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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굳게 닫힌 두꺼운 코트를 벗고여유 만만하게 봄을 만끽할 꽃향기 축제는곧 한 꺼풀 얇아진 옷깃 사이로 오리라저 칼바람 속 짙게 얼어붙은아픈 뿌리를 내밀고 대지를 뚫고 오르는꽃샘바람의 파편이 아직 쌀쌀한데오늘 아침 임산부가 얇은 옷을 갈아입고진통을 겪고 있다따뜻한 진통 뒤에 다가올 젖은 눈물고통을 수줍게 감추며 평안하고 경이롭다한 꺼풀씩 곱게 짜여진 사랑으로풍성히 캐어 담길 향기로운 눈물봄은 봄의 소리를 스스로 귀담아 열심히 듣는다겨우내 무채색의 어둠을 이겨내며 견뎌온 것은오늘의 길을 살갑게 열어가기 위해서라고봄을 낳는 임산부

오피니언 | 하지영 | 2021-02-21 21:03

미래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이 인성ㆍ창의성 함양을 통해 행복한 삶을 얻게 하는 것이며, 이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이루어진다.그런 의미에서 고양시야말로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고양시는 문화적 환경과 예술·인적자원이 풍부하며, 이러한 자원들이 학교 교육과정과 융합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이뤄지기 때문이다.문화예술을 강조하는 고양교육지원청의 교육은 고양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학생 1천 명이 참여하는 고양 1천인 음악회 △고양학교문화예술 한마당 △

오피니언 | 최승천 | 2021-02-21 21:03

코로나가 일으킨 고용쇼크는 청년층에서 가장 컸다. 통계청의 1월 고용통계를 보면 취업자는 100만명 가까이 줄고 실업자는 150만명을 훌쩍 넘었으며, 고용형태로는 임시직과 일용직, 연령대로는 청년층의 취업자 감소폭이 가장 컸다. 15~19세는 무려 40% 감소했고, 20~29세는 7%, 30~39세 5%로 연령층이 올라갈수록 감소폭은 줄어 60대는 0.3%였다. 살림도 젊은 계층일수록 더 피폐해졌다. 통계청의 최근 가계 동향조사를 보면 작년 3분기 기준 부채증가율은 젊은 계층이 중장년층보다 2배 이상 컸고 반면, 근로소득은 젊은 계

오피니언 | 김태기 | 2021-02-21 21:03

충북 보은군 삼승면에 있는 전교생 41명밖에 안 되는 작은 초등학교. 이 학교가 최근 전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교생에게 매주 2천원을 ‘매점화폐’로 지급하는 기본소득 실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어났을까? 학생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판동초에는 부모와 교사들이 힘을 합쳐 만든 충북도 내 초등학교 최초의 협동조합인 ‘팔판동 사회적 협동조합’이 있다. 협동조합은 지난해 9월 학교 안에 매점 ‘빛들마루’를 열었다. 문방구나 분식점도 없는 농촌 동네. 학교 매점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됐다

오피니언 | 김찬휘 | 2021-02-21 21:03

420여년 전 조선은 물밀듯 침범한 왜군으로 인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다. 당시 조정은 무능의 대명사인 선조치하에서 당파싸움에 여념이 없었다. 일본의 침략 위협은 당리당략에 따라 무시했고 중국에 대해선 사대의존적이었다. 주적이 없다 보니 국방은 소홀해지고 훈련조차 받지 않아 관군은 오합지졸이었다. 결국 조선의 강토와 백성은 왜군에게 순식간에 짓밟히고 말았다.다만 해상과 인접한 육지는 예외였다. 3도수군통제사인 명장 이순신이 지켰기 때문이다. 이순신은 거북선과 판옥선에 함포(승자총통, 지자총통)를 탑재한 160여척의 무적함대로 바다

오피니언 | 김기호 | 2021-02-21 20:51

내주 화요일, 3월2일 모든 학교가 개학된다. 정부는 올해 신학기 개학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더욱 확산하고 있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은 ‘과연 봄학기 개학이 차질없이 될 것인지’에서부터 개학을 하여 등교 수업을 하면 ‘1·2학년과 같은 저학년 학생들이 코로나 감염에서 무사할지’ 등의 여러 가지 걱정이 태산과 같아 개학을 앞두고 아주 불안해 하고 있다.지난 18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 신학기 개학 연기는 없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등교 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사설 | 경기일보 | 2021-02-21 20:15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것이 항상 어렵다. 새로 옮겨가는 곳에서는 기대와 환영이 나온다. 빠져나가는 곳에서는 그만큼의 반발과 비난이 나온다. 이전을 주도하는 주체로서는 서로에 다른 얘기를 할 수밖에 없다. 옮겨가는 곳에는 ‘지역에 큰 이익이 될 것이다’라고 하고, 빠져나가는 곳에서는 ‘나가더라도 큰 손해는 없을 것이다’라고 한다.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다. 대개 호응을 얻지 못한다. 특히 빠져나가는 곳의 비난은 잠재우지 못한다.경기도 추진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그렇다. 경기도가 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도 산하 7개 기관이

사설 | 경기일보 | 2021-02-21 20:13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는 전 세계 부호들이 재산의 사회환원을 약속한 기부 클럽이다.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부부가 2010년 공동 설립했다.재단에 가입하기 위해선 10억 달러(한화 1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해야 하며, 평생 재산의 절반 또는 그 이상 기부를 약속해야 한다. 미국에선 수퍼리치들의 ‘더 기빙 플레지’ 서약이 활발하다.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머스크 등도 회원이다. 기빙 플레지는 범국가적 기부 운동으로 세계 부호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국내 배달 앱 1위인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1-02-21 20:10

과거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드러난 배구선수들에 대한 사건으로 사회가 시끄럽다. 배구계에서 나온 학교폭력의 문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어 학교폭력 ‘미투’가 전방위적으로 일어날 조짐을 보인다.우리 사회에서 학교폭력은 누구나 직·간접적으로 학창 시절에 경험했고 동료 간, 선후배 간, 사제 간의 크고 작은 폭력 건들을 어렵지 않게 목격했을 것이다.70년대 중등교육을 경험한 나로서는 일부 학생들의 갈등 해소를 위한 다툼이나 심하면 무리 간의 분쟁, 비행 학생들의 탈선 행동, 학생 지도 선생님의 체벌 등에서 학교폭력을 접할 수 있었다.최

오피니언 | 한경순 | 2021-02-21 20:05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2-18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