따라 2~10배쯤 많아진다고 한다. 따라서 황사가 심할 때에는 기관지염이나 천식환자, 눈이 약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황사가 일으키는 질환 *기관지 천식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결핵 환자가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아주 곤란해 질 수 있다.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 점막을 자극해 정상인 사람도 호흡이 곤란하고 목이 아프다. 천식환자는 황사가 심하면 외출을 삼가하고, 실내 공기도 건조하므로 가습기로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황사가 계속되면 눈병환자들이 늘어난다. 이유는 봄철의 건조한 공기가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잘 일으키기 때문.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충혈이 되고 눈에 뭐가 들어간 것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된 증상. 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으나 불가피하게 외출했다가 귀가하면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 피부 건조한 날씨, 황사에 꽃가루까지 겹치면 피부는 가려움증, 따가움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발진이나 발열, 부종으로 이어지는 피부염과 피부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 피부관리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화장보다 세안이다. 얼굴에 먼지나 꽃가루가 남아 있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클렌징폼, 미용비누로 세안을 한다. 외출 전에는 크림을 발라 피부에 보호막을 만든다. ◇ 황사 예방수칙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최선이다. 외출이 부득이 할 경우 마스크를 쓰고 신체노출은 최소화한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한다. *만성 질환자는 비상약을 준비한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건강칼럼/스트레스성 신체질환 '홧병'

홧병은 한국 고유의 질병이다. 소위 화(火)가 누적되어 생기는 병인 셈이다. 화란 결국 스트레스를 의미하며 홧병은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홧병은 우울감, 불면증, 불안감 등의 정신적 증상도 보이지만 대개는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두통, 어지러움, 두근거림, 가슴 답답증, 열이 오름, 치밀어 오름, 소화불량, 손발이 저림, 목과 가슴의 이물감 등등이 그것이다.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다 보니 사람들은 먼저 내과 등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게 되고 결국 ‘신경성’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정신과에 가보라는 권유를 받으면 “내가 미쳤나?” 하는 생각에 진료를 거부하거나 심지어는 화를 내기까지 한다. 스트레스는 신체에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 대표적인 것이 자율신경계, 심장 및 혈관계, 호르몬계 등이다. 스트레스는 흥분성 자율신경(교감신경)을 자극시켜 몸이 항상 흥분상태에 있게 한다. 그러다 보니 안정이 안되고 가슴이 뛰고 혈압이 오르고 소화가 안되고 근육이 뻣뻣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며 혈당도 높아지고 면역기능도 약화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고혈압, 당뇨병, 중풍 등 각종 성인병과 신경성 질병이 초래된다. 홧병을 극복하려면 우선 스트레스를 다스려야 한다.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로 스스로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해야 한다. 그리고 홧병의 증상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스 상담에 있어 화와 관련된 분노를 다스리는 일이 중요하다. 일생을 통하여 경험한 분노는 물론 억압하고 있던 감정을 인식하고 그리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하며 여러 사람들로부터 격려와 지지를 받는 일도 도움이 된다. 새로운 대인관계를 구축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 정신과 의사나 상담전문가와 시작하는 정신상담이 바로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는 시작일 것이다. 약물치료에서는 우울증과 불안증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적절하게 선택하여 체질에 맞게 약물을 복용하면 1-2주 내에 편안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홧병과 관련된 증상들, 홧기 증상, 불안감, 무력감, 불면증과 우울감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에 매우 신속한 효과를 나타낸다. 홧병이 수 십년 지속된 경우에는 장기간의 약물치료가 불가피한 경우도 많다. 화병의 치료는 스트레스 관리, 상담을 통한 감정의 조절, 약물치료, 보다 건강한 대인관계의 구축 외에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다원적인 치료가 모두 중요하다. 노년을 준비하는데 있어 치매나 성인병만큼 화병을 잘 알고 대처하는 일이 건강하게 인생을 마무리하는 일이 될것이다.

