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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결혼하지 않은 시동생을 부를때 ‘도련님’이라 한다. 결혼한 시동생은 ‘서방님’이라 한다. 또 손아래 시누이는 ‘아가씨’라 부른다. 반면 아내의 손아래 남자 형제를 부를 때는 ‘처남’, 여자 동생은 ‘처제’라 한다. 결혼한 배우자의 형제자매를 부르는 말인데, 남편 집안만 높여 부른다. 조선시대도 아닌데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라니…..시대에 맞지 않는 불평등한 호칭을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명절 때마다 정부나 국립국어원, 여성단체 등이 성차별적 호칭 개선을 홍보하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시대가 바뀌어도 남성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1-02-14 20:08

서울시가 경기ㆍ인천 시민을 어이없게 만드는 발표를 했다. 9일 밝힌 ‘도시 철도 연장 및 광역 철도 추진 원칙’이다. 앞으로 서울시계 외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연결은 직결 운영이 아닌 평면 환승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를 통해 노선의 직결 연장 구간을 운영한 탓에 재정 적자가 심각하다는 점을 이유로 설명했다. 경기도 또는 인천시와의 협의는 물론 사전 통보도 없이 발표된 내용이다. 적잖은 시민이 놀랐다.원칙대로 적용하면 경기도와 인천시의 철도 교통 구축 청사진이 흔들릴 수 있다. 경기도는 당장 7호선 연장(양주~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4 20:08

올해 구정 설은 어느 때 보다 우울한 명절이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5인 이상은 모임을 할 수 없으므로 설 명절이지만 조상에 대한 제사도 같이 지내지 못하고 또한 대부분 고향에도 못간 상태에서 전화 또는 SNS를 통해 설 인사를 대신해야 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가족·친지들에게 보내는 명절 선물 매출이 증가해 설 경기에 다소 도움을 준 것이 다행일 정도이다.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된 쓸쓸한 설 명절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현재의 코로나19 감염 추세라고 한다면 올해 1년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환경하에서 일상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4 20:08

힘든 병마가 일 년을 지나 이 년째 접어들고, 추운 겨울도 아직 멈추지 않았다. 언제쯤 모두가 희망찬 봄기운을 찾을 수 있을까? 세상의 봄 노래는 희망의 상징이다. 나라를 빼앗겼을 때, 독재 권력에 억눌려 살았을 때, 전쟁의 혼란 속에 평화를 찾을 때, 누군가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 가난에 허덕일 때, 삶이 고통스러울 때 희망의 상징은 봄이다.그래서 시인들은 봄에 피는 꽃 속에 자신들의 메타포 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나대경이 지은 학림옥로 권6에 나오는 이름 모를 한 여승의 시에 봄을 깨달음으로 상징하는 시가 있다.『종일토록

오피니언 | 선일스님 | 2021-02-14 20:08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우리 안산시민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힘든 해였다.코로나19 사태로 국민이 공공 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어 공공의료기관 확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공 병원은 감염병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확실한 대안이기 때문이다.OECD 평균 공공기관비율은 65.5%이며, 공공병상비율은 89.7%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규모는 전체 의료기관 대비 5.5%이며, 병상은 9.6%로 OECD 평균 10분의 1 수준이다. 그마저도 의료원 등 일반의료 중심의 공공병원은 전

오피니언 | 이기환 | 2021-02-14 19:22

지난 4일 정부는 전국에서 지속하는 주택가격 급등 현상을 제어하고자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및 공기업이 주도해 2025년까지 서울 32만 가구를 비롯한 5대 광역시에 22만가구의 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83만가구가 넘는 주택을 일시에 공급해 주거난을 해결하고 급등하는 주택가격을 잠재우겠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대책 발표 하루 후에 조사된 정책의 주택가격 안정 효과에 대한 설문에서도 조차 ‘정책이 주택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오피니언 | 임기수 | 2021-02-14 19:22

누구나 미술관 또는 박물관에 처음 방문할 때에 기억들을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림책에서 본 그림들을 실제로 보게 됐을 때에 기쁨은 누구에게나 신기한 기분을 선사한다. 필자 역시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의 ‘아담의 창조’를 보게 됐을 때의 기억은 아직도 가슴이 뭉클하며 짜릿하다.이러한 실제의 명화들을 집에 두고 매일 매일 감상할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미국 뉴욕 경매장 소더비(Sotheby’s)는 지난 5월 경매에 출품예정이었던 프랜시스 베이컨(1909~92)의 초고가 작품으로 1962~1991년 사

오피니언 | 천지수 | 2021-02-14 19:22

샛별 어린 시절 잠에서 깨어 마당에 나서면동쪽 하늘에 뜬 큰 별 하나 내 가슴에 속살거렸다총총히 박힌 뭇별 사라지고캄캄한 세상 밝히던 그 별을 향하여소원 빌었다어두운 골목길 가난한 사람들의 창을 비추는따뜻한 별이 되고 싶었다강물은 시간의 충격을 견디며 흐르고 흘러갔다가까이 다가갈수록 아득히 먼 곳에 있고작은 가슴에서 무지갯빛 꿈은 희미해져 갔다산다는 것은기쁨과 슬픔이 함께 굴러가는 수레대지 위에 솟아나는 초록빛 새싹소나기 그친 뒤 쏟아지던 눈부신 햇살소리 없이 익어가던 꿈과 사랑이대로 돌아서기엔 너무나 아름다운 세상인 것을그래, 밤

오피니언 | 이희강 | 2021-02-14 19:22

설은 조심하라는 뜻으로 신일(愼日)이라고도 불렸다. 통일신라시대였으니 1천500여년 전이다. 그것도 삼남(三南)지방에서다. ‘삼국유사’의 기록이다. 요즘도 이렇게 부르는 마을이 더러 있다. 역시 남녘에서다. 해가 바뀌니 매사(每事)에 삼가라는 의미일 수도 있겠다.▶나이를 헤아리는 말로도 쓰였다. 설을 쇨 때마다 한 살씩 더 먹는다. 설을 한번 쇠면 1년이듯, 나이도 한 살씩 더 먹는다. 흔히 ‘몇 살?’하고 물을 때 바로 그 ‘살’의 어원이다.▶새해 아침은 으레 낯설기 마련이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경험해보지 못한 ‘오늘’이었기 때문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1-02-09 20:50

최근 정치권정부를 중심으로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이용해, 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한국은행이 인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국채 인수에 관한 논의는 실질적으로 재정건전성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으로 정부의 재정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는 국채 발행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밖에 없다. 정부가 대량의 국채를 발행하고자 할 경우, 국채금리 인상 요인이 되고, 극단적인 경우, 정부가 필요한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사실 한국은행은 이전부터 통화정책(물가안정 등)의 목

오피니언 | 박성빈 | 2021-02-09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