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36,862건)

지난 7월 화성시 우정읍의 매향리 갯벌 14.08k ㎡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매향리 갯벌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부터 50년 넘게 미 공군의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된 곳이다. 2005년 8월 훈련장이 폐쇄된 뒤 16년 만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데는 화성시와 지역주민, 환경단체의 노력이 컸다.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한 해양수산부도 “지역 주도의 자발적인 환경정화작업을 통해 생태환경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매향리 갯벌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은 생물다 양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매향리 갯벌은 총 4만2천㎡ 면적

사설 | 경기일보 | 2021-09-14 21:09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해서 천정부지 다.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난해 10.23% 올랐 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누적 상승률이 8월 현재 10.26%다.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 (10.23%)을 넘어섰다. 지역별로 세분화해 살펴보자. 8월까지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10.67% 올랐다. 지난해 연간 상승률이 9.95%이었다. 인천은 12.76%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상승률은 6.18%였다. 경기·인천 모두 지난해 상승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매매가격은 말할 것도 없이 폭등했다. 여기서 절망적인 수도권 아파트의 전

사설 | 경기일보 | 2021-09-14 21:05

양치기 목동은 왜 양을 몰고 다니며 풀을 뜯기고 있는가? 양을 위한 일인가! 목동 자신을 위한 일인가?과거 한국과 일본의 양국 의원연맹 회의에서 일본의 어느 의원이 우리 의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일제강점기 때에 우리 일본이 당신들의 한국에 도와준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있느냐? 경부선 철도를 설치해 줬고, 각급 학교를 세워 줬고 광산을 개발해 줬다”라고 말했다.이 말에 우리 의원은, “의원님? 가축을 키우는 것은 가축을 위해서인가요! 목장주를 위한 것인가요?”라고 반문했다. 의미심장한 얘기다.대통령 후보들의 공약과 행동은 마치

오피니언 | 이세재 전 평택 청북초등학교장 | 2021-09-14 20:30

신창리삼층석탑은 봉국사(奉國寺)로 추정되는 절터에 흩어져있던 석탑 부재를 모아 1991년에 복원한 고려 후기의 석탑이다. 약 2.18m 높이의 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를 올린 형식으로, 면석 모서리와 중앙부에 측면 기둥인 우주와 가운데 기둥인 탱주를 모각했다. 상층기단은 넓은 판석으로 면석을 구성하고 탱주 없이 모서리에 우주를 조각했다. 갑석은 네 모서리에 합각선을 표현했고, 완만하게 낙수면을 형성했다. 처마선을 따라 전각(轉角) 부에는 매우 낮게 반전(反轉)을 표현했다. 상륜부는 남아있지 않다.문화재청 제공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9-14 20:26

지난 8월6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20대 중증장애인 장희원씨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시설 직원이 장씨에게 음식물을 강제로 먹이던 중 장씨의 기도가 막혀 사망한 것이다. 장씨는 김밥과 떡볶이를 먹지 않겠다며 자신의 뺨을 치고 몸부림쳐가면서 거부했지만, 시설 직원들은 억지로 장씨의 입에 음식물을 밀 어 넣었기 때문이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사에 ‘질식사 추정’이라는 소견을 적었다. 유족 측도 CCTV를 공개하며 “시설 직원들이 아들이 싫어하는 음식을 강제로 먹게끔 하여 사망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오피니언 | 이안호 인천 미추홀구의회 의장 | 2021-09-14 20:20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자꾸 낳다 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는 표어로 1960~70년대 배고픔 설움에서 벗어나 려는 산아제한(産兒制限)이 중요한 국가 시책이었다. 우리나라는 1962년부터 인구 억제 정책을 시행했다. 이 시기 정부는 해외 원조로 들여온 피임약을 배포하고 피임기구 시술을 하며 인구가 늘지 못하도록 통제했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인구 저출산 절벽 수준을 넘어 대지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세계인구의 날인 지난 8월11일을 전후해 곳곳에서 저 출산 해결을 위한 인구 정책 토론회가 열렸지만 해마다 똑같은 토론에

오피니언 | 이명수 동두천문화원향토문화연구소장 | 2021-09-14 20:13

Q. 최근 들어 자녀가 모든 상황에 “나는 할 수 없어, 안 될 거야”라며 부정적인 반응만 합니다. 단지 노력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던 것 말고는 특별한 일이 있던 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바꾸지 않고 계속 힘들어만 하는 아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A. 상담실에 찾아오는 많은 아이가 이런 모습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인 사건이나 이유가 있어서 두려움과 우울한 마음이 생기는 일도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사소한 사건들 속에서 경험하는 사소한 좌절의 경험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

문화 | 이재영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 2021-09-14 10:41

어머님 기일을 맞아 성묘를 다녀왔다. 참 좋은 가을 하늘 아래서 회한에 잠겼다. 우리네 부모들이 다 그렇지만 특별히 우리 어머니는 일찍이 혼자되셔서 늦둥이 어린 자식들을 키우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시국사범으로 감옥에 가서 열린 첫 재판 날이 어머니 회갑 날이었다. 재판 끝나고 교도소로 면회 오셨는데 고운 한복을 입으신 것을 보고서야 회갑이신 것을 알게 됐다. 불효막심했다. 이런저런 상념이 떠오르는 가운데 문득 우리 어머니는 고생만 한 어머니가 아니라 늘 배우시는 분이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불공드리러 절에 가고 염불 올리는 것에서

오피니언 | 김제선 | 2021-09-13 21:10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고 있지만 변이가 끊이질 않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바이러스는 완전히 제압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견해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방역당국도 접종률이 집단면역에 들어가기에 부족하지 않은 시점을 잡아 확진자 수를 줄이는 방역체계에서 치명률을 낮추는 치료 중심의 방역체계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바이러스를 곁에 두자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해법인 양 회자되고 있지만, 일상은 방역수칙의 변경만으로 회복될 일이 아니다. 정부는 이런 추세에 거리를 두고 ‘단계적 일상 회복’을 구상하고 있다. 무엇을 신

오피니언 | 원준호 한경대학교 교수ㆍ한국NGO학회장 | 2021-09-13 20:42

땅도 쓰임새와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우리말이 있다. 어휘력을 풍성하게 해 줄 땅에 관련된 우리말을 알아본다.▶높게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가파른 숲 속 길을 한참을 올라가니 탁 트인 높게더기가 펼쳐졌다.▶알땅 : 비바람을 막을 만한 것이 없는 땅-우리는 나무 한 그루 없는 알땅을 걷다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완전히 젖었다.▶묵정밭 : 오래 내버려 두어 거칠어진 밭-뒷밭에 오랫동안 농사를 짓지 않았더니 잡초만 무성한 묵정밭이 되었다.국립국어원 제공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9-1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