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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에서 마지막 왕정 국가인 청나라가 신해혁명으로 무너진 후 장제스와 마오쩌둥의 이념 전쟁 끝에 현재의 공산국가가 세워졌다는 건 익숙한 역사다. 하지만 청나라 멸망 후 각 지역에서 군벌들이 너나할 거 없이 권력의 정점에 서고자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는 전쟁을 펼친 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역사다.이번에 출간된 신간 (미지북스 刊)은 20세기의 춘추전국시대인 중국 군벌사를 조명한다.당시 중국은 황제가 되고자 한 위안스카이를 비롯해 남방의 혁명가 쑨원, 중원의 패자 우페이푸, 동북왕 장쭤린 등 전국 각지 군벌들이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8-12 11:09

세계사에서 중세에서 근세로 이동하는 중간지점은 중요한 시기로 지목된다. 더욱이 동ㆍ서양은 당시 비슷한 역사적 궤적을 보였다. 이 시기 동ㆍ서양은 각자 역사의 전환기로 급격한 중앙집권화와 그에 따른 잦은 전쟁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당시 동양의 오다 노부나가와 서양의 마키아벨리는 인류 역사가 중세의 굴레를 벗어나 근세로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을 불어넣은 지도자로 평가받는다.신간 (안타레스 刊)은 서양의 마키아벨리와 동양의 오다 노부나가를 되돌아보며 물리적 시ㆍ공간을 넘어선 보편적인 가치를 제시한다.이번 신간은 마키아벨리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8-05 14:52

쇼터알렉스 수정 김 방 著 / 더퀘스트 刊이번 신간은 임금 삭감 없이 생산성이나 수익을 희생시키지 않은 채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터득한 전 세계 리더와 기업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은 일하는 장소나 시간이 아닌 ‘아웃풋’을 관리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과 비효율성을 제거했다. 효과적인 협업을 이끄는 제도를 만들고 기술을 지원했다. 그리하여 주 4일 근무제가 인재의 채용과 유지를 증진하고, 비용은 줄이면서 수익은 더욱 높이며, 기업과 개인의 커리어를 한층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입증했다. 저자는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20-08-05 10:43

지난해 열풍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내내 인기를 끈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히트송 모음집 (칸타빌레북스 刊)이 2일 출간됐다.미스터트롯은 지난 상반기 시청률 29.2%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트롯은 이제 세대와 성별을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이번 신간은 악보집 형태로 미스트롯 25곡과 미스터트롯 32곡, 그리고 우승자 송가인(가인이어라, 엄마 아리랑, 서울의 달)과 임영웅(이제 나만 믿어요)의 최신 곡까지 담았다. 총 62곡의 악보가 수록돼 ‘미스트롯’과 ‘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8-02 13:04

지금, 또 혐오하셨네요박민영 著 / 북트리거 刊‘나’는 누군가를 혐오하지도 않고, 혐오 당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한다. 인문학자 박민영은 이런 우리의 착각을 산산이 깨버린다. 혐오와 거리를 두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차별과 배제, 편견은 늘 우리와 함께 한단다. 그 가해자는 물론 피해자도 바로 ‘나’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행하는 차별이, 나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책은 청소년, 20대 청년, 주부, 노인, 여성을 비롯해 장애인, 동성애자, 세월호 피해자를 넘어서 이주 노동자, 조선족, 난민, 탈북민,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20-07-29 11:42

세계사에는 ‘제2차 세계대전’, ‘냉전’ 등 주류 역사 속 흑역사도 있지만 ‘킬링 필드’를 비롯해 비주류 역사 속 학살극 등 음지의 역사도 많은 편이다.신간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刊)는 1천만 명에 이르는 희생자를 만든 노예무역을 조명한다.더욱이 노예무역은 그동안 주류 역사 속에서는 서구 열강의 착취 정도로만 묘사됐지만, 이번 신간에서는 그 참혹함과 비인간성을 심도 있게 다룬다.저자인 후루가와 마사히로 도시샤대 경제학부 교수는 트리니다드 출신 역사가이자 정치가였던 에릭 윌리엄스의 대표저서 를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7-29 11:28

부의 지도를 바꾼 돈의 세계사미야자키 마사카츠 著 / 탐나는책 刊이번 신간은 세계 4대 문명 발상지에서의 돈부터 동전과 지폐, 은행, 보험 등의 탄생 배경, 투자와 투기로 인한 돈의 팽창, 그리고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까지, 인류 문명의 발달과 함께해온 돈의 역사를 짚어본다. 돈은 가치를 측정하는 잣대, 교환의 매개로 모습을 나타내 사회를 원활하게 움직이는 문명의 혈액으로서 기능했다. 세계사를 되짚어보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따라 세계를 주름잡는 패권국으로서의 지위도 결정됐다. 돈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알아보고 부의 지도가 어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20-07-22 13:48

시인 4명이 저마다의 시상을 설명하고 서로를 묘사한 시집 (문학과사람 刊)가 출간됐다.조병기, 허형만, 임병호, 정순영 시인이 저마다 20편씩 자작시를 모아 총 80편의 시를 선보이는 이번 시집의 구조는 다소 독특하다. 본 80편의 시를 시작하기에 앞서 각 시인들은 저마다 시인으로서 어떤 스타일인지, 어떤 심상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인물시 형태로 표현했다.그 예로 조병기 시인편에서 허형만 시인은 ‘마냥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처럼 맑고 티 없이 오직 시에만 젖었느니’라는 직접적인 표현에 ‘욕심도 미움도 다 바람결에 날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7-22 13:42

우리나라에서 ‘이란’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는 멀게 느껴진다. 이란이 전 세계 석유 매장량 4위, 천연가스 매장량 2위의 자원 부국이라는 점, 10여 개 이상 민족이 5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다민족 국가라는 사실은 대다수 사람들이 모르고 있던 사실이다. 선출된 종교 지도자가 군 통수권을 가진 종교 국가라는 점, 식당 직원이 초대받은 손님의 돈을 거절하는 문화 등도 우리에겐 낯설다.우리가 몰라도 너무 몰랐던 ‘그 나라’ 이란을 조명한 신간 (한겨레출판사 刊)가 출간됐다.국내 최고의 이란학자 유달승 한국외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7-22 11:29

화폐의 가치가 그 나라의 사회와 세계 무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는지는 역사가 말해왔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 대공황의 직격타를 맞은 미국과 독일, 그리고 좌파 정권 출범 이후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사례는 화폐의 가치를 단적으로 드러낸다.그런 가운데 세계 최강국 미국의 화폐 달러를 조명하고 세계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명한 신간 (어바웃어북 刊)이 출간됐다.저자인 폴 볼커는 전(前)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앙은행장으로 꼽힌다. 저자는 지난 수십년 간 달러의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7-22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