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전쟁’ 바른정당-한국당… 불붙는 지역구 쟁탈전
‘보수 전쟁’ 바른정당-한국당… 불붙는 지역구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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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與친박 겨냥해 당협위원장 경기 13명 등 46곳 임명
서청원·홍문종 의원 지역에 김성회·김시갑 등 배치 일전 예고
바른정당이 1차로 총 46곳의 원외 당협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임명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강성 친박(친 박근혜) 지역구에 주요 지역 인사들을 대거 배치하며 맞불을 놓고 나서 양측간 보수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한국당은 바른정당 의원 지역구에 한국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 혹은 기초단체장 등을 새로운 당협위원장으로 확정, 바른정당 의원들을 자극했었다.

5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1차로 전국 46곳의 당협 조직위원장을 새로 임명했다. 이중 경기는 13곳, 인천은 2곳이다.

바른정당은 특히 한국당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화성갑) 지역에 김성회 전 의원을 임명했으며, 친박계 핵심 홍문종 의원(의정부을) 지역에도 김시갑 전 도의원을 배치했다. ‘태극기집회’에 적극 참석하고 있는 윤상현 의원(인천 남을) 지역에는 장순휘 청운대 산업대학 교수를 확정했다.

또한 한국당 이현재 정책위의장(하남)과 김성원 대변인(동두천·연천) 지역에도 각각 윤완채 하남시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부회장과 임상오 전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맞대응시키는 등 한국당 주요 당직자 지역도 일부 결정했다.

전직 국회의원 중에는 김성회 전 의원 외에 이종훈 전 의원이 성남 분당갑. 신영수 전 의원이 성남 수정, 김성수 전 의원이 양주 당협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이밖에 △성남 분당을 이광석 성결대 객원교수 △안양 동안갑 임영신 한국여성경영자총연합회 경기도 회장 △고양을 진종설 전 도의회 의장 △오산 이춘성 한몽경상학회 이사장 △파주갑 조병국 전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 △화성을 현명철 (사)화성미래연구원장이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또한 송병억 남북의료협력재단 이사는 인천 서을 당협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오신환 대변인은 “총 193개 지역의 조직위원장 공모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향후 추가 심사를 통해 2차 임명안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1~4차 조직위원장 발표를 통해,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여주·양평) 지역에 김선교 양평군수, 박순자 최고위원(안산 단원을) 지역에 임이자 비례대표 의원,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포천·가평) 지역에 김성기 가평군수, 김학용 의원(안성) 지역에 황은성 시장 등을 임명하며 마치 바른정당 의원들과 전쟁을 선포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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