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787건)

이재명 경기지사가 임대료 감면 화두를 던졌다. 정부가 유권 해석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극심하다. 대부분 임차인이 이들엔 임대료 부담이 가장 무겁다. ‘우리만 피해 볼 수 없다’는 임차인(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임대료를 감면해달라는 분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 지사는 이 경우 분쟁 조정에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유권해석을 정부에 요청한 것이다.몇 가지 법률적 논거도 제시했다. 임대차 보호법에 ‘경제 사정의 변동에 따라 임대료 증감을 청구할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

사설 | 경기일보 | 2020-09-21 21:04

수도권지역의 최대 현안인 2025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종료를 놓고, 서울시와 경기도가 인천을 압박하고 나섰다.서울시와 경기도는 지난 14일 ‘4자 합의 사항 이행 촉구’ 공문을 인천시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문에서 공동대체매립지를 희망하는 지역을 찾기 위해 공모의 주체로 참여하라는 취지와 4자 합의에 반하는 신의성실을 인천시가 위반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언론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인천시민은 그동안 많은 혜택을 입고서도 대체매립지 확보와 수도권 쓰레기 정책에서 미온적이던 서울시와 경기도의 이

사설 | 경기일보 | 2020-09-21 19:59

경기 도내에 집주인이 있지만 오랜 기간 방치되어 흉물로 되어가고 있는 빈집이 무려 28만 여 가구에 달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경기 도내 빈집은 2015년 14만5천여 가구에서 지난해 27만9천여 가구로 증가했다. 특히 평택시와 화성시에 빈집이 각각 3만8천여 가구, 2만7천여 가구에 달하고 있다. 이런 도내 빈집 가구 수는 전국 총 빈집 가구 중 약 18.3%에 달하는 것이며, 점차 증가하고 있다.도내 빈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핵가족 현상으로 인하

사설 | 경기일보 | 2020-09-20 19:19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둘러싸고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7월 31일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돼 주택 매수자가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샀어도 기존 세입자가 전세계약을 연장하겠다고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 입주할 수 없다. 매수자는 2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에 ‘내 집인데 왜 못 사냐’며 국토교통부 장관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제기되는 등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청와대 게시판에는 최근 며칠간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한 문제 제기 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재산권 침해를 호소하는 집주인의 청원이 대부분이다. 지난주 국토부가 실거

사설 | 경기일보 | 2020-09-17 20:24

정기 국정감사를 꼭 해야 하겠나. 나라가 지금 코로나19로 마비됐다. 노래방은 문 닫았다. 음악 소리라도 날라치면 경찰이 들이닥친다. 식당도 꽁꽁 묶였다. 손님 명단 안 적으면 단박에 벌금이다. 교회의 예배 금지는 이제 반년을 넘어서고 있다. 툭하면 공권력이 치고 들어온다. 이런 규제를 발령한 건 중앙ㆍ지방정부다. 그리고 정치다. 코로나19와 연계된 정치적 판단, 정치적 셈법이다. 이래놓고 자기들 국감은 할 모양이다.경기도 국감도 10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한 달여 남았는데 벌써부터 자료 요청이 쇄도한다. 각 실ㆍ국별로 만들기 시

사설 | 경기일보 | 2020-09-17 20:24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출범을 앞둔 상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본구상안은 1광역시 8개 구·군과 1광역도 23개 시·군을 대구경북특별자치도 31개 시·군·구로 조정하는 것이다. 2022년 7월 특별자치도 출범이 목표다. 양 지자체는 “대구와 경북이 따로 나아가서는 수도권, 세계 도시와 경쟁에서 희망이 없는 만큼 광역경제권으로 묶어 도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통합에 적극적이다.광주ㆍ전남도 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행정 통합을 공

사설 | 경기일보 | 2020-09-16 20:49

꽤나 이름 있는 고깃집 사장이다. 매출이 3분의 1로 떨어졌다. 직원을 절반으로 줄였다. 그런데도 직원 임금 맞추기가 빠듯하다. 감염예방 2.5단계 이후 극심해졌다. 이번 주부터 영업시간 제한에는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9시 조금 넘으면 영업을 정리한다. 시급(時給) 기준 인건비라도 아껴야 해서다. 몇 달 전만 해도 이해와 배려가 있었다. ‘다들 힘든데 이해해야죠’라고 했다. 이젠 다르다. “코로나가 9시부터 날아다닌답니까.”그렇다고 폐업할 수도 없다. 새로 들어올 세입자가 없다. 권리금을 챙길 대상이 없는 것이다. 수천만원의 초

사설 | 경기일보 | 2020-09-16 20:49

법원이 안양시의회 의장단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제기한 ‘시의회 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임 의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기간은 추후 있을 본안 사건 판결 선고일로부터 20일까지다. 법원의 결정 이유는 다음과 같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사전에 의장 투표용지 기명란 중 특정 부분을 구분해 선거에 영향을 준 사실이 소명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안양시의회는 지난 7월 3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했다. 이때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이탈표 방지를 위해

사설 | 경기일보 | 2020-09-15 20:51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12월 만기 출소 후 그가 살던 안산시 단원구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분노와 불안감이 크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아동 성폭력범이 출소 후에도 보호수용 시설의 관리·감독을 받도록 하는 ‘보호수용법’ 제정을 긴급 요청한 상태다. 국회의원들도 잇따라 ‘조두순 감시법’, ‘조두순 접근 금지법’ 등을 내놓고 있다.조두순은 2008년 초등 1학년 여아를 납치ㆍ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다. 전자발찌 착용 7년, 신상공개 5년을 함께 선고받고 교도소 복역

사설 | 경기일보 | 2020-09-15 19:42

60여년만에 제기된 논란이 있다. 인천 자유공원 내 기념 조각의 왜곡 여부다.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대표적 공간이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다. 그 옆에 큼직한 조각 벽화가 있다. 맥아더 장군이 장병들과 함께 진군하는 장면이다. 인천상륙의 상징적 모습으로 여겨져 왔다. 이 조각의 내용이 왜곡됐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다른 나라에서 기념하는 전쟁 장면을 모사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본보가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벽화에서 맥아더 장군과 장병들은 바다속에 있다. 무릎까지 찬물을 헤치고 나아가는 모습이다. 이 모습이 허구라는 주장이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09-14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