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0건)

1915년 출생하신 할아버지는 7남매를 낳으셨다. 대략 조부모 두 분 약 3.5배의 종족을 번식시켰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신 조부모는 생산 활동을 활발하게 하셨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고 이 시기에는 자식이 많으면 부자라 했다. 이들 7남매가 18명을 낳았다. 14명이 18명을 낳았으니 대략 1.3배 정도 되는 것 같다. 이 시기에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정부는 6·25전쟁 후 베이비붐세대의 인구 증가로 좁은 땅덩어리가 포화 상태가 될 것을 우려해 인구 감소 정책을 펼쳤다. 종족 번식을 강제한 것이다. ...

오피니언 | 최원재 문화부장 | 2018-07-12 21:11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교육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냉담하다. 갈수록 더해지는 사교육 부담과 땅에 떨어진 교권 등은 해법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너무나 쉽게 바뀌는 입시와 관련한 정책 널뛰기는 국민의 불신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현 중3 학생들의 바로 코앞에 닥친 고등학교 진학과 관련한 고교 입시 가이드라인도 이제서야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회의를 갖고 최근 헌법재판소의 자사고 입시 관련 결정과 관련해...

오피니언 | 이명관 사회부장 | 2018-07-05 20:57

민선 7기 박남춘 인천 호가 평화의 바람을 타고 드디어 출항에 나선다. 민선 7기 인천 호는 그 어느 시 정부보다 많은 기대감과 책임을 함께 안고 출항하는 만큼 박남춘 당선인 어깨가 얼마나 무거울지에 대한 예상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300만 인천 시민을 태운 인천 호를 앞으로 4년간 이끌어 갈 박남춘 당선인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현재 한반도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여파 등으로 남북문제를 넘어 세계적으로 이목을 받고 있다. 그중에도 남·북·미 문제의 주역인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인 인천으로서는 더 이상 좋을 수...

오피니언 | 유제홍 인천본사 부국장 | 2018-06-28 20:23

경제가 너무 혼란스럽다.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급격한 소득 성장 주도 정책으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 아우성이다. 기업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근로자는 오히려 일자리를 잃어 생계를 위협받는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정부 경제정책이 현장과 동떨어지면서 더 나은 삶을 국민에게 주려는 제도가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 결국, 내달 1일부터 시행하려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6개월간 계도 기간을 두고 처벌도 미루기로 했다. 중소ㆍ중견기업은 ...

오피니언 | 김창학 경제부장 | 2018-06-21 20:44

고대 그리스는 폴리스(도시국가)로 이뤄진 나라다. 우리가 흔히 민주주의 원조로 일컫는 아테네는 그리스의 대표적 도시국가다. 스파르타와 함께 페르시아 전쟁(BC 492~BC 448년)을 승리로 이끌었고 델로스 동맹을 지휘한 막강 해상제국이다. 하지만, 이후 스파르타와의 전쟁(펠로폰네소스 전쟁, BC 431~BC 404년)에서 패한 뒤 쇠락의 길을 걷다 운명을 다한다. 아테네에서 꽃 피웠던 시민의 정치 참여의 장인 아고라도 역사의 뒤안길로 숨어든다. 고대 아테네 민주정치의 상징은 아크로폴리스 언덕 아래에 있는 아고라 광장이다. 이...

오피니언 | 김동수 지역사회부장 | 2018-06-14 20:48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지난 5월26일부터 나흘간 충청북도에서 열렸다. 소년체육대회는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1972년 ‘전국스포츠소년대회’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이후, 1975년 4회 대회부터 현재의 ‘전국소년체육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칭됐다. 소년체육대회는 그동안 우수선수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산실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시ㆍ도 간 과열경쟁에 따라 과거 호적변경을 통한 연령 축소 및 고의 유급, 장기 합숙훈련으로 인한 학...

오피니언 | 황선학 체육부장 | 2018-05-31 20:40

최근 회의 자료 이면지에 쓰인 글이 눈에 들어왔다. 본보가 운영하는 학생들의 기자체험프로그램 중 ‘기자란 무엇인가’의 학습 자료인듯했다. 제목은 “솔직한 것을 원한다”였다. 설명은 이러했다. 『기자들은 한번 기사가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늑대처럼 달려든다. 징그러울 정도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찾으려는 속성이 있다. 따라서 기자에게 거짓말을 하기보다는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오히려 합리적인 의미를 강조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용하다.』는 설명이 달렸다. 상당수 기자는 취재원들이 솔직하게 모든 것을 말해주기를 원한다. 취재원이 ...

오피니언 | 최원재 문화부장 | 2018-05-24 19:25

어른들은 모른다. 학교와 학부모 등은 알지도, 알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설마 내 아이가, 내 학생이 그럴 리가 없다면서 말이다. 소리 없이 청소년을 위협하는 작업대출과 불법 청소년 도박, 심지어 사기나 절도 등 2차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의 문제다. 결국 이 같은 악순환에 빠진 청소년들은 금전적 압박 등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음주나 흡연의 유혹에도 쉽게 빠지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학생이 학생에게 돈을 빌려주고 과도한 이자를 받아내는 ‘작대(작업대출)’는 중ㆍ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겐 낯선 단어가 아니다. 돈을 ...

오피니언 | 이명관 사회부장 | 2018-05-17 20:45

“남북평화도 반갑고 대북사업도 좋지만, 당장 생계가 더 중요한 것 아닙니까” 6·13 인천 지방선거가 남북대화라는 거대 이슈에 매몰되면서 정작 시민이 먹고사는 생계 정책이 실종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민선7기 인천호를 4년간 이끌 선장을 결정하는 인천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친문’ 박남춘 후보와 자유한국당 유정복시장 간의 양강 구도로 형성되면서 남북 평화 정책과 대북사업 중심의 공약과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인천이 접경 지역이라는 점도 평화 바람에 한몫을 하고 있다. 4·27 남북정상회담의 ‘평화 바람...

오피니언 | 유제홍 인천본사 부국장 | 2018-05-10 20:07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대해 한국 신용도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남북 정상 간의 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이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적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한국 담당 국가신용등급 총괄이사는 신용전망 보고서에서 “판문점 선언은 더욱 실질적인 추가 협상과 지정학적 긴장 완화의 전주곡”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은 전 세계에 생중계되면서 지구촌 뉴스의 중심에 있었다. 북한 3세대 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

오피니언 | 김창학 경제부장 | 2018-05-03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