<의학> 팔뼈에서도 골수 채취 가능

골수세포를 엉덩이뼈가 아닌 위팔뼈(上腕骨)에서도 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다. 간사이 의과대학 병리학 교수 이케하라 스스무 박사는 상완골에서 골수세포를채취하는 기술을 개발해 원숭이 실험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중국 광저우성 난팡병원에서 지중해빈혈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중해,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에서 주로 발생하는 지중해빈혈은 혈액 중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적혈구의 기능장애로 환자는 주기적으로 수혈을 받거나 골수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 새로운 골수채취 기술은 골수 공여자의 상완골의 한쪽 끝에서 생리식염수를주입해 다른쪽 끝으로 골수세포를 밀어내는 것으로 이렇게 채취한 골수세포는 환자의 대퇴골에 주입하게 된다고 이케하라 교수는 밝혔다. 이케하라 교수는 상완골에서 채취한 골수는 공여자의 면역세포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골수이식의 심각한 부작용인 이식편대숙주반응(移植片對宿主反應) 유발 위험이 줄어든다는 이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식편대숙주반응이란 골수 이식 후 공여자의 골수세포에 섞여 있는 면역세포가원래의 자기 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환자(숙주)의 장기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기술을 원숭이에게 실험한 결과 골수이식 전에 방사선 조사를 통해 거의 제로까지 떨어뜨린 백혈구 수가 3주만에 ㎣당 약 3천개로 회복되었다. 이는 골수이식환자가 일상생활을 하기에 적합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가나자와대학의 혈액학 교수 나카오 신지 박사는 인간과 가까운 원숭이 실험에서 성공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업적이라고 논평했다. 나카오 박사는 그러나 재래식 골수이식 기술은 지난 30년 동안 안전성이 입중되었지만 이케하라 박사가 개발한 새로운 방법은 앞으로 안전성을 검증해야 할 일이남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상완골에 바늘을 꽂는 것이 어느 정도의 손상을 가져올지와 생리심염수의주입으로 감염 위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나카오 박사는 지적했다. (오사카 교도=연합뉴스)

취학전 건강 체크 ‘필수’

올해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입학하기 전에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준비해야 할 지 걱정이 앞선다. 전문의들은 취학아동에게는 무엇보다 건강 체크가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수학능력에 필수적인 시력 및 청력검사, 치아검사, 성장발육 등의 신체적 건강검진과 지능발달 상태와 행동장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해야 한다. 각 과별로 전문의가 추천하는 취학 전 아이의 건강 체크법을 알아본다. ◇ 건강 체크하기 *소아과= 홍역 2차 예방접종 시기에 접종하지 않을 경우 전염병으로 폐렴이나 뇌염 같은 치명적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한다. *치과= 충치 치료는 하루 세 번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충치와 치주병은 아동기에 시작돼 평생 계속되기 때문에 초기에 예방이 시작되어야 한다. 두 질환 모두 원인은 치태로, 올바른 칫솔질로 치태를 제거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 *안과= 시력은 어느 정도이고 색을 구별하는 데 지장이 없는지를 사전에 검사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3~4세에 시력검사를 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일찍부터 시력의 이상을 발견하여 교정안경을 착용하여 주어야만 교정시력도 계속 발달 및 유지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약시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시력검사의 조기 시행 및 조기 교정은 매우 중요하다. *이비인후과=축농증을 앓거나 코피를 자주 흘리지는 않는지,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 데 이상이 없는지 사전에 검사해야 한다. 목의 통증과 발열 연하통(음식물을 삼킬 때 목이 아픔), 계속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는 편도선염과 중이염, 축농증 등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 학교생활 적응하기 규칙적인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일찍 자고 일어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녁 9시30분쯤에는 꼭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는 7시~7시30분쯤에 일어나야 한다. 학기 초에 용변을 혼자서 볼 수 없는 어린이들이 선생님께 말하기가 부끄러워 그냥 옷에다 실수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어린이에게 두고두고 상처가 되기 때문에 되도록 아침에 집에서 용변을 보는 버릇을 들이게 하고, 혼자서 용변 보는 법과 화장실 예의 등을 지도한다. 예를 들면 화장실 노크, 물 내리는 법, 화장지 사용, 손 씻기 등이다. 그리고 멜빵 바지보다는 간편한 복장이 용변을 혼자 보는 데 도움이 된다. ◇ 등교 거부증 진단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과 부담을 느끼는 부모와 아이들도 있다.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다. 이는 학교가 싫거나 무서워서 가지 않는 것 같아 보이지만 집을 떠나는 것과 어머니와 떨어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으로 분리 불안장애의 한 형태다. 이들은 대부분 ‘학교에 가기 싫다’는 말을 분명하게 하지 않는다. 대신 복통, 두통, 설사, 어지러움, 토할 것 같은 느낌 등과 같이 신체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리불안은 아이들의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 누구나 겪는 증상이다. 이들 중 부모나 의사의 적극적인 개입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방치했을 때 아예 학교를 가지 않는 것과 같은 심각한 불안장애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연합

