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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6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20대 중증장애인 장희원씨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시설 직원이 장씨에게 음식물을 강제로 먹이던 중 장씨의 기도가 막혀 사망한 것이다. 장씨는 김밥과 떡볶이를 먹지 않겠다며 자신의 뺨을 치고 몸부림쳐가면서 거부했지만, 시설 직원들은 억지로 장씨의 입에 음식물을 밀 어 넣었기 때문이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사에 ‘질식사 추정’이라는 소견을 적었다. 유족 측도 CCTV를 공개하며 “시설 직원들이 아들이 싫어하는 음식을 강제로 먹게끔 하여 사망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오피니언 | 이안호 인천 미추홀구의회 의장 | 2021-09-14 20:20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자꾸 낳다 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는 표어로 1960~70년대 배고픔 설움에서 벗어나 려는 산아제한(産兒制限)이 중요한 국가 시책이었다. 우리나라는 1962년부터 인구 억제 정책을 시행했다. 이 시기 정부는 해외 원조로 들여온 피임약을 배포하고 피임기구 시술을 하며 인구가 늘지 못하도록 통제했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인구 저출산 절벽 수준을 넘어 대지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세계인구의 날인 지난 8월11일을 전후해 곳곳에서 저 출산 해결을 위한 인구 정책 토론회가 열렸지만 해마다 똑같은 토론에

오피니언 | 이명수 동두천문화원향토문화연구소장 | 2021-09-14 20:13

어머님 기일을 맞아 성묘를 다녀왔다. 참 좋은 가을 하늘 아래서 회한에 잠겼다. 우리네 부모들이 다 그렇지만 특별히 우리 어머니는 일찍이 혼자되셔서 늦둥이 어린 자식들을 키우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시국사범으로 감옥에 가서 열린 첫 재판 날이 어머니 회갑 날이었다. 재판 끝나고 교도소로 면회 오셨는데 고운 한복을 입으신 것을 보고서야 회갑이신 것을 알게 됐다. 불효막심했다. 이런저런 상념이 떠오르는 가운데 문득 우리 어머니는 고생만 한 어머니가 아니라 늘 배우시는 분이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불공드리러 절에 가고 염불 올리는 것에서

오피니언 | 김제선 | 2021-09-13 21:10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고 있지만 변이가 끊이질 않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바이러스는 완전히 제압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견해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방역당국도 접종률이 집단면역에 들어가기에 부족하지 않은 시점을 잡아 확진자 수를 줄이는 방역체계에서 치명률을 낮추는 치료 중심의 방역체계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바이러스를 곁에 두자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해법인 양 회자되고 있지만, 일상은 방역수칙의 변경만으로 회복될 일이 아니다. 정부는 이런 추세에 거리를 두고 ‘단계적 일상 회복’을 구상하고 있다. 무엇을 신

오피니언 | 원준호 한경대학교 교수ㆍ한국NGO학회장 | 2021-09-13 20:42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9-13 20:27

땅도 쓰임새와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우리말이 있다. 어휘력을 풍성하게 해 줄 땅에 관련된 우리말을 알아본다.▶높게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가파른 숲 속 길을 한참을 올라가니 탁 트인 높게더기가 펼쳐졌다.▶알땅 : 비바람을 막을 만한 것이 없는 땅-우리는 나무 한 그루 없는 알땅을 걷다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완전히 젖었다.▶묵정밭 : 오래 내버려 두어 거칠어진 밭-뒷밭에 오랫동안 농사를 짓지 않았더니 잡초만 무성한 묵정밭이 되었다.국립국어원 제공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9-13 20:13

정치평론가들은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이 TV가 없었으면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1960년 9월26일,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후보 TV토론이 있던 날, 민주당 후보 케네디는 특이한 헤어스타일에 검정 정장, 하늘색 와이셔츠를 입고 얼굴에 메이크업까지 하는 등 젊고 활력 넘치는 이미지를 보여 주기 위해 정성을 기울였다.그때만 해도 TV가 컬러가 아닌 흑백이어서 그에 맞는 이미지 연출에 신경을 썼는데 반대로 공화당 닉슨 후보(당시 현직 부통령)는 이런 것에 소홀했다. 그런데다 닉슨은 무릎 수술을 받고 입원을 막 끝낸 상태

오피니언 | 변평섭 칼럼니스트 | 2021-09-13 20:13

어느덧 절기가 입추를 훌쩍 지나 추분으로 향하고 있다. 아침과 저녁은 다소 서늘해졌다. 운동이나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계절로 바뀌고 있다. 계절의 변화는 참으로 정확한 것 같다. 지구촌 곳곳에서 산불 등 기후변화가 심각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24절기에 따른 변화가 몸으로 느껴지니 말이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기 전에 한 번쯤 내가 타고 다니는 버스의 교통안전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됐다. 경기북부지역 시내버스의 교통안전에 대한 걱정과 염려에서다.올해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오피니언 | 정관목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장 | 2021-09-13 20:13

방역 당국은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의 ‘추석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추석을 맞아 대규모 인구 이동에 대비해 고향 방문 자제와 온라인 성묘 등 관련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다. 자칫 지난 여름 휴가철처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계기가 될까봐 취하는 조치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비수도권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나 수도권은 아직도 위기 상황이기 때문이다.정부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을 K-방역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국민에게 방역 협조를 구하는 실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방역 수칙의 준수 여부에 따라 코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1-09-13 20:13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누군가에게는 가족 상봉 기회나 편안한 휴식시간일 수 있는 명절에도 온전히 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사회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일하는 필수노동자들이다. 편찮으신 노인처럼 한 시라도 돌봄의 손길을 늦출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일하는 돌봄종사자들도 여기 속한다.돌봄이 가족의 손을 떠나고 있다. 노인을 위한 대표적인 돌봄서비스인 장기요양서비스 인정자는 2020년 전체 노인인구의 10%를 넘어섰다. 요양병원 병상수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10%이상씩 증가했다. 1인가구는 이미 주된

오피니언 | 김지영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장 | 2021-09-1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