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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달은 우주공간 어느 한 곳도 그냥 두지 않고 오염시킨다. 높은 하늘도 인공위성태양광패널 때문에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한다. 지난 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해가 지는 밤이면 하늘에 달이 천지의 어둠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때론 반쪽으로, 눈썹모양으로 변신도 했다. 기분 좋은 날엔 두둥실 떠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기도 했다. 별들도 깜박이며 춤을 췄다. 드높고 넓은 하늘이 무대가 돼 축제장이 됐다. 심술꾸러기 구름이 춤추는 별들을 숨기며 북두칠성을, 장군별을 찾아보라며 놀리기도 했다. 그렇게 밤이면 별과 달이 춤을 춘

오피니언 | 한정규 | 2020-08-06 19:30

베이비붐 세대가 도시를 떠나려 한다. 은퇴자들의 로망, 한 번쯤은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귀농·귀촌을 꿈꾼다. 베이비붐 세대란 전쟁 후 또는 혹독한 불경기를 겪은 후 사회적ㆍ경제적 안정 속에서 태어난 세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6ㆍ25전쟁 이후인 1955년부터 1963년에 태어난 세대를 가리키며 700여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도시에서 열심히 일하다 화려한 경력을 접어두고 제2의 인생을 귀농으로 설계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귀농 강의를 다니면서 누누이 강조하는 말이 있다. 귀농 농업창업 융자를 위한 100시간의 교육을 채우

오피니언 | 김용주 | 2020-08-05 20:04

최근 국내 체육계에서는 끊임없는 성폭력, 폭행, 폭언 등 인권침해 문제가 잇따라 터지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지속돼 온 엘리트체육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이번 철인3종경기 유망주 최숙현 선수의 사망 사건은 과거 지속적으로 지적돼온 메달지상주의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배적인 여론이다.우리 체육계가 폭력문제에 대한 취약한 구조를 개선하지 못하는 것은 성적지상주의에서 비롯됐다. 특히 1970년대 이후 정부의 엘리트체육 정책이 학생선수들의 교육적 목적보다는 우

오피니언 | 주성택 | 2020-08-04 19:40

코로나19를 당장 극복하고 이겨낼 수 없다면 안전한 동행을 하는것이 어떨까.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언택트(untact), 랜선공연 등 여러 키워드가 눈에띈다. 이번 G-SL콘서트에서 보았듯이 공연 문화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지난 7월15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간한 ‘코로나19가 문화예술분야에 미친 영향과 향후 과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 분야 매출 피해는 822억5천800만원, 시각예술 분야 피해는 665억9천800만원으로 모두 1천488억5천600만원의 매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아티스

오피니언 | 강필수 | 2020-08-03 20:38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내 집, 내 건물, 주변의 시설물에서 물이 새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며 지내왔는가? 엄청난 비용이 투자됐음에도 불구하고 누수 문제는 직접 해결할 수 없고, 그렇다고 건설사가 쉽게 해결하지 못하며, 지속적으로 귀찮고 짜증나는 사회적 갈등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지금 21세기 국가 발전 위해 새로운 도시 건설 사업이 한창 진행 중으로 지상에는 건축물, 공동주택 등이 초고층화 되고 있고, 교량 및 고가도로가 장대화 되고 있으며, 지하에서는 도시 교통망 및 전기·통신망 구축을 위한 지하철도 및 차도, 공동구

오피니언 | 오상근 | 2020-08-02 19:05

“구급출동, 구급출동” 급하게 식사를 마치고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환자를 위해 신속하게 보호복을 입는다. 낮 최고 기온 30℃,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날씨다.5분 쯤 달려 현장에 도착했다. 교통사고였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혼자선 걸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혹시나 모를 부상에 경추보호대와 긴척추고정판을 사용하며 환자를 구급차에 태웠다. 이송 중 어디 불편한 곳은 없는지 혹시 파악되지 않은 부상이나 과거 병력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이때도 고글과 마스크 Level-D 보호복은 꼼꼼하게 착용하고 있다

오피니언 | 김정아 | 2020-07-30 19:44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에도 농정해양위원회에서 활동할 기회를 얻었다. 청년, 교통, 도시, 경제 등 그 어떤 키워드보다 ‘농업’이라는 키워드를 상임위원회 선택의 최우선에 뒀던 이유는 외면할 수 없는 경기도 농업의 현실 때문이다.전반기에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렸음에도 농업인을 포함한 도민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줄곧 경기도 집행부를 상대로 농업은 단순한 농산물의 생산 활동이 아닌 도민의 삶에 필수불가결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식량 안보산업이며 농지보존에 따른 농촌 환경을 지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오피니언 | 김철환 | 2020-07-29 19:43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생산 판매한 자동차의 수는 승용차 6억4천만대, 상용차 2억3천만대로 총 8억7천만대 정도로 추산된다. 여기에 개발도상국의 자동차 평균 사용연도가 20년을 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 세계에서 현재 운행되는 차량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전 세계적으로, 자동차가 주는 편리한 문명의 혜택 못지않게, 자동차의 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또한 막대하다.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자동차 관련 안전 신기술, 법규 및 정책들이 발전되어 왔으나, 자동차 보급률이 상승함에 따라 자동

오피니언 | 기석철 | 2020-07-28 20:09

여름이면 대기 중 미세먼지 못지않게 집안 먼지도 조심해야 한다. 보통 가정 3.3㎡ 공간 공기 중에 3천300여개의 포자가 떠돈다. 그 적지 않은 먼지들이 집 먼지 진드기 등으로 자랄 수 있다.그 균 중 사상균은 눈을 가렵게 하고 목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천식과 만성적인 코의 통증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집 먼지 사상균은 또 다른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 코와 콧구멍에서 목젖 윗부분에 이르는 코 안의 빈곳을 일컫는 비강에 질병이 생길 수 있다.집안먼지진드기가 공기 중 습도 60%이상과 온도 20~30도가 번식 생존하기에 가장 좋은

오피니언 | 한정규 | 2020-07-27 20:26

지난해 11월, 처음 국립이천호국원에 도착했을 때 나를 맞은 것은 노성산 아래로 짙게 드리운 안개였다. 그 안개는 참전유공자 분들을 모신 국립이천호국원의 봉안담으로 가기 위해 홍살문을 지날 때도 어김없이 내 주변을 맴돌았다. 때로는 완만하기도 가끔은 급하기도한 산자락의 경사면을 따라 펼쳐진 야외 봉안담과 그곳을 두텁게 감싸며 볕을 받아 빛나는 안개가 만들어내는 그 숭고함과 신비감, 그 아우라는 마치 나라를 위해 희생,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의 정신이 후손들의 마음속에서 발하는 빛과 같이 느껴져 절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끌어 냈다.

오피니언 | 이강준 | 2020-07-26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