아이.부모 괴로운 아토피 피부염

최근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있다. 이런 증상이 흔히 말하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다. 아토피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여러 질환들이 나타나는데 알러지 증상이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 피부염이라 하고 코에 나타나면 알러지성 비염, 기관지에 나타나면 천식, 눈에 나타나면 알러지성 결막염이 된다. 피부 가려움증,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알아본다. 가려움증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괴로운 증상이다. 특히 이런 가려움증이 아이들에게 나타나면 부모, 가족할 것 없이 고생스럽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긁어서 이어지는 2차 감염과 긁을수록 더해지는 가려움증을 피하기 위해 어른들의 지혜가 필요하다. 보통의 기온에서 간지럽다고 느끼는 아토피성은 따뜻하면 더 간지럽기 마련이므로 1℃ 시원하게 하기, 옷 한겹 덜 입기를 생활화한다. 특히 심해졌을 때는 실내 전체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 가려움증을 심하게 느끼는 부분에 물수건을 대준다. 물수건으로도 가려움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얼음주머니를 활용하고 시원한 물로 샤워하는 방법도 있다. 아이들의 경우는 다른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놀이를 한다든가, 즐거워하는 장소 등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때 밖에서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먼지가 많이 나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엄마·아빠의 희생도 따르기 마련. 우선 엄마는 향이 진한 화장품이나 향수, 헤어스프레이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와 화장품, 향수 등의 향이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이면 무향 제품을 사용한다. 담배연기도 금물. 담배연기와 냄새도 아토피 피부염과 상극으로 알려져 있으며 만약 피운다고 하더라도 베란다나 현관이 아닌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 바깥에서 흡연해야 한다. 이로인해 부모도 지치고 힘들겠지만 짜증을 내거나 아이에게 긁는다고 꾸중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가려움증과 아토피가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배려해준다. /강병호기자 bhkang@kgib.co.kr

