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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절다 못해 하얀 염분기가 가득 맺힌 반팔, 갈아끼지 못해 때가 탄 일회용 마스크. 거리 생활 3년차 김순오씨(52)는 더위에 지쳐 흘러내리는 땀을 닦는 것마저 포기한 듯 보였다. 대신 선교단체에서 나눠준 얼음 생수병을 몸 곳곳에 문지르며 열을 식혔다.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10시께 수원역 앞 광장에선 노숙인 열댓명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였다. 해가 떠오르며 그늘의 위치가 바뀌면 열기를 피해 자리를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햇빛이 김씨의 ‘안식처’를 넘보자 그도 박스를 들고 일어나 걸음을 옮겼다. 찬물 세수라도

사회 | 장희준 기자 | 2021-07-27 17:17

“아이들에게 ‘밥 다운 밥’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했어요”팍팍한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나타내는 일은 언제 어디서나 값지다. 부천 지역 어린이를 향한 사랑을 몸소 실행에 옮기는 이가 있다. 어린이 식당 ‘마루’의 정봉임 대표(48)가 그 주인공.정 대표는 어린이 식당 ‘마루’를 통해 2천 원짜리 한 끼를 판매하고 있다. 부천에선 처음이다. 주 고객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인 ‘마루’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식당이자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그는 ‘마루’를 통해 수익 창출이 아닌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주고 싶어 한다. ‘마루’의

사람들 | 김종구 기자 | 2021-07-27 14:11

인천 남동구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안전한 김치 ‘소래찬’을 출시했다.소래찬의 첫 출시일인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 남동국가산업공단 안에 있는 생생찬 공장. 커다란 염장 통으로 깨끗하게 세척한 배추 수백포기가 맛있는 김치로 탄생할 준비에 한창이다. 통에서 건져진 배추들은 곧 바로 옆 탈수기로 옮겨져 물기를 제거한다.새하얀 작업복과 위생모, 앞치마까지 갖춰입은 10여명의 작업자들이 소래어촌계와 남동배 생산 농가를 통해 받아온 새우젓, 남동배를 손질해 준비한다. 이곳에 있는 배추와 고춧가루 등 김치 재료들도 모두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통

인천 | 김경희 기자 | 2021-07-27 13:35

내년 6월1일에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 계양구청장 선거는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한 후보들의 물밑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의 박형우 현 구청장이 3번 연임해 더이상 출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계양구는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우세한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계양을)는 이곳에서만 무려 5번 국회의원에 당선하는 등 굳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동수 인천시당위원장(계양갑)도 재선 출신인데다, 앞서 신학용 전 국회의원도 이곳에서 3선을 했다.이 때문에 민주당 내 경선이 사실상 구청장 선거처럼

선거 | 김보람 기자 | 2021-07-26 18:29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전 국민의 88%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이 25만원씩 지급된다. 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회복자금 지원금도 최대 2천만원이 지급된다.국회는 지난 2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34조9천억원 규모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이는 정부가 제출한 33조원에서 1조 9천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당초 정부가 제시한 지급대상 80%보다 8%p 늘어난 것이다.지급기준은 소득으로, 1인 가구 기준 연소득 약 5천만원, 4인 가구 기준 외벌이 1억 532만원, 맞벌이 1

국회 | 김재민 기자 | 2021-07-25 21:00

경기도내 학생 수가 매년 줄면서 학급 또는 학생 수가 지나치게 많은 과대ㆍ과밀학급과 학생이 부족해 학급 수가 줄어드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구도심과 신도심 간 학교의 학급 및 학생 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어 교육현장의 불균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ㆍ중ㆍ고 학생 수는 최근 3년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8년 170만2천728명으로 집계된 학생 수는 3년 만에 165만4천52명으로 주저앉았다.이 가운데 학생 수 변화가 크지 않은 초ㆍ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에서 학생

교육·시험 | 박준상 기자 | 2021-07-25 17:13

광주시는 최근 폭염과 열대야 등이 발생하고 있어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25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은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등 세균성 식중독균이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가열해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신속히 섭취하거나 식혀서 바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특히, 코로나19로 배달음식 및 도시락 주문이 늘고 있어 대규모 조리 또는 현장 배달하는 음식점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타 지역 건설현장에 납품하는 음식점에서 배달한 도시락을 먹은 뒤 상당수의

광주시 | 한상훈 기자 | 2021-07-25 15:32

고소득자를 제외한 전체 국민의 88%가 1인 기준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받는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회복자금 지원금도 최대 2천만원이 지급된다.국회는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4조9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는 앞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 금액 33조원에서 1조9천억원이 추가된 금액이다.그동안 정부와 여당, 그리고 야당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다. 당초 소득 하위 80%에게만 지급하기로 당정이 합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으로 입장을

국회 | 임태환 기자 | 2021-07-24 08:58

지난 4월13일, 일본정부는 국제사회와 일본 내부의 강력한 반대에도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인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결정했다.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부지에 쌓인 오염수는 현재 125만t을 넘어섰고 매일 평균 140t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엄청난 양의 오염수를 방류 전 정화하고 희석한다는 전제로 30~40년에 걸쳐서 바다로 버리겠다는 것이다.일본 정부는 가장 손쉽고 경제적으로 저렴한 선택을 했을지 모르나 우리의 미래세대에게는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재앙 그 자체다. 정확한 것은 이미 한번 정화했다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오피니언 | 구희현 | 2021-07-22 21:20

인천시가 인천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인천의 먹거리 등에 대한 논의를 한다.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전문가·시민이 참여하는 인천 먹거리 토론회’를 한다. 시는 인천형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전문가 및 시민의견을 담아 반영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앞서 시는 중앙정부의100대 국정과제 및 민선 7기 시장 공약 사항으로 인천형 먹거리 종합계획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먹거리 종합계획은 지역 단위에서 먹거리를 생산·유통·소비하고, 이 과정을 둘러싼 안전·영양·복지·환경·일

인천뉴스 | 이민우 기자 | 2021-07-22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