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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공포 만화가 이토 준지(57)는 국내에도 그 특유의 그로테스크함이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를 그로테스크의 대명사로 이끈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설정과 기괴한 연출, 섬세한 감정 묘사 등이 지목된다. 그래서인지 나 시리즈 등은 출간된지 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그런 가운데 이토 준지 이상의 그로테스크함이 담긴 소설 (해피북스투유 刊)가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더욱이 이번 신간은 이전부터 사회적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2-26 13:50

근대의 마오쩌둥과 스탈린, 중세의 로베스피에르와 나폴레옹, 주원장, 고대의 유방과 조조 등등 역사적으로 이름난 권력자들은 핏바람을 뒤로한 채 군주 자리에 오른 바 있다. 그렇다면 역사 속에서 숙청은 과연 필수적이었을까? 그리고 그 이면에는 어떤 정치, 역사, 경제, 제도적인 뒷이야기가 있었을까?이 같은 질문에 답하는 신간 (성안당 刊)가 출간됐다.이번 신간은 ▲중국의 처참한 숙청사 ▲유럽에서 벌어진 숙청의 일상 ▲숙청 괴물의 탄생 ▲숙청이 남긴 교훈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먼저, 저자는 각 장들의 구분을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2-26 13:26

국민건강보험, 초고속 인터넷, 해외여행 자유화. 2020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한 정책이다. 아니, 정책으로 실현됐었나? 싶을 만큼 당연히 누려왔다. 하지만, 이것들 역시 입법과정과 정책을 통해 누리게 된 결과물들이다.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누려온 대한민국 최초ㆍ최고ㆍ유일의 정책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그 시작을 탐구하는 이 출간됐다. 책의 저자는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인 이승환 보좌관(4급)이다. 정병국 국회의원의 정책을 담당하는 그는 오랜 기간 경험한 정책에 대한 저자의 사유와 통찰을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2-26 12:41

백만장자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누가 있을까? 자산이 180조 원에 이르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그에 못지 않은 자산을 가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CEO,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지난해 12년 4억 3천만 달러 계약을 따낸 LA에인절스의 특급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 등이 있을터다. 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우리와 먼 거리에 떨어진 이들일까? 부자학의 대가 토마스 스탠리 박사는 매일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사이에 진짜 부자들이 숨어 있으며 우리가 그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할 뿐이라고 지적한다.이 같은 ‘슈퍼리치’를 지속적으로 취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2-19 11:17

체질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나라 사람 중 인삼을 마다할 이는 많지 않다. 산삼, 홍삼과 더불어 ‘보약’의 재료 중 하나로 꼽히는데다 지난 1392년 고려시대 당시 인공재배에 성공한 이래로 우리 곁을 꾸준히 지켜온 약재라 친숙한 편이다. 당초 인삼은 동양 문화의 전유물로만 여겨졌지만 역사를 들춰보니 서양 역사에서도 인삼의 흔적이 남아있었다.이처럼 최초의 한류 상품으로 자리잡은 인삼을 조명한 신간 (휴머니스트 刊)가 출간됐다.저자인 설혜심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오랜 조사와 연구 끝에 서양 문헌 속 인삼에 관한 기록들을 찾아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20-02-19 11:17

멋지게 나이들기로 마음 먹었다면 / 김옥림 著 / 서래북스 刊늙는 법을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지혜이며,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삶의 철학이다. 인간은 누구나 젊고 건강하길 원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나이가 들고 주름이 지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며 그것은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드는 것’이 단순히 늙는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성장한다면 어떨까?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면 어떨까? 이에 저자는 수많은 실수와 실패를 통해 깨달은 소중한 생각,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게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20-02-19 11:17

코로나19로 세계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인류가 진화를 거듭하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바이러스도 변화하고 진화한다. 코로나19는 아직 정체가 제대로 밝혀지지도 않았다. 수많은 상황 변수도 도사리고 있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신종 바이러스 출현에 인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관련 책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러스 쇼크(매일경제신문사刊)는 그 중 하나다.2003년 중국 사스 때도, 2015년 메르스와 2016년 지카 바이러스 때도 치명적 바이러스에 속수무책 당하고 말았다. 책은 인류와 변종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2-19 10:12

준비되지 않은 전쟁,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 A. J. P. 테일러 著 / 페이퍼로드 刊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 제2차 세계대전은 ‘히틀러의 전쟁’이었다. 사악한 사람인 히틀러와 그 일당이 치밀한 계획에 따라 전 세계를 차곡차곡 전화 속으로 몰아넣었으며 심지어 독일인까지도 히틀러의 모략에 놀아난 피해자라는 게 역사의 주 시선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오직 히틀러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해석이 모두에게 면죄부를 줄지는 몰라도 역사 전부를 설명하진 못한다고 반박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는 한 사람의 일탈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그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20-02-12 11:26

어떻게 해야 잘 죽는 걸까. 한동안 ‘웰 다이’가 화두가 되면서 죽음을 고민하고, 성찰하는 분위기가 일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다들 젊음에 다가가려 애쓴다. 운동과 식이요법, 각종 비타민을 부지런히 챙기는 것은 하루라도 죽음을 늦추기 위함이다.우리는 죽음을 마주하기 어려운 사회에 산다. 늙고 병든 몸이 요양원과 병원을 거쳐 시체가 되고, 영안실, 장례식장, 무덤과 화장터에 이르러 해체되는 과정은 모두 일상과 유리돼 있다.무방비 상태에서 맞이하는 죽음은 벅찰 수밖에 없다. 내가 원하는 나의 죽음의 형태는 무엇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2-12 10:58

“쌀쌀한 어느 날, 세 살배기 여자아이가 엄마에게 맞아 갈비뼈가 부러진 채 죽었습니다. 또 다른 다섯 살 남자아이는 숨통이 끊어질 때까지 새아버지에게 맞았습니다. 모두 2019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고통은 연령별로 오지 않습니다…”장편소설 (소원나무刊)을 펴낸 강리오 작가의 말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출간된 이 책은 가족이 선물이 아닌, 굴레이자 폭력이 된 세 명의 ?소년을 비춘다. 232쪽의 분량을 채우는 내용은 모두 불편한 진실이다. 열네 살 영유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집 근처 중국집에서 일하는 배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0-02-12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