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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종합병원에서 8년차 간호사로 근무하는 박아무개씨는 남자인 자신을 향한 따가운 시선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무슨 남자가 의사도 아니고 간호사냐?”라는 핀잔을 들을 때도 있다. 하지만 박 씨는 남성 간호사로서 자부심이 크다. 환자를 돌보는데 체력이 크게 뒷받침되는데다 긴급 상황에 대처한 적도 많다. 박 씨는 “여전히 간호사는 여성의 직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환자를 돌보는데 남녀 구분은 전혀 중요치 않다. 편견이 깨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해마다 남성 간호사가 늘면서 ‘간호사 아가씨’는 옛말이 됐다. 5월

건강·의학 | 이연우 기자 | 2021-05-11 18:42

숲으로 어우러진 공간에서 도자의 매력과 다양한 놀이와 흠뻑 빠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도자특화테마 공원 조성사업으로 재정비된 곤지암도자공원의 문을 열었다. 43만㎡ 규모의 곤지암도자공원 시설과 환경을 재정비하고 도민들을 위한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새롭게 거듭난 곤지암도자공원은 ‘웃음소리 언덕’, ‘이야기마당’, ‘숲속오솔길’ 등 3색 테마로 구성됐다.■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모험 공간 ‘웃음소리 언덕’곤지암도자공원은 아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도자 체험 뿐 아니

문화일반 | 정자연 기자 | 2021-05-11 18:42

눈길 신난희 우리 집은106동 1004호은지네 집은맞은편206동 1004호자꾸자꾸쳐다봤더니눈길 따라반질반질공중에도길이 났다아파트란 곳은 어찌 보면 이웃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이웃에 누가 사는지 굳이 알 필요도 없는 곳. 그러다 보니 마주치는 얼굴끼리도 모른 채 지나쳐버리는 게 일쑤다. 인사는커녕 그 흔한 미소조차도 없이 지낸다. 이 동시 속의 두 집도 그렇게 지내는 모양이다. 그런데 ‘자꾸자꾸/쳐다봤더니//눈길따라/반질반질’. 뭔가 달라진 모양이다. 그냥 보고 지나쳤으면 달라지지 않았을 게 자꾸 보니 달라졌다는 얘기다. 아, 그러

문화 | 윤수천 | 2021-05-11 18:42

자그마한 체구에도 온몸으로 망자의 넋을 달래준 장본인. 이제 망자가 된 그의 넋을 위한 이승에서의 이별 무대가 마련됐다. 무대의 주인공은 지병으로 지난 10일 숨을 거둔 고(故) 이애주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이다.‘시대의 춤꾼’, ‘민주화 춤꾼’으로 한평생 문화예술을 삶의 중심에 뒀던 그. 이젠 그와 시대를 함께 했던 이들이 그의 영면을 위로한다. 이 이사장의 제자인 이애주한국전통춤회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 40여명이 11일 오후 7시께 서울대병원에서 추모 공연을 연 데 이어 12일 오후 7시 경기도무용단과 한국민족춤협회 등 60여명

공연·전시 | 김은진 기자 | 2021-05-11 18:40

엄항섭이 1922년 졸업과 동시에 상하이로 돌아왔을 때에 임시정부는 내분으로 지리멸렬하는 분위기였다. 수립 초기에는 지사들이 몰려들어 북적됐으나 다들 뿔뿔이 흩어졌다. 대통령 이승만은 미국으로 돌아가 독단적인 행보를 걷었다.■ 임시정부 파수꾼임을 자임하다그런 이승만에 불만을 품은 국무총리 이동휘마저도 임시정부를 떠났다. 더욱이 항일투쟁 방법론을 둘러싸고 극심한 반목과 갈등은 수습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그야말로 임시정부는 유지하기 어려운 형국으로 내몰렸다. 특히 경제적인 곤궁으로 청사 집세는 물론 임시정부 요인들은 끼니마저 걱정

문화 | 김형목 | 2021-05-10 19:59

번지르르한 계획과 낙관론보다는 적확한 진단과 쓴소리를 가감 없이 쏟아냈다. 역사를 올바르게 세우고 미래가 발전하려면 지역문화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했다. 지난달 3월 제11대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에 취임한 김대진 회장(74)이다.그는 “역사, 문화를 바탕에 둔 민족이 지속 가능하고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다”며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으로 지역문화원의 위상 제고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이 경기도 시ㆍ군 문화원의 대변인으로 나선만큼 지역문화원에서도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995년 판교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문화일반 | 정자연 기자 | 2021-05-10 18:28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군포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2021 브런치클래식’ 의 두 번째 공연 를 선보인다.‘브런치클래식’은 올해에는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러시아 시즌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부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에서는 미하일 이폴리토프 이바노프의 을 비롯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열차를 상상할 수 있는 러시아 작곡가들의 명곡이 연주된다.공연은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 프

공연·전시 | 윤덕흥 기자 | 2021-05-10 18:28

금지된 악보를 둘러싼 기묘한 이야기가 국악과 함께 펼쳐진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이 오는 8월 공연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예매를 시작했다.창작 뮤지컬로 ‘장악원(掌樂院)’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에 한국음악의 창법을 적용했다. 형식과 내용 면에서 우리의 색채를 품은 한국 뮤지컬이다.공연은 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신라에서 만들어졌지만 절대 연주돼서는 안 될 금지된 악보, ‘금악’을 둘러싸고 장악원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사건을 다뤘다. 나라 전체의 운명을 뒤흔드는 금악을 둘러싸고 여러 세력의 이해관계가 뒤얽힌 왕실의 모

공연·전시 | 김은진 기자 | 2021-05-10 16:57

휘파람 -이윤학반농반어(半農半漁)의 아버지가 양식장 김을 뜯어온 대소쿠리 지게를 받쳐놓고 숨을 고르고 있겠다 아침나절 양지바른 산모롱이 소나무 가지에 얹힌 눈덩이들 가루를 날리고 있겠다 물이 빠지는 대소쿠리 지게를 지고 일어서는 아버지 짧은 입김 끙 소리 기합에 맞추어 눈 알갱이 굵어진 논배미 어디선가 바짓가랑이 터지는 소리 들리겠다 폭설에서 벗어난 풀들 젖은 말뚝 아래 이끼들 푸르스름 입술을 열고 생기를 찾았겠다 두 손을 모아 누군가를 불러내는 부엉이 우는 소리 창호지 문구멍으로 날아들겠다-『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

문화 | 신종호 | 2021-05-10 16:50

위암 환자에게 표적치료와 수술치료를 함께 하면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은 종양혈액내과 안미선ㆍ최진혁 교수팀(김태환 임상강사)이 최근 진행성 위암의 일부에서 표준치료로 시행되는 표적치료제 트라스투주맙과 항암화학요법(카페시타빈과 시스플라틴 또는 5-FU와 시스플라틴)를 병행해 치료한 결과 항암요법만 시행한 환자보다 수술 후 중앙 생존기간이 두 배 이상 길었다고 9일 밝혔다.연구팀은 2011년 6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진단 후 이 요법을 시행한 47명을 대상으로 생존기간과 예후인

건강·의학 | 정자연 기자 | 2021-05-09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