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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의 최적지는 파주입니다.’ 파주시가 제작해서 띄운 동영상이다. 제목에서 보듯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가 목적이다. 광주시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지난 26일부터 시작했다. 광주시의회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 광주시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다.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등도 분주하다.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TF를 구성하기도 하고, 민관 합동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바야흐로 경기 동북부에 부는 공공기관 유치 열기다.이것도 생기라면 생기다. 모처럼의 활기다.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은 균형발전 정책이다. 세 차례에 걸쳐 공

사설 | 경기일보 | 2021-03-31 20:54

지난 26일 의정부시 고산지구 지식산업센터 공사 현장에서 60여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붕괴돼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타워크레인의 마스트(타워 기둥) 발판에 있는 16개의 볼트 중 12개가 체결되지 않아 일어난 사고로 추정됐다. 이번 사고는 2017년 용인시의 한 물류창고에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와 유사하다. 작업 전 발판의 볼트가 채워졌는지 점검해야 하는데 이를 어기고 작업을 서두르다 일어난 ‘예견된 인재(人災)’다.산업현장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파

사설 | 경기일보 | 2021-03-31 20:54

7월 본격 시행되는 자치경찰제가 시작 전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자치경찰의 운영 방식과 업무 내용 등을 담은 조례안에 대해 경찰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를 비롯해 다른 자치단체들도 비슷한 상황으로, 경찰 내부에선 일부 내용에 대해 “자치경찰 노예안”, “독소 조항”이라는 등의 노골적 비판을 하고 있다.‘경기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지난 19일 입법예고됐다. 조례안은 31일까지 의견접수 기간을 거쳐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절차를 밟아 도의회에 제출된다.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자치경찰

사설 | 경기일보 | 2021-03-30 20:34

포천시청 공무원이 구속됐다. 투기 정국 이후 첫 구속이다. 현직 간부공무원이다. 도시 철도 연장 사업 업무를 담당했었다. 1년여 뒤 역사 예정지 약 50m 거리에 건물을 샀다. 대출받은 돈만 40억원이다. 경찰은 “업무 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을 취득한 혐의”라며 “사전 구속영장 발부 사유는 범죄 혐의 소명과 증거 인멸 우려”라고 했다. 여기에 부인의 이름이 나온다. 매입한 부동산의 공동 명의자가 부인이다.익숙한 상황이다. 경기도청 공무원의 원삼면 투기도 그렇다. 부인 이름이 등장한다. 부인이 회사를 만들었고, 그 회사

사설 | 경기일보 | 2021-03-30 20:34

민선 7기 박남춘 시장은 2018년 시장 공약사항을 준비하면서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이 깊었다. 인천환경단체들이 마련한 7대 분야 인천환경정책을 적극 반영하고 실행한다는 약속도 했다. 당선 후에는 조직개편과정에서 환경단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실천의 모습도 보였다. 공원일몰제로 인해 2020년 7월에 해제될 장기미집행공원에 대해 5천억원의 과감한 예산을 투입하는 등의 결단을 했다. 인천의 최대 현안인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를 앞두고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선언하고 환경특별시 인천을 새로운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어떤

사설 | 경기일보 | 2021-03-29 20:27

화성(華城) 복원은 대단히 긴 사업이다. 많은 이들이 민선 1기를 시작으로 본다. 30년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그 지난한 사업의 고비는 늘 철거ㆍ이주였다. 수도 없는 마찰과 갈등이 있었다. 민선 4기에 있었던 퉁수바위 마을 철거도 그 중 하나였다. 1960년 이후 성곽 인접 부지를 점거해 형성된 마을이었다. 비록 40여 가구에 불과했지만, 그 철거 과정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다른 문화 파괴’라는 고민을 던졌던 일이다.그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거대한 철거 계획이 시작됐다. 수원 최대 재래시장인 팔달문 시장을 들어내

사설 | 경기일보 | 2021-03-29 20:27

안양시의회 짬짬이 선거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2부의 판결 내용은 원고 측 청구 인용이다. 원고는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고, 피고는 안양시의회다. 청구 내용은 ‘의장 등 선임의결 무효확인’이다. 재판부는 정맹숙 안양시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임 의결을 무효라고 했다. 또 재판부 직권으로 이들에 대한 선임 의결을 항소심까지 효력 정지한다고 밝혔다. 안양시의회의 부정에 대한 법원의 엄격한 선언이다.‘법원 판결이 나오면 책임지겠다.’ 흔히 책임에 미적거릴 때 하는 말이다. 의도했건 안 했건 안양시의회 민주당이 지금까지

사설 | 경기일보 | 2021-03-28 21:15

한반도가 또 다시 국제적 긴장의 지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무력시위를 자제하던 북한이 지난 25일 아침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1월 22일과 지난 21일 두 차례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차원이 다른 도발적 군사행동이다.이에 대하여 대통령 취임 후 가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분명하게 밝히면서 앞으로도 북한이 긴장 고조를 택한다면 그에 상응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사설 | 경기일보 | 2021-03-28 21:15

부동산 투기 의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뿐 아니라 공직사회, 정치권 전반으로 번진 가운데 정부·지자체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지방의원의 재산이 공개됐다. 이들 중 상당수가 신도시 또는 신도시 인접한 곳에 땅을 보유해 투기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역ㆍ기초의원들까지 연루된 정황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크다. 전수조사와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은 지난해 7월 지역구인 남양주시 진접읍 땅을 샀다. 진접신도시와 인접한 해당 토지는 ‘지분 쪼개기’ 방식

사설 | 경기일보 | 2021-03-25 20:00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포천시청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LH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투기 혐의로 신청된 첫 구속영장이다. 내용은 이렇다. 지난해 9월 부인과 공동 명의로 땅과 건물을 샀다. 7호선 연장 노선 역사 예정지 인근 부동산이다. 도시 철도 연장 사업 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이었다. 누가 봐도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한 투기로 보인다. 경찰도 이런 확신을 갖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다.이 부동산에 대한 몰수 보전 신청도 했다.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몰수할 필요가 있다고 봐서다. 법원도 이를 받

사설 | 경기일보 | 2021-03-25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