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프리즘] 글로벌 협업의 모델 ‘인천글로벌캠퍼스’
[경제프리즘] 글로벌 협업의 모델 ‘인천글로벌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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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패션 명문대학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오는 9월 개교하는 것은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다.

패션 명장인 마이클 코어스와 캘빈 클라인, 마리 끌레르 편집장 니나 가르시아, 노티카 대표 데이빗 추 등이 모두 FIT 출신들로 전세계에서 성과를 높이고 있다.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세계 최고 패션대학으로 선정될 정도로 패션 분야에서 우수성과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학교다.

IFEZ 등의 많은 노력으로 FIT 개교가 확정된 것은 인천글로벌캠퍼스가 동북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이미 입주한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과 함께 인천글로벌캠퍼스의 도약을 가능케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특히 FIT 개교가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나비효과’와 글로벌 협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FIT 개교는 패션 그룹 형지 본사 이전,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 신세계 등 패션 및 유통업체의 송도 진출과 맞물려 패션 인재 양성, FIT와의 공동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미 우리나라 굴지의 패션업계와 협업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FIT는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신세계 및 글로벌 패션 기업인 코오롱, 패션그룹 형지와 MOU를 체결하였으며, 또다른 국내 대기업과 추가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FIT뿐만 아니라 이미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한국뉴욕주립대는 무선통신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소인 씨윗(CEWIT : Center of Excellence in Wireless and Information Technology) 연구소를 유치하여 정부지원 연구프로젝트뿐 아니라 산업계와도 공동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유타대는 우리나라의 중앙대와 공동으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중앙대 디지털 복지연구센터(UAC-CAU Research Center for Digital Wellbeing)’를 지난해 10월 개소하며 글로벌 협업의 모델을 제시해나가고 있다. 겐트대는 국립 인천대와 공동 학위제도를 운영하면서 지난 2월 처음으로 박사 졸업생을 배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우리나라 대학과 국내에 설립된 외국대학의 한국 캠퍼스가 복수학위제를 운용해 박사학위를 배출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단순한 외국대학 유치에 그치지 않고 인천 글로벌대학캠퍼스라는 브랜드가 각각의 분야에서 선순환 고리로 연결돼 ‘글로벌 협업’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무척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사실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 패션, 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연세대, 인천대, 카톨릭대, 재능대 등 국내대학들도 입주해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글로벌 협업 모델의 제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위치상으로 글로벌 기업과 국내대학의 중심에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대학의 학문적 성과와 명성까지 더해 산학연 클러스터의 구심점이 될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

과거의 대학이 학문적 연구가 최우선으로 여겨지는 상아탑이었다면 지금은 다른 대학들 및 다양한 산업과 연계, 다양한 가치창조 모델을 개발하고, 협업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학생들을 배출하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 산업, 대학, 연구시설, 물류의 중심에 자리잡은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인재 양성소로, 더 나아가 글로벌 협업의 모델로 세계가 주목하는 캠퍼스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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