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vs청와대 ‘안심번호 공천’ 대립각…서청원 “안심번호 국민공천 아냐” 작심비판
김무성vs청와대 ‘안심번호 공천’ 대립각…서청원 “안심번호 국민공천 아냐” 작심비판
  •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 입력   2015. 10. 01   오전 10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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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무성 청와대 안심번호 공천, 연합뉴스

김무성 청와대 안심번호 공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청와대가 안심번호 공천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서청원 최고위원 등 친박이 작심하고 안심번호 공천을 비판하고 나섰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1일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오늘 마침 김 대표가 나오지 않아 이야기하기 멋쩍다. 오늘 아침 청와대와 김 대표의 갈등이 신문을 장식한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한 뒤, “안심번호는 여론조사를 보완하는 개념이지,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가 아니다”라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김 대표를 비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김 대표는 불참했다.

그는 이어 “국민공천제는 누구든지 투표장에서 후보에 투표할 수 있다. 안심번호는 여론조사를 보완하는 개념으로 국민공천제가 아니다. 이 문제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는 김 대표는 잘못됐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지역구 20%를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서 최고위원은 “(안심번호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발생하는데 누가 대느냐. 야당이 20%를 전략 공천한다고 했는데, 20% 해당 지역은 어떻게 할거냐”라고 물었다.

그는 김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추석 연휴 부산 회동에 대해서도 “긁어서 부스럼”이라며 “중요한 선거구 획정, 의원 정수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데 그건 안하고 당이 이 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문제는 당에서 의논, 협의해야 하고, 야당과 의제를 사전에 조율했던 사람들도 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 회의를 시작하면서 “오늘 당 대표께서 개인적인 사정이 계셔서 제가 대신 회의를 진행한다”며 김 대표가 불참한다고 알렸다.

김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인신공격 하지 말자.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친박계를 향해 경고했고, 청와대에 대해서도 “당 대표를 모욕하면 되겠나. 오늘까지만 참겠다”고 대응했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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