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고령층의 질환으로만 인식되던 암이 최근 20~30대 젊은 연령대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가 암 검진 체계상 대장암 검진은 50세부터 시작돼 2030세대는 사실상 암 검진의 사각지대에 놓인 만큼 선제적인 관리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4년 기준 20~30대 갑상선암 환자는 6만 1천241명으로 2020년 대비 14.0% 증가했다. 대장암의 경우 환자 수가 6천599명을 기록하며 5년 사이 무려 81.6%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창기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 건강검진센터 원장은 “젊은 연령층은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해 암 초기 증상을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인 소화 불량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다”며 “암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만큼, 젊은 층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장암의 증가세는 남녀 모두 20대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남성 20대 환자는 2020년 대비 114.5%, 여성 20대는 92.6%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30대 역시 남녀 각각 84.0%, 70.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젊은 층에서 대장암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고열량·고지방 위주의 서구화된 식단과 달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트렌드 등이 지목된다. 정제 탄수화물과 가공육 섭취 증가에 따른 비만율 상승 또한 대사 질환 유병률을 높여 암 발병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3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29세 비만율은 2014년 23.9%에서 2023년 33.6%로, 30~39세 비만율은 31.8%에서 39.8%로 상승하며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갑상선암 역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대 남성의 경우 2020년 대비 2024년 환자 수가 35.0%로 증가하며 80세 이상 연령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20대 여성 또한 21.9%로 7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갑상선암은 타 암종에 비해 생존율이 높아 착한 암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젊은 층에서 발병할 경우 림프절 전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수술 후 장기적인 호르몬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갑상선암은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고칼로리 위주 식습관이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함께 과거에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결절까지 포착할 수 있는 진단 기술 발달로 무증상 상태에서의 조기 발견 사례가 증가하는 것도 주된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의 암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교정과 선제적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단 관리가 최우선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통곡물 중심의 식단을 유지하고 햄·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는 줄여야 한다. 아울러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 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대사 증후군 위험을 낮추어야 한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원인 불명의 배변 습관 변화, 급격한 체중 감소가 지속된다면 권고 연령 이전이라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감상선암 역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대체로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일부에서는 목 부위의 통증, 쉰 목소리,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 등의 압박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이상 징후가 감지된다면 즉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오는 17일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주부들은 고향으로 가기 위한 장거리 이동과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벌써 무릎 등 관절 통증이 걱정이다. 겨울철 찬 기온에 맞는 2월이라 근육의 강직과 기압 등으로 관절 통증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따르면 무릎관절염 환자는 지난 2014년 140만 명에서 지난 2024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다. 무릎 통증은 우리 몸에서 체중을 지탱하고 걷거나 뛰는 동작을 할 때 사용하는 중요 부위인데, 중년의 나이가 지나면서 서서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진다. 퇴행성 관절염은 추위 속 근육 수축에 따른 혈액순환 불균형과 근육강직으로 인해 무릎 통증을 더욱 느끼게 된다. 비정상적인 전신 수축 때문에 혈액순환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무릎관절 주변과 근육 그리고 인대의 경직으로 통증이 난다. 이와 함께 허리통증과 어깨통증도 대표적인 설 증후군으로 꼽힌다. 허리통증은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 뻣뻣하게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받게 되는데 이 시기 평소 만성 요정을 가지고 있거나 허리통증이 있는 주부들은 설 장시간 운전하고 명절 음식을 준비할 때 갑작스러운 척추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흐린 날씨 탓에 일조량이 적어져 우울감을 느끼게 하는 멜타노닌의 분비 증가도 주부들의 통증을 더욱 예민하게 만든다. 겨울철 내내 움츠리고 있던 몸을 명절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분주하게 과일 상자나 무거운 물건을 오르내린 후 어깨통증을 주로 호소하게 되는데 흔한 오십견의 증상인 경우가 많다.