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체육회·생활체육회 보조금 ‘멋대로’
양주시 체육회·생활체육회 보조금 ‘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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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비 유흥비 등 사용… 2천400여만원 추징키로
양주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시로부터 운영비로 지급받은 보조금을 유흥비로 지출하는 등 체육회 회계관리를 엉터리로 운영해오다 적발돼 말썽을 빚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양주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에 대한 보조금 지출내역과 생활체육지도자 근태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두 단체가 이사회비 일부를 유흥비로 사용하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보조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시는 관련자들을 인사위원회에 징계의뢰하고 생활체육회 보조금 427만4천원, 체육회 이사회비 2천13만3천원을 추징키로 했다.

이번 지도점검에서 두 단체는 지난 2014~2015년 도체전 대회기간 외 승인받지 않은 항목으로 200여만원을 지출했다가 지적받았으며, 전국체전에 참가한 민간인에게 항공료를 대신 내주거나 개인차량의 급유비를 임의로 결제하는 등 200여만원을 지출했다.

또한 생활체육대축전에서 보조금 승인내역에 없는 급식비를 과다지출하고 내빈에게 주유비를 지급하는 등 내부지침을 어기면서까지 전무이사 결재 없이 지출했다가 적발됐다.

특히 지난해 10월9일부터 4일간 의정부시에서 열린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생활체육회 직원 숙소용으로 지척인 의정부 시내 모텔 3곳을 사용하는 등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에 대한 지도감독권이 시에 있는 만큼 앞으로 보조금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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