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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장사는 하는거죠?”26일 낮 12시께 인천 중구 운서동 거잠포 선착장에 있는 공항 회센터. 6개 동의 건물 중 영업을 하는 식당은 고작 2개 동 5~6곳뿐이다. 나머지 건물은 인기척도 없이 텅 비어있다. 점심때인데도 공항 회센터를 찾은 손님들도 3~4팀에 그친다. 넓은 주차장은 활어차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한 건물 출입구에는 ‘폐쇄’라고 빨간색 글씨가 적힌 안내문과 함께 녹슨 사슬로 굳게 닫혀 있다. 2층에 뚫린 창문 너머로는 각종 전깃줄이 잘린 채 흔들거리고 있다. 바닥 데크는 밟을 때마가 삐걱 소리를 내고 건물 사이

인천 | 이승훈 기자 | 2021-07-26 18:33

“오늘 집(뭍)으로 돌아 갈 수 있겠죠?”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출장을 온 A씨(45). A씨는 뭍으로 나가야 하는 지난 26일 새벽 일찌감치 일어나 휴대전화에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운항 현황을 띄워놓고 눈을 떼지 못한다. 안개 등 인천의 기상 상태에 따라 백령도로 들어오는 배의 출항 여부가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기상 상태가 나빠 배가 못 뜨는 상황이면 운항현황에 빨간 글씨로 ‘통제’라는 글이 적혀 있다.같은날 오전 6시40분 기준 인천 먼바다의 가시거리가 고작 500m 안팎에 불과해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 2척이

인천뉴스 | 이민우 기자 | 2021-06-27 18:33

4일 오후 1시께 수원시 팔달구 지동 못골 놀이터 곳곳에는 수거되지 않은 크고 작은 쓰레기가 산을 이뤄 악취가 진동하고 있었다.아이와 함께 놀이터에 나온 K씨(32)는 “쓰레기 더미가 열흘 넘게 방치되고 있고, 날이 풀리면서 악취까지 나기 시작해 고통스럽다”고 했다.같은 날 오후 2시께 권선구 세류동 골목길에도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행인들은 자연스레 그곳에 다 마신 일회용 컵, 담배꽁초 등을 투척하기 시작했고, 방치된 쓰레기봉투에는 ‘수거거부 안내’라는 딱지가 붙어 있었다.수원시가 분리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생활 쓰레기에

사회 | 김해령 기자 | 2021-03-04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