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리며, 겨울철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섬유화가 진행된 경우인데 어깨 관절막의 신축성이 없어져 움직이지 못했다가 무거운 물건이나 정리를 반복하다가 밤에 어깨통증이 심해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이다. 관절 통증을 줄이려면 설 명절에 무릎, 어깨, 허리에 무리하는 일부터 줄여야 한다. 우선 장시간 운전을 하면 운전 전 온 가족이 함께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준다. 운전석에 앉아 무릎 각도는 60도 정도 구부리게 좌석을 조절하고, 등받이는 10~15도 기울게 만들고 엉덩이는 허리를 뒷좌석까지 밀착시켜 앉아 벨트를 착용해 주는 것이 좋다. 장시간 운전하였으면 외투를 벗고 가벼운 복장으로 운전하는 것이 졸음운전에도 효과적이다. 또 추운 날씨로 몸이 뻣뻣해졌을 경우 명절 아침저녁으로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날 피로했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주면 피로감이 금방 회복된다. 외출할 때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고 명절 기간 잠자리가 바뀌어 너무 높은 베개를 올리면 다음 날부터 척추통증이 유발할 수 있어서 낮고 푹신한 베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운전 중 핸들을 잡았을 때 팔꿈치 각도는 120도 ~135도가 가장 좋고 양팔을 1시와 11시 방향으로 가볍게 쥐는 것이 좋다. 길게 뻗는 경우 장시간 운전해 경직되어 어깨와 팔꿈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설 명절 준비한 과일과 무거운 짐 든 나눠 들고 혼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 어깨 통증이 팔까지 저린 경우에는 회전근개 파열이나 다른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정진원 국제바로병원 병원장은 “설 명절 부모님이나 주부들의 처방 봉투가 수북이 쌓여있다면 관절염이 심하다는 것을 의심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아이의 눈이 살짝 어긋나 보일 때 부모들은 먼저 ‘외모상 보기 좋지 않아서’를 걱정한다. 실제 소아 사시는 아이의 인상과 자신감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용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력 발달에 미치는 악영향이다. 소아 사시 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되지만 수술과 마취시간이 길지 않아 전반적인 위험도는 낮은 편이다. 수술 중 결막을 3㎜ 정도만 절개해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는 육안으로 거의 확인되지 않아 미용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 사시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한쪽 눈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약시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때는 안경을 써도 정상 시력을 보장할 수 없다. 또 두 눈을 함께 사용하는 기능이 저하되면서 입체시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일상생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좀 더 크면 병원에 가 봐야지’라는 판단은 위험하다. 아이의 눈이 보내는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사시는 두 눈이 똑바로 정렬되지 않은 상태로 흔히 아이의 양쪽 눈 시선의 방향이 서로 다를 때 의심할 수 있으며 소아 사시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특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시력 검사, 안구 운동 검사, 감각 기능 검사 등 전반적인 안과 검사를 시행하는데 증상이 언제부터 나타났는지, 지속적인지 또는 간헐적인지, 한쪽 눈에만 나타나는지 양쪽 눈에 번갈아 나타나는지, 가족력이 있는지 등도 확인한다. 이어 사시각(눈이 돌아가는 정도)을 측정하고 사시의 종류와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는데 비수술적 치료에는 안경 교정, 가림치료, 안구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해 교정하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나 재발 위험 등을 고려했을 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시 수술은 눈을 움직이는 외안근(안구를 움직이는 6개의 근육과 눈꺼풀을 올리는 1개의 근육)을 진단에 맞게 위치를 옮겨주거나 절제해 눈의 정렬을 바로잡는다. 수술 시간은 사시의 종류, 이전 수술 유무, 전신질환 동반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보통 1시간 이내로 진행된다. 수술 후에는 재발, 눈의 충혈, 복시 등이 생길 수 있는데 대부분 호전되나 일부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소아 사시가 성장하면서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보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약시를 예방하고 양안 시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아이의 눈이 어긋나 보이면 지체하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걷기 운동을 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 플랫폼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 헬스케어 데이터 및 보험 청구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레몬헬스케어가 내놓은 플랫폼은 걷기 운동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사용자의 걸음 수를 비롯한 일상 활동 데이터를 진료기록(MyData), 생활습관 정보 등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건강지표로 시각화하는 구조다. 단순히 운동량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걷기라는 일상적 행동이 실제 건강 상태에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지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다른 건강 플랫폼에 비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게임적 요소를 가미해 플랫폼 가입 회원들이 꾸준하고 반복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만든 점이다. 레몬헬스케어는 플랫폼 서비스 중 ‘걷기왕 챌린지’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걷는 모든 순간을 기록으로 인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랭킹과 리그, 보상 구조를 갖췄다. 여기에 행운 티켓·달성 티켓·부스터 아이템 등 다양한 게임적 요소를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플랫폼의 일반적 기능의 경우, 수집된 데이터는 AI 기반 분석을 통해 건강 상태를 수치화하며, 이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 건강 미션과 개선 가이드를 제공한다. 