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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1991년 사망자 1만3천429명에서 2020년도에는 3천81명으로 줄었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라 할 수 있다.하지만 보행자 사망자 비중은 다르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OECD 국가 28개국 중 칠레(3.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OECD 회원국 평균은 1.1명이다. 주요국을 보면 독일이 0.6명, 영국과 프랑스 0.7명, 일본

오피니언 | 나혜원 경기남부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 | 2021-09-23 18:47

집값 상승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올라도 너무 오른다. 서울이나 수도권 유명지역뿐만 아니라 그동안 저평가 지역이라 불리는 외곽지역의 아파트와 빌라까지 급등하고 있다. 마치 통제 불능 상태인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정부는 최근 대출규제, 기준금리인상, 신도시 추가 공급, 오피스텔 등 비주거시설의 규제완화를 통한 공급확대 등 여러 대책을 쏟아 내고 있지만, 집값 상승 열기를 꺾기는 역부족이다.오히려 정부가 대책을 발표할 때마다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가격이 급등하자 차라리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좋겠다는 볼멘 목소리

오피니언 |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 | 2021-09-23 16:10

세대에 따라 오페라를 바라보는 온도가 제법 다르다. 40대 중반 이상은 ‘종합예술의 정점’이라며 예술적,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짙지만 그 아래는 꽤 시큰둥하다. 클래식을 제법 듣는 이들조차 오페라 이야기는 그다지 하지 않는다. 사실 나도 어느 정도는 그렇다.왜 그럴까? 공부를 적게 해서? 귀가 덜 열려서? 제대로 접한 경험이 적어서? 오랜 오페라 애호가들은 이렇게 말하고 싶을지 모르나 내 생각은 다르다. 서사, 그러니까 이야기에 마음이 가지 않는다는 게 진실에 가깝다. 오페라가 종합예술의 맹주로 행세한 건 음악, 서사

오피니언 | 홍형진 작가 | 2021-09-22 21:00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9-22 20:29

한국사회에서 여성건강은 주로 임신ㆍ출산에 국한하고 있으며 정부는 국가목표에 따라 여성의 출산을 통제해 왔다. 경제개발시기에는 출산을 제한하는 정책을 폈고, 저출생 사회가 도래하면서 출산을 장려하는 등 국가발전의 관점에서 접근해 온 것이다.국제사회는 일찍이 여성의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에 주목했다.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몸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월경, 피임, 임신, 임신중지, 출산을 비롯한 삶의 전 과정에서 안전ㆍ존엄ㆍ건강과 자율성을 보장받을 권리를 의미한다.1994년 ‘카이로 행동강령’은 누구나 안

오피니언 | 임혜경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 2021-09-22 19:29

창영초등학교는 인천 최초의 공립학교로 1907년에 세워졌으며, 당시 이름은 인천공립보통학교였다.1933년 인천제일공립보통학교, 1938년 인천창영공립심상소학교, 1941년 창영공립국민학교, 광복 후 창영국민학교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3·1운동 당시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진원지이기도 한 전통 깊은 곳이기도 하다.옛 학교 건물은 1924년에 세운 것으로, 一자형의 구성이다. 벽체 윗부분은 화강석으로 아치형을 이루고 있고, 현관은 근세풍 양식을 띤 무지개 모양으로 꾸몄다. 좌·우 대칭면에 넓은 창을 규칙적으로 배열해 직선을 강조했으며, 지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9-22 19:29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잘하는 나라로 꼽히는 대한민국이지만 사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불안한 요소들은 너무나 많다. 부끄럽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자살률 1위 국가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희생된 분들에게 국가적 관심이 높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어서 죽음을 선택하는 이들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은 과거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 출산율은 거의 세계 최저 수준이기에 학교들이 점차 문을 닫고 있다. 그뿐인가? 1998년 외환 위기부터 우리나라는 구조 조정의 시대, 대량 해고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위기에서 벗어나는 해법이

오피니언 | 김의태 수원가톨릭대학교 교회법 교수 | 2021-09-22 19:29

일본의 한국에 대한 태도가 돌변했다. 양국현안 문제에 마이페이스이다. 이번 정부 들어 그 기조가 뚜렷해졌다. 일본의 태도 변화는 한국의 성장에 대한 초조함일 수도, 한국의 과거사 처리에 대한 반발일 수도 있다.시민단체는 한일관계에 상관없이 늘 행동해 왔고, 친일·한파가 있다 한들 존재가 미미하여 양국 관계에 영향을 주는 일도 거의 없다. 정부와 방송은 다르다.한국 정부와 방송은 일본의 부당함을 들어 국민에게 대일감정을 드러내라는 듯 대응하며 일본은 극복할 수 있으며, 이길 수 있으니 더이상 와신상담하거나 발톱을 숨겨야 할 필요가 없

오피니언 | 모세종 인하대 한국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 | 2021-09-22 19:19

왁자지껄하게 치르는 민족의 명절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는 때마다 돌아오는 절기가 많다. 양력 9월23일은 추분(秋分)이다. 음력으로는 8월 절기다. ‘가을을 반으로 나누다’라는 뜻이 담겨 있는 추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이라고 한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한다.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바뀌는 계절에 맞춰 농사를 지었다. 예로부터 절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 이유다. 요즘도 농부들에게는 추분이 가장

오피니언 | 정자연 문화체육부 차장 | 2021-09-22 19:19

추석 민심의 기준이 달라졌다. 대선 민심의 척도로 보기 어렵다. 본선보다는 경선에 머문 화두였다. 본선을 향한 민심은 끼어들기 어려웠다. 달라진 대통령 선거일이 바꾼 변화다. 18대 대선까지는 12월 중순 ‘겨울(冬) 선거’였다. 불과 석 달 전이 추석이었다. 당연히 대선의 향배가 적나라했다. 19대 대통령 선거부터 ‘봄(春) 대선’이 됐다. 대선까지 5개월 이상 남는다. 결정적으로 또 다른 명절이 그 사이에 있다. 설이다. 내년은 2월1일이다. 대선(3월9일)에 불과 한 달 앞이다. 추석민심과는 비교도 안 될 대선 민심이 들끓을

사설 | 경기일보 | 2021-09-22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