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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미얀마 현지에서 국회에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문 대통령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길 바란다.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는 예상대로 “죄송하다, 몰랐다, 불법은 없다”로 끝났다. ‘무제한 변명 쇼’와 다를 게 없는 국민 기만극이다. 불법성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자신의 관련성을 철저히 부인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 후보의 위선과 뻔뻔함을 다시 확인시키는 자리였다. 역량 이전에 공인 의식과 자질 자체가 부적격이고 한참 미달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9-05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인천시도 지난해에 ‘인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2035년까지 2천800㎿ 규모로 확대하는 것이다. 수소연료전지 목표는 600㎿로 올해 기준 56.6㎿에서 10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현재 추진이 답보상태로, 인천시의 애초 건립계획 규모가 축소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인천시 행정이 요구되는 실정이다.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국내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9-03

지금 우리는 정치·경제·외교·안보·사회 모두 총체적 난국이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다. 과거 군사 독재 시절에는 민주주의와 인권이 문제였지만 국가의 안위만큼은 걱정하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싼 미·중·일·러·북한 모두 적대적이다. 사면초가를 넘어 가히 오면초가다. 이 모든 것을 현재 문재인 정권이 초래했다. 누구를 탓할 것인가. 문 정권은 지금 원칙의 변곡점에 서 있다. 우리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제대로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을 외쳤지만 조국 후보자 사태를 보면서 환멸을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29

지난 2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송도에서 시작해 여의도와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의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의 여야 정치인들을 비롯한 인천 시민들은 환영 일색의 잔치 분위기로 한층 그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노선이 지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중추 역세권 개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미 주변의 아파트 매물이 사라지고 가격이 들썩이는 등 부동산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이에 더해 지역 정치인들은 앞다퉈 자신의 공을 홍보하고 8개월 남은 제21대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27

결론부터 말하면 조국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문 대통령도 그를 사퇴시키는 게 옳다. 그동안 인사청문회는 하루만 버티면 되는 자리였다. 하지만 조국 후보자는 청문회가 필요치 않다. 비리 의혹의 끝판왕이기 때문이다. 가족의 부동산 매매, 세금 납부 시기, 사모펀드 투자 등에 관한 의혹만 해도 차고 넘친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다. 의혹의 대상도 부인, 자녀, 부친, 동생, 그리고 동생의 전 부인까지 전방위적이다.20일 새롭게 제기된 조 후보자 딸의 의학 논문 제1저자 ‘허위 등재’와 고려대 수시입학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22

2004년 지역사회의 애정과 열망 속에 출범한 인천문화재단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쌓여온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위가 지난 2월에 구성되어 운영 중이다. 혁신위 출범 당시에도 여러 잡음을 낳고 재단의 출범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의 기대와 열망도 뜨겁다. 그러나 기대가 큰 만큼 지금까지의 활동은 많은 실망을 안겨주고 오히려 시민의 우려를 낳고 있다. 혁신위가 기대하는 만큼의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생생한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사공이 많아 혁신위가 산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혁신위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20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수질은 피해 이전 상태로 회복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 이후 약 2개월 만에 ‘정상화 선언’을 했다. 이번 정상화의 근거는 지난 4일 중구 영종복합청사에서 ‘영종수돗물정상화 민관대책위원회 설명회’를 열고 영종지역 주민대표와 함께 ‘영종 수질 정상화 및 수돗물 개선 혁신안 민·관 공동 선언서’에 서명한 것이었다. 그러나 서구와 강화군의 피해주민과는 정상화 선언과 관련한 합의를 하지 못해 완전 정상화하고는 거리가 멀다.서구와 강화군 주민들은 ‘붉은 수돗물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13

일본의 도발로 시작된 ‘한일 경제전쟁’에 맞서기 위해 정부가 발 빠르게 나서고 전 국민이 호응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와 업종별 대표의 공동 대책 모임, 부처 내 긴급 간부회의가 잇따라 열렸다. 여야 정치권에서도 방법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본을 규탄하고 냉철하게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 국민이 나서 반일을 넘어 극일운동이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다.인천 지역에서도 시민단체와 상인단체가 나서서 ‘NO아베, NO재팬 인천행동(가칭)’을 구성해 본격적인 불매운동에 나서기로 했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06

일본의 경제 보복은 한일 경제전쟁으로 가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친일파’, ‘매국노’ 등 시대착오적인 편 가르기 단어가 난무하고 있다. 1871년 미국 함대의 강화도 침범으로 대원군은 전국에 척화비(斥和碑)를 세웠다. ‘서양 오랑캐가 쳐들어오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하자는 것이고, 화친의 주장은 나라를 파는 것’이라 새겼다. 얼마 되지 않아 일본에 나라를 뺏겼다. 위정자가 척화비 대신 국력을 키웠다면 비극의 역사는 없었을 것이다. 10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멀쩡한 국민을 토착 왜구·친일파라며 일본에 팔아넘기고, 종북·친북이라며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01

지난 10일 제6대 인천경제청장이 기대와 책임감을 안고 새로 부임하였다. 고위 공직자로서 건설교통부와 국토해양부 등을 거치며 주로 도시 개발 분야를 담당해온 오랜 경험과 최근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역임하였기에 그 기대는 매우 크다. 갑작스러운 전임청장의 취임으로 생긴 경제청 업무 공백을 채우고 산적한 현안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책임도 함께 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과제가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해서 연이어 발생해 인천경제청을 시험대로 올리고 있어 새로운 원칙에 따른 흔들림 없는 행정이 요구된다.지난 26일 인천지법은 대상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