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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변수로 우리사회는 단기간에 급격한 변화를 맞았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백신 보급과 접종 확대로 코로나19가 진정되길 기대했으나, 유감스럽게도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완전한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받아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2019년 대비 -7.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기업들은 그동안의 위기를 견뎌내고, 인천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세

오피니언 | 김재식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2021-09-06 21:05

구황청, 상평청, 선혜청, 진휼청, 혜민원, 의창, 사창…모두 옛날 복지 관련 기관들이다. 이때의 복지는 임금의 시혜요 은혜에 전적으로 의존했다. 똑똑하고 마음 착한 왕은 백성의 가난을 없애주려 노력했지만, 왕들 대부분은 그럴 능력이 없거나 아니면 마음이 없거나 둘 다였다. ‘가난은 나라님도 못 고친다’라는 말처럼 저 제도들로 사회 전반의 가난 문제가 해결된 적은 거의 없다. 그래서 가난은 ‘운명’이나 ‘숙명’으로 받아들이곤 했다.서양도 사정은 비슷하다. 종교기관의 구빈책이 가난의 고통을 줄여주는 거의 유일한 대책이었다. 국가 차원

오피니언 | 김근홍 강남대 교수•한독교육복지연구원 원장 | 2021-09-06 20:42

인천시가 지난 5일 민간에서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서 ‘공공기여 사전협상제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각종 용도변경과 도시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개발이익에 따른 특혜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구체적으로 용도지역의 변경 때 증가하는 용적률의 최대 60%에 해당하는 토지가치를 공공기여율로 적용하여 부지나 현금으로 기부받는다고 제시했다. 또한 올해 사전협상 대상지를 이달 중에 공모해서 전략사업 및 민간이 반복 제안한 사업 중에서 2~3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새롭게 도입하는 제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1-09-06 20:18

정호원이 힘들게 공을 입으로 밀었다. 표적 중앙에 절묘하게 위치했다. 최예진은 어렵게 머리로 공을 밀었다. 오차 없이 중심에 자리했다. 도쿄 패럴림픽에서 한국 보치아가 9회 연속 우승을 하는 순간이었다. 중증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이었다. 어렵게 말하는 소감도 더욱 감동이다. 최혜진 곁은 어머니가 지켰다. 공식 경기파트너로 함께 메달을 수여받았다. 거기에 경기도 출신 김한수 선수와 그의 어머니도 있었다. 자랑스러웠다.패럴림픽 전체 성적은 좋지 않았다. 5일 폐막된 대회 최종 성적은 금 2, 은 10, 동 12개다. 종합 순위 41위다

사설 | 경기일보 | 2021-09-06 20:18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국제 연합군이 인천에 상륙해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이다. 인천시는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기념ㆍ보존하기 위해 연수구 옥련동에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건립, 1984년 9월 문을 열었다. 기념관 건립에는 시비 28억원과 시민성금 15억원 등 43억원의 비용이 들어갔다.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인천의 대표 명소 중 하나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의 정신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고취시킬 수 있는 전쟁사기념관으로 관련 유물 및 자료, 디오라마, 6ㆍ25전쟁 당시 무기와 유물 등이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1-09-06 20:18

인간은 태생적으로 남 탓하고 변명하기 적합하게 진화했음이 분명해 보인다. 자기 눈에 들보는 못 보면서 남 눈에 있는 작은 티끌은 보인다. 왜 그리 남에 것에 신경 쓰고 크게만 보이며 비교가 되는 걸까. 인간 본성이라 여기고 말면 편할지 몰라도 이건 분명히 아니다. 내가 잘못하면 크게 실수하는 것이고 상대에 피해가 되는 것이 분명하므로 짚고 넘어가고 반성해서 고쳐야 할 각자의 인격문제다.왜 남의 떡만 커 보이는가. 내 떡은 항상 불만이고 맛 없어 보이는 이유는 뭘까.햄릿들의 증상은 세 가지다. 뭐든 고르기가 버거워진 결정 장애 어른

오피니언 | 김홍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 2021-09-06 18:41

노조활동이 자유로워진 지도 어언 35년이나 됐다. 나이로 따지면 청년기를 지나 장년기에 들어섰고 머지않아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게 된다. 노조도 나이를 먹고 성숙해지면 체면도 차리고 남도 배려할 줄 아는 행동을 해야 하는 게 상식이다. 그러나 우리의 대기업 노조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 노조가 허용되면서 근로자들은 개개인이 기업가와 1대 1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노조가 기업가와 1대 1로 상대하게 됨으로써 사측과 대등한 지위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근로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다른 한편으

오피니언 | 정재철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 2021-09-06 18:41

한 치의 거짓 없이 참말만 하고 사는 세상을 상상해 봤다. 젊은 두 남녀가 맞선을 보기 위해 만났다고 가정해 보자. 둘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뒤에 “제가 맛집을 아는데 거기로 저녁을 먹으러 갈까요?” 하고 묻는 남성에게 “저는 못생긴 당신하고 밥 먹기 싫어요”라고 여성이 솔직하게 답변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때 솔직함은 상대에게 상처를 줄 뿐이지 미덕이 될 수 없다. 거짓말이 필요한 상황을 잘 보여 주는 문학 작품이 있다. 서머싯 몸의 단편 소설 ‘척척박사’다. 소설 속 켈라다 씨가 흥분할 만한 사건이 일어난 것은 람제이 씨의 아내

오피니언 | 피은경 칼럼니스트 | 2021-09-06 18:41

초가을에 들어섰지만 무더운 날씨는 여전하다. 막바지 더위를 물리칠 섬뜩하지만 재밌는 귀신과 관련된 우리말을 알아본다.▶두억시니 : 모질고 사나운 귀신의 하나-저 형 순한 양처럼 보여도 속은 두억시니 같대.▶손 : 날짜에 다라 방향을 달리하여 따라다니면서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는 귀신-이사를 준비하며 손 없는 날을 찾아보았다.▶저퀴 : 사람을 몸시 앓게 한다는 귀신-동생은 저퀴가 씌었는지 의사도 모르는 이유로 크게 앓았다.국립국어원 제공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9-06 18:41

살아가면서 본인이나 가까운 이가 아프거나 죽는 상황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절박한 순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죽게 마련이지만 자신이나 주변의 현실인 경우, 게다가 예기치 않은 사고로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경우라면 상상만해도 괴로워진다. 교통사고나 각종 산업재해, 상해 등 다양한 외상으로 인해 생명을 잃거나 장해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아직도 많은데 특히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을수록 심하게 다칠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 권역외상센터에서 진료하면서 접하는 환자들 중에는 새벽까지 오토바이로 배달하다 사고를 당하거나, 안전

오피니언 | 이길재 | 2021-09-05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