수능 앞으로 20여일...건강관리 이렇게

2003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불과 20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랫동안 시험준비를 해온 수험생에게는 어느 때보다도 지금이 집중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며, 아프기라도 하면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쌓은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때다. ▲입시병의 정신적 증상=입시병의 정신적인 증상은 크게 불안 초조형, 공허형, 탈진형, 절망형, 권태형으로 나눌 수 있다. 불안 초조형은 부모가 과잉기대를 하거나 학생 자신이 일류 집착증에 빠진 경우에 발생하는데 보통 불안·초조·다양한 신체증상 등을 호소한다. 공허형은 시험공부를 하느라 취미생활과 친구관계를 포기하면서 허탈감에 빠져 발생하며, 탈진형은 무리하게 공부를 해서 탈진 상태에 빠지는 경우다. 절망형은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 나빠서 자포자기에 빠지는 경우이고, 권태형은 단조로운 생활이 반복됨으로써 자신도 모르게 무기력해지는 상태이다. ▲수면=긴장 때문에 밤에 잠이 잘 안오는 수험생은 낮에 잠을 자지 않고 공부에 집중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또 따뜻한 우유를 마시거나 샤워를 하는 것도 수면 유도에 좋다. 잠을 잘 때에는 방바닥이나 딱딱한 메트리스의 침대에서 자는 것이 좋다. 잠은 최소 6∼7시간은 자는 것이 바람직하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험생은 기상시간을 오전 7시 이전으로 맞춰야 한다. 기상 후 두 시간이 지나야 두뇌가 가장 효율적인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식사=식사량은 포만감을 느끼지 않도록 80% 선에서 절제하는 것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기민한 두뇌활동에도 좋다.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아야 한다. 아침을 굶어 공복상태가 12시간 이상 지속되면 신체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극도의 긴장상태가 되고 정신기능이 떨어진다. 또 커피·콜라·홍차·초콜릿 등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열량이 높은 라면이나 과자류·인스턴트 식품을 저녁 늦게 많이 먹는 것은 입맛을 잃고 비만에 걸리기도 쉽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학생은 철분제를 챙겨먹는 게 좋다. 월경 등으로 인해 빈혈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두통= 대부분 긴장성 두통의 형태로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하고 목덜미가 뻣뻣하며 뒷머리가 아픈 것이 특징이다.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거나 목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 또 양쪽 눈 사이를 누르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푸는 것이 좋다. 이와함께 시험기간이 되면 지나치게 긴장해 설사를 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수험생이나 초조함이 너무 심해서 차분하게 답안지를 작성할 수 없는 경우라면 미리 의사와 삼담해 증상을 예방해 줄 수 있는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감기예방=외출 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하고 손발을 깨끗이 씻는다. 감기예방을 위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일 감기에 걸렸다면 의사와 상의해 처방약을 쓰되, 졸음을 유발하는 일부 약품은 가능한 한 빼달라고 한다.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제5회 ’당뇨를 알자’ 걷기대회

당뇨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당뇨병을 잘 극복해 건강한 삶을 누리고 일반인들의 당뇨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당뇨를 알자’ 걷기대회가 10월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원시 광교공직자수련원(구 광교산 예비군훈련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6년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는 당뇨인 걷기대회는 수원시 의료계와 수원시를 비롯한 19개 단체의 후원 하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돕고 있다. 걷기대회는 수련원을 출발, 광교저수지 수변도로를 따라 돌아오는 약 4km 코스에서 진행된다. 저수지 수변도로와 광교산 산림욕장을 거쳐 한바퀴 도는 언덕길과 문암골 입구, 반딧불이 화장실을 거쳐 광교저수지 제방까지 왕복하는 평지길 등 두가지 코스로 진행되며 각자의 신체조건에 따라 코스를 단축할 수도 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체조 후에 걸으면서 의료인, 영양사들과 당뇨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으며, 걷기 전과 겉기 후에 혈당측정을 받는다. 또 주최측이 마련한 점심식사 후 당뇨병 교육 및 상담, 당뇨퀴즈, 영양상담, 기념품 및 경품제공, 당뇨의료기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당뇨병은 체내에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작용이 떨어져서 포도당 이용이 잘 안되는 병으로 일반인 100명 중 4명 내지 6명이 갖고 있으며, 그 수가 날로 증가 추세에 있다.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 비만, 감염, 정신적인 스트레스, 염증, 약물 등에 의해 발생되며 남녀노소 모두 걸릴 수 있다. 증상으로는 목이 마르고 물을 자주 마시며 소변을 자주 보고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또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없고 물체가 희미해지고 시력장애가 있을 수도 있다. 이 당뇨병은 치료를 게을리하면 혼수, 실명, 심장질환, 신부전증, 고혈압, 말초신경염, 뇌졸증 등으로 고생하거나 심하면 사망이 이를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치료법을 아는 게 중요하다. 당뇨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할고 정기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당뇨를 알자’ 걷기대회는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을 포함한 일반인들이 당뇨병 치료에 걷기가 매우 중요한 방법임을 직접 깨달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하고 당뇨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뇨병을 갖고 있거나 당뇨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비는 3천원이고 우천시에도 진행된다. 문의 및 접수는 수원시의사회(213-5634, 5635)나 수원시내 각 병·의원, 보건소, 치과, 약국으로 하면된다. www.dmwalk.com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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