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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쯤 언론을 통해 ‘지방이전 공공기관 유치에 경기도도 뛰어들다’ 라는 제하의 기사를 접한 바 있다. 내용인즉슨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접경지역 등 경기북부 지역경제의 활력회복 차원에서 경기북부지역에 공공기관 유치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고 비수도권에서는 균형발전정책 취지에 역행한다고 반발한다는 내용이었다.사실 필자는 이곳 경기지역에 근무하기 전에 타 지방근무를 했었고 균형발전정책 수립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기에 나름대로는 스스로 균형발전론자라는 신념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지역에서 근무하면서 무언가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이

오피니언 | 홍진동 | 2020-12-14 21:06

“요즘 음주단속 거의 안 하죠?” 본인이 교통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이라는 것을 아는 지인, 친척들이 최근 나에게 자주 하는 질문이다. 또한, 술을 판매하고 있는 식당에 가면 종종 옆 테이블에서 들리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우리 경찰들의 음주단속에 대한 고민도 더욱더 깊어지고 있다.2년 전 윤창호법 시행으로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음주운전 사고 피의자에 대해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듯했으나 여전히 음주운전 사고는 줄어들지 않았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오피니언 | 이준영 | 2020-12-13 19:32

여주시의회 의정원칙은 소통과 혁신이다. 말뿐인 소통은 원성을 자아내고, 혁신이 멈춘 자리엔 적폐만 쌓이게 된다. 진보가 보수가 되고, 보수가 진보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진정으로 소통하며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으면 보수가 된다. 소통과 혁신은 구호가 아니라 숙제이다.얼마 전 미국의 대선이 있었다. 현 대통령의 선거결과 불복으로 인한 소용돌이가 이제 겨우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상징이라고 하는 미국의 어두운 면과 낙후성을 여실히 보여 주는 한편의 드라마 같았다.흔히 미국의 공화당은 보수, 민주당은 진보라고 생각

오피니언 | 박시선 | 2020-12-10 20:20

겨울의 앞자락이라 그런지 찬바람이 수은주를 더 끌어내린다. 지금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주부들의 주름이 늘어나는 시기다. 지난해보다 김장 비용이 올랐다. 역대급 긴 장마, 5번이나 엄습한 태풍으로 양념 속 재료인 채소류의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그렇다고 김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라면으로 한 끼를 때우더라도 김치는 있어야 한다. 대형 마켓이나 시장에 진열된 상업용 김치가 가정의 밥상 위에 오르기도 하지만, 김장을 담그는 것은 전통이요, 문화이기에 우리는 김장을 담근다.집집마다 김치맛의 비법은 자자손손 전해 내려오는데, 보통

오피니언 | 오광덕 | 2020-12-09 20:30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인간은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지만 불안과 공포의 그림자는 긴 여운을 남긴다. 퇴근길 들르는 슈퍼마켓에는 상품이 충분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현관 앞까지 배달해주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불안과 공포는 시장경제를 마비시킨다.일부 국가에서 일어난 생필품 사재기의 원인도 불안과 공포이다. 사재기는 공급자의 창고에서 소비자의 집으로 보관 장소만 바뀌는 것이다. 경제학적 측면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공황 구매(panic buying)는 장기

오피니언 | 최정수 | 2020-12-08 20:27

종전 선언은 새로운 100년의 한반도 과제인 분단과 냉전의 평화 체제를 전환하는 출발점이다. 또한 민족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 역시 기존 질서의 완전한 해체와 전환을 위한 추진과제다.탈냉전 이후 마지막 화석인 한반도 냉전체제의 해체와 평화체제 전환은 세계사의 전환을 의미하는 역사적 과제다.또한 단순히 낡은 질서의 해체라는 전환의 결과만이 아닌 남북관계 발전으로 북미관계 정상화와 동북아 평화안보 질서 확장 그리고 북일 관계 정상화 연결 등 평화체제라는 전혀 새로운 한반도 환경의 조성과 적응 과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종전

오피니언 | 이상일 | 2020-12-07 19:51

과거 우리 주변의 산은 벌건 민둥산이 많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녹화신화를 이뤄내며 풍성해졌다. 온 국민이 식목에 힘을 모은 것이 성공 요인이었고 자급자족을 목표로 했던 식량 생산은 안정화됐다.경기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0년간 산림면적은 감소했지만 임목축적은 1천500배 이상 증가했다. 황폐했던 국토는 삼천리금수강산의 명맥을 다시 이었다. 가히 놀랄만한 성과다.산림의 나이는 영급으로 표현하는데 1년에서 10년까지가 1영급, 31년에서 40년까지를 4영급, 41년에서 50년은 5영급으로 구분한다. 우리 산림은 이제 중년기(3영급

오피니언 | 양경석 | 2020-12-06 21:01

각 학년 선생님들과 거리두기를 하며 어렵게 간담회를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원격수업 및 등교수업으로, 방역 활동으로 힘겨운 교육 활동을 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생한 교육 관련 소회를 나누고 싶었다. 아울러, 42년간 교직 생활을 하며 체득한 교육관과 교육 노하우(know-how)도 나누고 싶었다.먼저, 학교에서 성공적으로 근무하려면 “학교의 주인이 되자. 교직원들과 친하게 지내자. 서로에게 배우자. 기본 복무규정을 철저히 지키자.”고 얘기했더니, 선생님들께서는 ‘하루의 3분의 1 이상을

오피니언 | 김경호 | 2020-12-06 13:24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UN은 매년 12월5일을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해 기념한다.서로 돕고 사는 미풍양속인 ‘상부상조’의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도 2005년에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을 제정해 매년 12월5일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하고, 일주일간을 자원봉사 주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기간에 정부와 각급 기관에서는 기념행사, 우수사례 공유, 유공자 표창 등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필자도 자원봉사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올여

오피니언 | 박근철 | 2020-12-03 20:00

요즘 온 국민은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라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을 걱정하며 이 난국이 속히 해소돼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이러한 시점에 경기도가 행정2부지사를 팀장으로, 자치행정국장과 건설국장을 분과장으로 한 ‘표준시장단가 적용 혁신 TF’를 구성해 표준시장단가 확대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 건설업계는 경기도의 행정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경기도 집행부로서는 2년 넘게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 지지부진하니 차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건설업계의 불로소득을 근절하고

오피니언 | 하용환 | 2020-12-03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