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7,571건)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기세가 갈수록 거세져 21일 신규 확진자가 1천784명 늘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20일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이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이런 심각한 상황에 역대급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다. 한낮 기온이 35~36도에 이르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통스럽다. 취약계층 어르신이나 쪽방촌 주민들은 폭염을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옥외 근로자나 농업인 등도 한낮 작업

사설 | 경기일보 | 2021-07-21 20:00

이선봉(1578~1660)은 조선조 성종의 12남인 무산군의 손자다.나라에 공이 있어 순평군(順平君)에 봉해졌으며 그의 부인은 현부인에 올랐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현부인 엄 씨는 적군에 잡혀 욕을 보이느니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훗날 이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인조 16년(1638)에 열녀정려가 내려졌다. 당산에 있는 묘역에는 승헌대부 순평군지묘, 현부인 영월 엄 씨, 능선 구 씨의 묘가 있으며, 당시에 세운 묘비와 문인석, 망주석 등이 배치돼 있다. 묘비는 갈색 대석에 갈색비로, 높이는 1m 23cm이고, 폭이 49cm이다. 능선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7-21 19:44

평균수명이 점차 증가하며 긴 여생을 잘 살아내기 위한 웰빙(Well-being)이라는 개념에서 죽음을 잘 맞이하고자 하는 웰다잉(Well-dying)으로 초점이 변화되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죽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바로 호스피스의 철학이다.완화의료(palliative care)는 질병의 개선이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증상을 완화해, 더 편안하게 삶을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둔 의료를 말한다. 세계보건기

오피니언 | 전화연 | 2021-07-21 19:44

“저는 누군가 화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말한다면 믿을 수 있겠지만, 이 세상에 하느님이 살아 계시다고 말한다면 믿지 못하겠어요!” 유학 시절, 인연을 맺은 한 젊은 수학자의 말이다. 독일의 한 대학 부설 연구소에서 교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던 그는 아내와 함께 한인 천주교 공동체에 나왔다. 아내 홀로 신자였기에, 필자는 그에게 천주교 신앙을 가져보라고 여러 차례 권유했다. 하지만 그는 신앙을 받아들이길 주저하였다. “눈으로 볼 수 없고 만져볼 수 없으며 들을 수 없는 대상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요?” 젊은 수학자의 질문은 충분히

오피니언 | 정진만 | 2021-07-21 18:31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높은 전염력이나 인체 면역 반응 회피 중 하나의 특징만 보이던 기존 변이와 달리 두 가지 특징이 동시에 나타나는 이중 변이로 WHO 사무총장은 올가을에 ‘심각한 계절’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우리나라도 연일 1천 명대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매주 높아져 지난 한 주 주요 변이 검출률은 47.1%로 절반에 가까워졌다. 특히 전체 분석 건수 가운데 델타 변이 검출률이 33.9%

오피니언 | 이도형 | 2021-07-20 22:10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불법집회를 연 민주노총 시위 참가자 가운데 코로나19확진자 세 명(18일 현재)이 나왔다. 당시 하루 700~80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민노총 사람들8천여명이 거리두기도 무시한 채 거리에서 1시간50분 동안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의 시위를 했으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기저기 퍼졌을 개연성은 충분하다.이런 불법집회를 방치하다시피한 문재인 정부는 이제서야 참가자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하는데, 때가 늦어도 한참 늦었다. 민노총 집회 참가자들의 신원을 곧바로 파악해서 감염 여부를 조사하라는 전문가들의

오피니언 | 이상일 | 2021-07-20 21:00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3개월 만인 올해 4월14일 9·11에 대한 대응으로 시작된 테러와의 전쟁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아프간에서 철군을 발표했다. 철군의 표면적 근거는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2011년 제거해 정의를 실현한 지 10년이 지났다는 점이다. 전임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5월1일 나토 동맹군 및 탈레반과의 철수에 합의 한지 1년이 된 시점에 바이든은 전직 대통령인 부시 및 오바마와 협의를 거쳐 철군을 공식화했다.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미국과 나토 연합군의 철수에 따른 힘

오피니언 | 이성우 | 2021-07-20 20:39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신들을 그린 신중도는 매우 다양한 형식으로 그려진다. 봉영사 신중도는 화면을 이단으로 나누어 좌우로 대표적 호법신인 제석천과 범천의 세계를 그린 그림이다.남양주 봉영사 신중도의 제석천과 범천은 거의 같은 모습이지만, 오른쪽(향좌측)의 존상이 풍성한 모란꽃 가지를 들고 있어 제석천임을 알 수 있고, 범천은 아무것도 들지 않은 채 합장하고 있다. 이들 사이로 약간 아래쪽으로는 갑옷을 입고 깃털장식의 투구를 쓴 위태천을 그리고 주변으로 천자 도상을 배치했다. 하단은 구름으로 구회 한 뒤 위태천이 이끄는 천룡팔부중의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7-20 20:14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속담은 이미 잘못되고 나서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뜻이지만, 이외수 작가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람을 비웃지 말라”며 반박한다. 적어도 차후에 반복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 중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대 시대에 이 속담은 더이상 우둔한 처사를 비판하는 말로 쓰이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가 증가 추세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면서 정부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

오피니언 | 박세웅 | 2021-07-20 20:14

조용필은 현역 가수다. 전국 투어 공연을 한다. 언론에 쉽게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는 않다. 그렇더라도 왕성히 활동 중인 현역 가수다. 그의 고향이 경기도 화성이다. ‘가왕’(歌王)이 태어난 곳이다. 문화 관광 자원일 수 있다. 2005년 화성시가 움직였다. 조용필 기념과 생가 복원 등을 계획했다. 다 무산됐다.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의 고사다. 그게 이번엔 파주에서 꿈틀댄다. 파주 파평면 장파리 일대 ‘조용필 마케팅’이다.오는 10월 경기도가 등록문화재를 선정한다. 도내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려는 노력이다. 지난

사설 | 경기일보 | 2021-07-20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