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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취재팀이 반월산업단지 내 한 사업장을 찾았다.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스프링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22명의 직원 가운데 16명이 50대 이상이다. 46세 근로자가 본인이 막내라고 소개했다. 여기만의 얘기가 아니다. 반월산업단지 전체가 ‘늙어가고’ 있다. 15~34세 근로자가 12.6%에 불과하다. 전국 근로자 평균 15.1%보다도 낮다. 같은 수도권에서도 서울(22.1%)보다 한참 떨어진다. 인접한 부평지역 (14.1%)보다도 낮다.반월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산실이다. 기본적으로 젊은 근로자가 많아야 한다. 반월산업단지가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5 20:47

특례시 문제가 이상하게 가고 있다. 과하게 표현하면 누더기가 되고 있다. 애초 특례시 지정 조건은 인구 ‘100만 이상’이었다. 수원, 고양, 용인, 창원이 해당됐다. 이 기준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100만 도시의 기능은 사실상 광역에 준한다. 울산광역시의 인구가 2020년 현재 113만이다. 그런데도 위 4개 시는 기초 지자체, 울산은 광역 지자체다. 행정ㆍ재정의 규모가 천양지차다. 이는 곧 해당지역 주민의 불공정으로 이어진다.울산시를 기초 지자체로 떨어뜨리든지, 4개 시를 광역 지자체로 올리든지 해야 했다. 행정 수요, 재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5 20:47

김민기 의원(용인을)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정부로서는 우호적인 국감을 기대했을 것이다. 통상의 여당 의원들이 그래 왔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13일 병무청 국감장에서의 김 의원은 달랐다. 병무행정의 문제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보충역 판정자들이 사실상 근무 없이 소집해제되는 실상을 폭로했다. 4급 보충역의 60%가 3년간 대기하다가 소집해제된다는 통계다. 이들을 합치면 실제 병역 면제율은 1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모종화 병무청장이 3%인 면제율을 10%로 올리면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사실상 10%가 넘는데 무슨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4 20:59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치 시대이다.정치인들은 국민과의 격 없는 소통이라며 온 갖 말을 SNS에 올려대지만, 국민에게는 말 공해나, 말장난이 대부분이다. 사회·정치적으로도 소통과 화합보다, 갈등과 정쟁으로 치닫기 일쑤다.결국 자신을 위한 주장과 폭로 등으로 고단한 국민의 일상을 더 버겁게 만든다.야당의 전 국회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백악관 앞에서 찍은 ‘4·15 총선 부정선거’ 1인 피켓 사진과 함께 “4·15 총선은 부정선거였다. 배후에는 중국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여당 국회의원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4 19:52

이수혁 주미대사 발언이 논란이다. “한국이 70년 전에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앞으로도 미국을 사랑할 수 있어야, 우리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주미대사관이 곧바로 이 발언을 해명하는 자료를 냈다. ‘한미 동맹은 가치 동맹이자 포괄적 전략 동맹’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후유증은 상당하다. 정치권ㆍ보수진영의 힐난이 이어지고 있다.이 대사의 유사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6월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가 (미 중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국가라는 자부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3 20:15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년 만에 다시 발생해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지난 9일 강원도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돼지 3마리가 ASF로 확진된 데 이어 다음날 발병 농장에서 2.1㎞ 떨어진 다른 농장에서도 2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9월16일 파주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ASF가 발생해 김포시, 연천군과 인천광역시 강화군 등지로 번졌다가 10월9일 확산이 멈춘 지 1년 만이다.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100% 가까운 치사율을 보여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ASF가 재발하자 양돈농가에서는 지난해의 악몽에 바짝 긴장하고 있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3 20:15

8일 기준 배추 1포기는 1만418원이다. 고랭지 상품 가격이다. 지난해는 7천541원이었다. 38% 뛰었다. 예년 평균은 5천401원이다. 무려 92% 올랐다. ‘배추 1만원’이 이달 들어 계속이다. 김치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김치 시장 1위 ‘종가집’에는 다음과 같은 알림이 공시됐다. ‘품질 저하로 공급량이 부족해 판매를 한시 중단한다.’ 업계 2위인 CJ 더 마켓에도 김치, 백김치 등에 ‘일시품절’ 안내가 붙었다. 모든 국민의 걱정거리다.이달 초까지 침묵을 지키던 정부가 목소리를 냈다. 10월 중순부터는 사정이 좋아질 거라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2 21:08

인천의 첨단산업단지 신규조성에 대한 지역의 반발이 일부 편향된 정보에 기인하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육성 방침에 따라 첨단산업, 물류, 지식정보산업 업종을 중점유치하는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인천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지역 특화할 수 있는 스마트벨리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훼손된 그린벨트를 산업단지로 조성해 소규모 개별공장들을 집적화함으로써 도시 균형 발전과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략사업이기 때문이다.남동구와 민간자본이 합작한 특수목적법인이 시행함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2 20:18

범죄자의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지금까지 조사된 범죄통계에서 잘 나타나 있다. 때문에 우범자의 관리는 재범 방지를 위해 아주 필요한 조치이다. 그러나 지난 8일 국정감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는 자료에 의하면 우범자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일반적으로 우범자는 살인과 강도, 절도, 마약 등과 관련된 전과자 중에서도 재범 우려가 있는 범죄자를 지칭한다. 때문에 우범자와 같이 동거하는 가족은 물론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일반 시민들도 주위에 우범자가 있게 되면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1 20:46

김은혜 의원(국민의힘ㆍ성남분당갑)의 국감 지적이 주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연구용역 집행 관련 의혹이다. 친정부 인사들과 연관된 기관ㆍ단체에 용역 일감을 몰아줬다고 한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그리고 변창흠 현 LH 사장을 거론했다. 우선 특정 시기에 급증한 수주 액수가 그렇고, LH의 연구용역 중복 발주 의혹 등이 그렇다. 우리가 보기에도 이상한 구석이 많다.문제의 단체는 한국공간환경학회다. 앞선 인사들이 모두 이 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변 사장은 현재도 학회 고문을 맡

사설 | 경기일보 | 2020-10-11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