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측, '미성년자 성폭행' 보도에 "화해권고 난 사안"
조재현 측, '미성년자 성폭행' 보도에 "화해권고 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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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재현. 연합뉴스
▲ 배우 조재현. 연합뉴스

배우 조재현에게 미성년자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억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조재현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A씨는 이 소장에서 자신이 만 17세 때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채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인 박헌홍 변호사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를 통해 "(해당사건은)조정위원회에 회부돼 화해권고 결정이 난 사안이다. 판사가 (고소인 측에)소를 취하하라고 했으나 이에 불복, 계속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소송 제기가 들어온 후 여러 루트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이와 관련한 답변서를 제출했다"라며 "법률적으로 인정되기 어려운 청구"라고 말했다.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운동을 통해 여러 명으로부터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는 이후 배우 활동은 물론, 경성대 교수직, 9년간 이끈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집행위원장 직 등에서 사퇴했다.

지난 6월에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속죄하며 지내고 있다"면서도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한 적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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