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 넘치는 세상 만들어요'
'情 넘치는 세상 만들어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 영통동 벽적골 상가번영회
‘어두운 우리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情’이 넘치는 세상으로…’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벽적골 상가번영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다. 이 상가 번영회의 봉사에 대한 출발은 지난 2002년부터.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따뜻한 마음만은 남다르다.
상가번영회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는 물론 지역의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특히 먼길을 떠나와 어렵게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마음은 옷깃을 여미게하는 요즘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공장이나 작업장에서 부상을 당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상가번영회가 그동안 수술과 치료를 도와준 외국인 근로자만 어림잡아 10여명에 이른다. 손가락이 잘리고 다친 근로자들의 인권을 보살피는 이수기 목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기에 상가번영회 서울정형외과 안태원 원장의 도움이 더해졌다.
안 원장은 “처음에는 다소 부담이 있었으나 사람과 사람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게 이처럼 기분 좋은 일인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벽적골 상가번영회의 봉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영통2동사무소를 찾았을때 동사무소 직원의 “우리 주변에 불우하고 어려운 가정이 너무 많다”는 말을 듣고 이웃사랑의 방법을 바꾸게 됐다. 회원들의 성금뿐만이 아니라 상가마다 돼지저금통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장성을 모으는 등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
상가번영회의 출발은 여느 번영화와 마찬가지로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하자는데서 결성됐다. 몇 차례 모임을 갖던 중 뭔가 뜻 있는 일을 해보자는 데 의견을 모으게 됐다. 이같은 회원들의 의견이 십시일반 모아지면서 매년 2차례에 걸쳐 쌀을 전해주고 음식을 대접하는 작은 봉사가 점점더 커져나가게 된 것이다.
김승명 상가연합회장(55)은 “성금을 모으기 위해 회원 가게마다 놓아둔 돼지저금통을 보며 비아냥에 마음을 상한 적도 있었다”면서 “이제는 단골손님들의 거스름 돈까지 모아져 저금통이 채워지고 있다”고 흐뭇해 했다.
/이종철기자 jclee@kgib.co.kr

 


댓글 운영기준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지역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