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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여주시 공직자들에게 자주 들려주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한 젊은이가 여행하다 집을 짓는 석공들을 만나게 되었다. 석공 한 사람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몹시 화난 표정으로 돌을 다듬고 있었다. 젊은이가 “지금 뭐 하고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석공은 “보면 몰라? 지금 돌을 다듬고 있잖아. 이 일이 얼마나 힘들고 짜증 나는 일인 줄 알아?”라고 답했다.옆에 있는 다른 석공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그 석공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집을 짓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한 나이 든 석공에게 물었다. 그 석공은

오피니언 | 이항진 여주시장 | 2021-09-30 21:10

하남시 미사동과 남양주시 수석동을 잇는 한강교량(가칭 수석대교) 건설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커 하남시의 민ㆍ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하남시장 주민소환까지 언급된다. 강 건너 남양주 주민들과도 반목 양상이다.수석대교는 정부의 3기 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1㎞ 교량으로 북쪽으로는 왕숙지구와 이어지는 지방도 383호선과, 남쪽으로는 미사강변도시 선동IC와 이어진다. 경기 동북부에 남양주 왕숙신도시 6만6천가구를 비롯해 다산신도시(3만1천500가구), 별내신도시(

사설 | 경기일보 | 2021-09-30 20:47

경찰청에 의하면 스토킹 신고는 2018년 2천772건, 2019년 5천468건, 2020년 4천515건으로 해마다 수천건에 달한다. 세 모녀 살인사건처럼 스토킹이 극단적 범죄인 살인으로 이어진 사례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야 스토킹범죄에 대한 처벌이 첫발을 떼게 됐다.그동안 경범죄로 치부됐던 스토킹범죄를 이제는 초기 단계부터 형사사법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20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범죄처벌법’)이 제정되고 10월21일 시행을 앞두

오피니언 | 원혜욱 한국피해자학회장•인하대 교수 | 2021-09-30 20:47

‘대장동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소환하기 시작했다. 대선 정국에서 벌어지는 수사다. 모든 수사 과정이 대선과 직결된다. 어느 한 쪽에 회복 불가한 치명타를 줄 수도 있다. 그래서 수사 착수를 보는 시각도 갈린다. 야권에서는 ‘뭉개는 수사’를 우려한다. 여권에서는 수사의 정치쟁점화를 경계한다. 일단 지켜보는 것이 옳다고 본다. 향후 수사에 대한 전망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대신 좀 다른 곳을 보려고 한다. 수사 주체 문제다. 헷갈린다. 혼란스럽다. 도대체 이 수사는 검찰이 하는 것인가,

사설 | 경기일보 | 2021-09-30 20:47

최근 아버지들이 아들 관련 뉴스로 언론사 지면과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저마다 사연도 다르다. 어떤 아버지는 아들 때문에 웃고, 어떤 아버지는 아들 때문에 죽을 맛이다.지난 28일 열린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이원석(21·연세대)이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됐다. 이원석의 부친은 KBL 최고령 현역 선수로 활약하던 이창수 현 KBL 전력분석관이다. 이창수 분석관는 지난 1992년 삼성전자에 입단했었는데, 30년이 흘러 아들이 아버지의 팀에 입단하게 된 것이다. 아버지 이창수는 선수 시절 리그를 호령하던 선수는 아니었지

오피니언 | 이호준 정치부 차장 | 2021-09-30 20:47

노인이란 의미는 무엇일까?어느 강사가 노인 대상 교육 중 노인에 대한 질문을 던졌는데 그중 어느 노인이 “우리는 ‘NO 人’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란 뜻이었다. 과연 노인이란 의미가 세상에서 쓸모없는 사람이란 의미일까? 오늘을 사는 우리가 내일의 우리의 모습인 노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하는 질문을 던지는 일화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그렇다면 우리나라 노인들의 현실은 어떠할까?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OECD 37개국 중 인구 10만명당 58.6명의 노인이 자살을 선택하고 있고, 노인 빈곤

오피니언 | 김재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장 | 2021-09-30 19:37

육십 평생 살아오면서 나의 삶을 되돌아보면 직업을 선택하는 청년기에 내가 택한 길은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장래 희망이 무엇인가를 기록하는 칸에 간호사, 선생님이라고 늘 적어 왔다. 중고등학교 시절 적성검사에서도 보건의료 계통이 적합하다고 나왔다. 그러나 막상 간호대학을 다니면서는 과연 이 길이 내가 평생 가야 할 길인가 하는 갈등도 많았다.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좋은 학우들과 떠밀리듯 시간은 흘렀다. 그래도 간호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이다. 친구, 가족 등 많은 사람 앞에서 나이

오피니언 | 전화연 경기도간호사회 회장 | 2021-09-30 10:15

코로나19가 모든 걸 바꿨다. 퇴근 후 생활이 더 그렇다. 시간도 공간도 ‘집콕’이다. 실태를 조사한 통계가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했다.’ 예상대로 87%가 답한다. 늘어날 개인 시간에 뭘 보냐고 물었다. ‘유튜브 등 온라인 영상 시청이 늘었다’. 79%가 대답한다. 유튜브 등의 매력을 물었다. ‘보고 싶은 걸 볼 수 있다’(62%). TV보다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를 담고 있다(41%). 지금 중년 직장인은 유튜브에 깊이 빠져 있다.그 유튜브가 더 폭발하고 있다. 대선을 만나서다. 그럴만한 매력이 있다. 속 시원한(?) 편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21-09-29 20:45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9-29 20:31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는 유명한 우화다. 전 세계인이 모두 아는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 교육에서 이 우화를 통해 가르치고자 했던 것은 개미와 같이 열심히 삶을 살아가라는 교훈이다. 그러나 우리는 창의적 발상을 하고 자신의 삶을 유희하듯 살아가는 이들이 시대를 이끄는 모습을 마주하고 있다. 과거 어린 학생들의 꿈은 대개 안정적인 일자리가 보장되는 선생님, 회사원, 공무원, 혹은 사업가 정도였는데 이런 꿈의 유행은 이후 연예인, 스포츠 선수로 바뀌었고 지금은 유튜버로 바뀌었다.현재 우리 사회에서 개미는 열심히 일하지만 자신의 삶을 유희하

오피니언 | 구태환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 | 2021-09-29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