체질량지수(BMI)와 식단 정보를 연계한 체중 관리 기능도 포함돼 있어 일상 속 실천을 돕는다. 업계에서는 의료·보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온 기업이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한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병원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험청구 솔루션 운영 경험이 데이터 연동과 관리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랫폼은 개인 이용자를 넘어 기업과 공공 영역으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업 대상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은 임직원 복지와 웰니스 정책과 연계될 수 있고, 지자체 단위에서는 주민 참여형 건강 증진 캠페인으로 활용될 수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이 서비스는 단순한 운동 기록 앱이 아니라 데이터와 신뢰를 기반으로 일상 속 행동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이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보건당국과 한의계 간 갈등이 재점화 되는 양상이다. 연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불거졌던 한의 난임 치료 관련 정은경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의 한의계 폄하 논란이 잦아드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재택의료센터 시범선정 과정에서의 한의계 배제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서다. 12일 한의계에 따르면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서만선·김지호 부회장이 지난 11일 청와대와 복지부 앞에서 재택의료센터 한의원 선정 확대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한의협 측은 이번 1인 시위는 재택의료센터 추가 선정을 앞둔 시점에 정부의 ‘양방 우선’ 기조로 한의원이 구조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알리고 공정한 심사와 형평성 있는 제도 운영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의협은 재택의료센터 발표 결과, 한의원의 선정 비율이 현저히 낮고 선정 과정 또한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재택의료센터 선정 기준과 평가 항목 공개 △심사위원 구성의 투명성 확보 △한의사 전문가 참여 보장 △직역 간 형평성 확보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 부회장은 “재택의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를 위한 필수 의료정책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직역 중심으로 센터가 선정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서 “방문진료 현장에서는 많은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에도 정작 재택의료센터 선정에서는 배제되는 현실을 납득하기 어렵고 이는 단순한 직역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제한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도 “재택의료센터는 단순한 시범사업이 아니라 향후 지역 의료체계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형식적인 공모 절차만으로는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방문진료를 수행하는 한의사가 재택의료센터 선정에서 배제 된 것은 정책 설계와 집행 과정에서 균형이 무너졌다는 방증”이라며 “같은 지역에 최소한 한의와 양방 재택의료센터가 동등하게 한 개소 이상은 있어야하고 선택은 국민의 몫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헬스케어 전문 기업 ㈜나음케어(공동대표 김태연·김병용)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에 대량의 비타민 후원물품을 기부하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삶에 동참했다. 초록우산은 지난 11일 ㈜나음케어 비타민 물품기부 전달식을 열고, 나음케어로부터 1억7천여 만원 상당의 비타민 8천400개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뼈 건강과 성장을 위한 나음케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다나음’의 제품으로 진행됐으며, 아동·청소년의 균형 잡힌 성장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기업의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록우산과 나음케어는 성장기 아동의 나이별 권장 섭취량을 고려해 함량이 다른 맞춤형 제품을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경기도 20여 곳의 아동 관련 협력 기관에 배분돼,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나음케어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은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건강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아동의 건강한 신체는 곧 건강한 꿈을 꿀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된다”며 “아이들이 더 밝고 활기찬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정부가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추가 선정에 나선 가운데 '깜깜이 선정' 논란이 일고 있다. 한의사 없이 양의사로 구성된 선정위도 문제지만, 한의 의료재택센터 배제가 수치로 확인되면서 보건복지부(복지부)의 ‘양방 우선주의’가 국민의 한의 진료 선택권마저 침해하고 있다는 논란을 키우고 있다. 11일 한의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재택의료센터가 없는 지역에 센터를 확충키로 하고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추가 모집을 진행, 심의를 거쳐 추가 선정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노골적인 한의 배제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한의계 일각에서는 양방 의원을 우대하는 선정방식으로 한의계를 배제시키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에 따르면 현재 한의원 재택의료센터 시범기관 수는 한의원이 양방 의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도 신규 공모에서 양방 의원은 서울 13개소·경기 19개소 등 수도권에 가장 많은 기관이 선정된 데 반해 한의원은 서울과 경기 각각 1개소 선정되는데 그쳤다. 특히 서울 동작구의 경우 10곳 넘는 한의원이 공모에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양방 의원 1개소와 한의원 5개소가 신청한 부산시 진구에서는 양방 의원만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의혹을 더욱 키웠다. 