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남영석, 보은단오장사씨름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양평군청 남영석, 보은단오장사씨름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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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kg 이하)에 오른 양평군청 남영석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 21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kg 이하)에 오른 양평군청 남영석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남영석(26ㆍ양평군청)이 ‘IBK기업은행 2018 보은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남영석은 21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서 팀 선배 장성복(38)을 3대1로 넘어뜨리고 황소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그동안 백두급 4품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남영석은 실업 입단 2년 만에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며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특히, 남영석은 백두급 선수로는 단신인 신장 180㎝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큰 거구들을 잇달아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차지해 경기를 지켜본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남영석은 체력을 바탕으로 민첩한 몸놀림과 화려한 기술씨름을 무기로 작년 천하장사이자 통산 3차례 백두장사에 오른 김진(29ㆍ증평군청)을 준결승전서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이변을 예고했다.

이어 남영석은 결승전서 2016년 천하장사이자 통산 7차례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노장’ 장성복을 상대로 첫 판을 들배지기 기술로 따내 기세를 올렸지만, 두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남영석은 세 번째 판을 잡채기로 따내며 다시 리드를 잡은 이후 넷째 판에서 저돌적으로 파고들며 밀어치기로 승부를 마무리해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모래판에 포효했다.

한편, 이날 결승서 맞붙은 남영석과 장성복이 속한 양평군청은 둘 외에도 탁다솜까지 4품(5위)에 오르며 백두급 최강팀으로서 입지를 새롭게 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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