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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교육 언론매체를 통하여 금요일 오후만 되면 조퇴를 일상화하는 특정 교사에서 촉발되어 학기 중에 조퇴, 병가, 연가 사용에 대해 3년 6개월 동안의 교원 복무 실태를 제출하라는 경기도 교육청의 공문 시행이 논란이 되었다. 이에 교육청과 교원단체 간에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며 논쟁 끝에 결국 없던 일로 마무리되었다. 당시 교육청은 전수 조사를 통해 국가공무원법 복무규정에 따른 복무실태를 점검해 ‘무분별한’ 휴가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였다. 하지만 그보다 이는 교사에게 법과 책임 의식에 따라 행동의 차이를 보

오피니언 | 전재학 인천세원고 교감 | 2021-09-12 13:21

일산대교는 한강 최북단에 위치한 교량으로 2009년에 개통했으며, 매일 약 7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주요 이용 차량은 같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고양ㆍ김포ㆍ파주의 200만 시민들이다.일산대교의 거리는 1.8㎞, 통행료는 1천200원이고, 이는 타 민자도로와 비교하면 1㎞에 6배에 달한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왕복하기 때문에 매일 2천400원을 부담하는데, 출퇴근·학원·병원 등 일상생활을 위한 교량 횡단에 통행료를 납부하다보니 시민들은 ‘도강세’를 납부하고 있다는 자조 섞인 농담을 주고받는다.도로는 이동권이라는 기본권 실현의

오피니언 | 박상혁 국회의원 | 2021-09-09 20:50

미술관ㆍ박물관은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국공립과 함께 사립 미술관ㆍ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전체 미술관ㆍ박물관 문화를 이룬다. 규모는 작지만 대부분 설립자가 오랫동안 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수집한 미술품이나 문화재를 보유해 종합 성격인 국공립과 차별화된다. 문화예술 시설이나 공간이 부족한 곳에선 중요한 틈새 역할을 하며 지역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데 일조했다.경기도에는 등록된 사립 미술관이 40곳 있다. 2018년 36곳, 2019년 37곳, 2020년 39곳에서 늘고 있다. 파주에 7곳, 용인 5곳, 가평과 남양주에

사설 | 경기일보 | 2021-09-09 19:55

성남시 관련 사건 기사가 또 도배됐다. 이번엔 구속영장 무더기 신청 소식이다.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이 밝혔다. 의혹의 핵심 인물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건은 은수미 시장의 전직 비서관 폭로로 시작됐다. 채용부정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신고 대상은 시 간부급 공무원을 포함해 39명이었다. 각 언론이 수개월째 ‘성남시-대규모 채용부정’을 경쟁적으로 썼다.제보된 부정채용 규모는 시청과 산하기관 등에 33명 정도다. 경찰 수사는 강도 높았다.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성남시청 등

사설 | 경기일보 | 2021-09-09 19:55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이 2년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초기에는 그동안 경험해 왔던 전염병들처럼 잠시 주의하고 노력하면 상황이 나아질 거라 생각하며 지냈으나 생각과는 다르게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고 여전히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코로나19는 개인과 가정,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쓰기는 일상이 됐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이 늘어갔으며 사회활동은 비대면으로 빠르게 변화해갔다.이제는 코로나19에 적응해가며 멈춰졌던 일상이 조금씩 변화해 나아가는 것 같다.

오피니언 | 신은미 수원YWCA 팀장 | 2021-09-09 19:54

슈베르트의 가곡 ‘송어’는 명곡이다. ‘Quintett ‘Die Forelle’ Op. 114’가 정식 명칭이다. 1819년 탄생했다. 4악장 피아노 5중주곡 A장조의 실내악곡이다. 4악장 속에 ‘송어’가 들어 있다. 선율이 곱다.▶곡의 얼개는 어떨까. 송어들이 시냇가에서 헤엄치며 놀고 있다. 어부가 그물을 던진다. 물이 맑아 잡히진 않는다. 어부는 시냇물을 어지럽히고 나서야 포획에 성공한다. 안타깝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어수선한 사회에서 설쳐대는 세력의 속임수를 빗대고 있다.▶송어는 연어와 비슷하지만, 더 둥글다. 등쪽은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1-09-09 19:54

집회시위 제한이 상당기간 계속 됨에 따라 집회시위의 형태가 변형 1인 시위로 바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경우 1인 시위만을 허용하고 있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을 비롯한 집회 관련 법률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실제 1인 시위는 사전 신고조차 필요없는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집회시위 권리로 보고 있어 경찰도 쉽게 형사법으로 접근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이용해 주최 측은 1인 시위라고 주장하며 걷기대회, 방송차량 세워두고 자리 비우기 등 변형 시위를 하는 경우가 있다. 경찰은 같은 목적으로 여럿이 집합하는 행

오피니언 | 이재훈 부천원미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위 | 2021-09-09 19:19

평택의 인구가 팽창하고 있다.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1995년 32만명이던 인구는 지난 8월 기준으로 55만4천명을 넘었다. 많은 사람이 평택을 선택했던 이유는 단순 명료하다. 일자리와 살 곳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많은 청년이 직업상의 이유와 주택마련을 위해 평택을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평택 발전의 시작은 2004년 정부와 국회의원 시절 대표 발의해 만든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부터였다. 약칭 ‘미국이전평택지원법’은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가 확장

오피니언 | 정장선 평택시장 | 2021-09-09 19:19

김포에서 택배 점장이 사망했다. 스스로 선택한 비극이다. 싸늘해진 품 안에서 유서가 나왔다. 노조 횡포를 고발하고 있다. ‘계속된 파업 위협을 받았다. 다양한 경로로 협박을 받았다. 그 시간들이 지옥 같다’. 노조원 12명의 이름도 적었다. “너희들로 인해 버티지 못하고 죽음의 길을 선택한 한 사람이 있었단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곧 택배노조 입장 발표가 있었다. ‘조롱은 있었으나 폭언은 없었다.’그 며칠 뒤, MBC가 보도했다. 노조원 12명의 대화방 대화다. 점장을 향한 욕설이 난무했다. ‘어따대고 XX들이 들이대’ ‘바로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21-09-08 21:20

오래 전 드라마에서 육이오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지금이 그렇다. 코로나 19는 인류 전체의 삶을 위협하고 서민 경제는 바닥을 치고 이러한 와중에 부동산 값은 폭등해 도대체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시절이다. 이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면서 최근에 발의되거나 제정되는 몇몇 법안은 여러 생각을 하게 한다.5·18 왜곡 처벌법을 보며 느끼는 소회는 참으로 묘한 것이었다. 필자의 세대에게 5·18은 언제나 원죄의 역사였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의 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부인해 본 적이 없다. 5·18 광주

오피니언 | 우대식 시인ㆍ경기민예총 집행위원 | 2021-09-08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