그동안 재택의료센터로 선정된 한의 의료기관들이 거동 불편 환자들의 기본적인 만성질환관리 등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는 점에서 한의계 전반에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 한의계 관계자는 “양방 의원보다 한의원이 재택의료센터 공모 과정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재택의료센터 선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기관(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이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음)’ 현황을 보면 한의계 차별은 더욱 명확해진다. 지역별 방문진료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한의원은 958명의 한의사가 참여중인 반면 양방 의원은 431명의 양의사만이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한의사들의 참여의지가 높다. 한의협 관계자는 “방문진료에는 양의사의 2배가 넘는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범사업을 이끌고 있지만 정부는 유독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서 양방 의료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의사와 한의사의 시범사업 참여 현황과 달리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기관 선정 과정에서 복지부의 심각한 양방 우선주의가 한의계 차별을 낳고 있다는 게 한의계의 시각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재택의료센터 선정 과정은 베일에 쌓여있어 누가 어떤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하는 지조차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양방 재택의료센터 선정 심사 위원 중 한의사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양의사가 심사위원으로 들어가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수도권을 비롯한 도시지역에서도 재택의료센터 선정에 있어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진료활동을 수행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한의원의 비중을 보다 늘리는 것이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은 물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의협은 “이번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가 선정에서는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한의원 선정이 확대돼야 타당하다”며 “복지부의 공정한 심사와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한양경제 기사입니다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선 스스로 걷고 움직이는 힘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척추와 관절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세월 만큼 관절 마모는 피할수 없는 흔적이다. 퇴행성 질환인 중기 무릎관절염으로 진단 받은 경우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주사가 치료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지난 2024~2025년 무릎 자가지방유래 SVF 치료를 받은 환자 1437명을 연령과 성별 기준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 중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는 56~65세 연령대에 집중됐다. 연구 결과, 56~65세 환자가 651명으로 가장 많았고 66~75세 환자도 533명이나 됐다. 두 연령대를 합하면 전체 환자의 약 82%로, SVF 치료 선택이 퇴행성 질환이 시작되는 장년층에 집중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 911명(63.4%), 남성 환자 526명(36.6%)으로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약 1.7배 많았다. 특히 56~65세 여성 환자는 422명, 66~75세 여성 환자는 360명으로 동일 연령대 남성 환자 수를 크게 웃돌았다. 퇴행성 관절염은 병기에 따라 초기·중기·말기로 나뉜다. 방사선학적으로는 KL Grade 1~4단계로 구분된다. 이 중 KL Grade 2~3단계를 중기 무릎 관절염으로 분류한다. 무릎 뼈에 골극이 있는 경우를 2기, 골극이 심하면서 관절 간격이 많이 좁아진 경우가 3기다. 지난 2022년 SCIE급 국제학술지 ‘Stem Cell Research & Theraph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중기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서 자가지방유래 SVF 주사 치료 후 2년 이상, 최대 5년까지 통증 완화가 관찰됐다는 보고도 있다. 퇴행성 관절염 2~3기 환자군을 대상으로 SVF 치료 후 관절염 진행 속도가 완만해지는 경향이 관찰돼 인공관절 수술까지의 진행 시점을 늦출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시됐다는 점에서 논문은 주목받았다. 논문은 또 중기 퇴행성 관절염에서 관절 내 염증 반응이 질환 진행을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적시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염증 상태에서 인터루킨-1β(IL-1β),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와 같은 염증 매개물질이 연골세포와 활액세포에 영향을 미쳐서 연골 손상을 촉진하는 효소의 활성화를 유도해 관절염 진행이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고 병원장은 이어 “SVF 치료는 지방 조직에서 유래한 다양한 세포 성분이 함께 작용해 관절 내 염증 환경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다”며 “이같은 기전을 통해 통증 완화뿐 아니라 연골 조직 손상 진행을 늦추고 퇴행성 관절염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행 연구 결과와 연세사랑병원 실례 분석을 종합할 때 50대 후반에서 60대 중기 관절염 환자의 경우 통증 완화와 함께 관절염 진행 속도를 늦춰 인공관절 수술 시점을 늦추는 SVF 치료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 분석 결과 전체 SVF 치료 환자의 약 82%가 55세 이상으로, 치료 수요가 중·장년층에 뚜렷하게 집중돼 있다. 고 병원장은 “말기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기 전 단계에서 SVF 치료를 선택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말기 진행 전에 연령과 성별, 증상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로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6대 회장단으로 위현철·김광현 후보가 당선됐다. 