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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불가능해 보이는 얘기도 해야 한다. 다음번 대선 후보는 자신의 공약에 ‘대통령제를 꼭 바꾸겠다’는 내용을 넣었으면 좋겠다. 70년이 넘도록 유지한 대통령제의 효용이 다 됐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자유당 정권 몰락 후 우리는 잠깐 의원내각제를 해 봤으나 파벌 싸움으로 결국 군사정권이 들어섰다. 아직도 내각제는 정치 혼란과 의원들의 부패 등 부정적 선입견이 그대로다. 그럼에도 대통령제를 끝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대통령제의 폐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사화(士禍)를

오피니언 | 이인재 | 2020-12-01 19:24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오산·화성·파주 등 3개 시에서 먼저 실시한다. 시범지역 가맹점은 서비스 전 목표로 했던 3천곳을 넘어 4천800여곳이나 된다. 도의 회원수 목표는 5만명이다. 경기도는 시범서비스 후 단계적으로 확대, 2022년에는 도내 전역으로 배달특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배달특급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공 디지털 SOC 사업’의 하나로, 음식점 등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과 공정한 시장 질서를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해 운영하는 배달앱이다.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배달앱 시장을

사설 | 경기일보 | 2020-12-01 19:24

결국, 제도 신설이 아닌 보완의 문제다. 일부 사학의 교사 채용 배경이다. 본보 확인 결과 제도는 있었다. 교육청이 교원 채용을 위탁해주는 방법이다. 사학 임용권자가 교육감에 전형을 위탁할 수 있다. 이 경우 교육청은 필기시험을 대행해 준다. 필기시험은 교원의 기본적 수준을 측정하는 절차다. 어떤 이유에서든 객관적 평가 기준을 외면할 이유가 없다. 면접 등 사학 재단의 입장은 추후 절차를 통해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공공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다. 많은 사학의 참여를 위한 유인책도 있다. 경기도 교육청의 2020학년도 기준은 법

사설 | 경기일보 | 2020-12-01 19:24

마을 입구에선 솟대가 이방인을 맞았다. 낯선 이에게는 계면쩍지만, 인사도 건넸다. 가끔은 느티나무 한 그루가 헛기침도 했었다. 마을로 들어서면 집들이 어깨를 마주하고 옹기종기 앉아 있었다.▶그 안쪽으로 어르신들이 모이는 사랑방이 누워 있었다. 그 다감한 풍광들을 보노라면 어느새 오롯이 마을 한복판으로 들어선다. 꼬불꼬불 굽어 있지만 정겨웠다. 꿈을 꿀 때마다 마을 안길이 펼쳐졌다. 학창시절 읽었던 고(故) 이문구 작가의 장편소설 ‘관촌수필(冠村隨筆)’ 첫 구절이다.▶1970~1980년대를 거치면서 이 땅에서 펼쳐졌던 새마을운동은 마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0-12-01 19:24

공동주택 주거복지란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편리하고 안전한 친환경 공유시설과 어린이 및 고령자 등 노약자를 위한 편익시설 등이 잘 마련되고 있고, 여기에 삶의 질에 만족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국민 행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주택 정책이며, 업무로써 정부, 기업, 국민이 함께 이루어나가야 할 일이다. 하지만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현재 아파트에 대한 평가와 결과는 어떠한지 생각해 볼 때이다.문제는 내가 들어가 살 아파트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만한 가치와 품질을 갖추고 있느냐는 것이다. 공동주택

오피니언 | 오상근 | 2020-11-30 21:07

신뢰(trust)란 상대방과 한 약속이 그대로 실현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신뢰는 법과 같은 강제성은 없지만 때로는 법보다도 더 강하게 작용하기도 하고, 우리 사회를 유지해주는 근간이 되는 가치이기 때문에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의 핵심요소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신뢰의 개념이 정부와의 관계까지 확장되면 정부신뢰 논의로 연결된다.프랜시스 후쿠야마는 그의 저서 에서 한국을 저 신뢰국가로 규정했는데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가 말하는 신뢰는 사회구성원들이 서로 믿고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개

오피니언 | 김선교 | 2020-11-30 21:06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11-30 20:43

한국 씨름의 역사는 약 1천600여년이나 된다. 과거부터 단옷날이나 민속 명절이면 전국 각지에서는 씨름대회가 열렸다. 모내기 철이 다가오면 저수지의 물을 어느 마을에서 먼저 사용할 것인가를 두고 마을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으로써 ‘씨름’ 경기를 벌이기도 했다.민속씨름이 출범하던 1983년에는 이만기라는 천하장사를 배출하면서 씨름이 민속놀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대중스포츠로 다가섰다. IMF 한파로 민속씨름단이 해체되던 아픔 속에서는 이를 안타까워하는 국민이 많았고, 2011년에는 국회가 직접 나서 ‘씨름 진흥법’을 통과시키며 음력

오피니언 | 공성배 | 2020-11-30 20:43

수원 만석공원 한켠에 고(故) 이병희 의원(1926~1997) 동상이 있다. ‘李秉禧 先生像’이라고 적힌 동상은 지난 2000년 뜻있는 수원시민들이 동상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금을 모아 추진했다. 당시 홍기헌 수원방송 사장(전 수원시의회 의장),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정기호 수원예술인총연합회 회장이 공동회장을 맡았다. 동상 앞에선 고인이 작고한 1월13일에 매년 조촐한 추도식이 열린다.고 이병희 의원은 1963년 38세에 수원에서 제6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7선을 역임한 정치인이다. 그는 삭발을 해가며 서울에서 인천으로 가려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11-30 20:43

장애인ㆍ노인 복지 시설에는 막대한 지원금이 들어간다. 하나같이 혈세를 쪼개 만든 복지 예산이다. 이를 두고 시중에 떠도는 말이 있다. ‘보는 사람이 임자’라는 시쳇말이다. 모든 시설을 위법ㆍ편법 집단으로 싸잡는 말은 아니다. 지원금의 규모가 크고 항목이 복잡다단하다 보니 나오는 말이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줄줄 새고 있다는 정황이 전해진다. 본보 취재진이 확인한 한 시설의 탈불법 의혹이다. 해야공동체 관련이다.해야공동체는 장애인ㆍ노인 복지 시설이다. 해야장애인자립생활(IL)센터, 해야학교, 해야노인요양센터, 수데이케어센터 등 4곳으

사설 | 경기일보 | 2020-11-30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