앞서 9일 저녁 7시30분 경기도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투표는 총 유권자 3천294명 중 2천327명(투표율 70.64%)이 투표에 참여했다. 위현철·김광현 후보는 1천185표(50.92%)의 득표율을 얻어 1천142표(49.07%)를 얻은 김욱·이선장 후보를 43표 차로 따돌리고 신승을 거뒀다. 위·김 후보는 ‘진료실 안에서는 안심을, 진료실 밖에서는 자부심을!’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상근 변호사 직접 고용 상시 배치 및 즉각 대응 서비스 ▲경기도형 ‘분쟁 발생 즉시 보장보험 단체협약 추진’ ▲덤핑, 과대광고 ‘무관용 원칙’ 강력대응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위현철 회장 당선자는 “당장 내일부터 바쁠 것 같다"며 “이번에 약속드린 공약은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며, 저희를 선택해주신 회원들과 상대 후보를 지지해주신 회원들도 감사하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김욱·이선장 후보에게도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3년 동안 부지런히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광현 부회장 당선자도 “저희에게 열심히 일하라는 회원들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회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위현철·김광현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4050대는 척추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다. 이 때 변화가 향후 다양한 척추 질환의 기초가 된다. 6070대는 오래 걷고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걷는 힘, 능력이야말로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척추는 30대 후반부터 점차 퇴행성 변화를 겪기 시작한다. 디스크 수분 함량이 줄고 오랜 시간 반복된 업무 자세와 생활 습관이 누적되면서 4050대에는 목과 허리의 탄력성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문제는 이 모든 과정에 서서히 진행되는 탓에 통증이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상 신호를 빨리 알아채기 쉽지 않다는데 있다. 하지만 이 시기의 가벼운 목·허리 통증, 오래 앉아 있을 때의 뻐근함, 아침에 일어날 때 느껴지는 경직감 등은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인 통증이 아니라 척추 노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디스크 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정상원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신경외과 전문의) 원장은 “40~50대는 척추 질환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직전 단계로, 이 시기의 관리 여부에 따라 이후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때 척추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면 수술이나 장기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4050대는 업무 특성상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고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도 잦다. 운동 부족과 체중 증가가 겹치면서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은 더욱 커진다. 정 원장은 “퇴행성 변화가 이같은 요인들로 인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지만 통증이 참을 만한 경우 병원을 찾지 않고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척추 질환은 한 번 진행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통증이 심해진 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정 원장은 “새해는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운동과 자세를 다시 정비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만큼, 40~50대라면 지금이 척추 건강을 관리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척추 건강을 위해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걷기와 같은 기본적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게 권장된다. 또 평소 올바른 자세 유지와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 원장은 “반복되는 통증이나 이전과 다른 신체 변화를 느낀다면, 조기에 척추 전문의를 통해 현재 척추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한 노년의 삶을 꿈꾼다면 스스로 걷는 힘, 능력 유지가 중요한 요소다. 걷지 못해 생기는 삶의 질의 저하는 다양한 형태로 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유건웅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노년기 관절 관리는 단기간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오래 걷기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노년기 관절 건강 관리를 위해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첫째 무리하지 않는 꾸준한 움직임이다. 관절이 아프다고 활동을 완전히 중단하기보다는, 통증이 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걷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지속하는 것이 관절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둘째 체중 관리다. 과체중은 무릎과 고관절에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체중 조절만으로도 관절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셋째 통증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만 여기지 않는 태도다. 지속적인 관절 통증이나 보행 변화는 퇴행성 관절염,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관절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유 원장은 “이같은 퇴행성 척추·관절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할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관절 건강을 점검하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관리 원칙을 실천하는 것이 노년기 기동성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