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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세상을 꿈꾸는 음.식.학.도/김포대 호텔조리과>

여자들의 치마폭에 감춰져있던 ‘음식문화’가 찬란하게 햇빛을 받고 있다.

음식문화는 사실 규방(閨房)문화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던 게 현실이었지만 요즘 들어선 이제 생활이 아니라 미학으로 거듭 나고 있다.

컴퓨터 버전으로 얘기하면 각종 재료가 하드웨어라면 음식이나 요리는 소프트웨어.

그러다 보면 음식문화, 또는 음식은 어쩌면 작가의 손길과 정성에 따라 연출돼 빚어내는 조각품이기도 하다.

김포대학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이같은 ‘철학’에 빠진 맹신도들이다.

음식문화에 대한 이들의 개념은 이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

“요리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생활의 지혜가 모아진 예술입니다”

미각은 물론 시각과 촉각, 영양과 위생, 예술적 감각 등이 조화롭게 접목돼 만들어지는 종합예술이라는 게 이들의 지론이다.

이들에게 실습재료 하나 하나는 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가 아닌 새로운 조리예술을 창조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도구와 소재인 셈이다.

한식실습실에서 만난 이동순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리(Cooking)와 조리(Cuisine)가 분명히 다른 분야인데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며“조리는 음식을 카피하는 수준을 넘어 음식에 ‘품격’이란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학 호텔조리과는 지난 99년 개설돼 한식과 양식, 일식, 중식, 프랑스식 등 전문음식을 비롯해 제과제빵 등의 실무조리 이외에 식음료와 식품영양, 호텔경영연회, 회사창업 등에 대한 이론교육에 나서 내년 3월이면 2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과가 신설되고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 학과는 외환위기로 인한 최악의 취업난에 허덕이던 대졸 취업생들의 고민을 뒤로 하고 100% 전원취업이란 기록을 세웠다.

내년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는 이미 92%가 취업에 나섰고 지금은 전문분야에서 근무무 학생들만 강의실을 지키고 있을 정도로 취업률이 다른 과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

이때문에 학생들은 입학하면서 취업 걱정은 ‘남의 일’이다.

이들에겐 취업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다가오는 것이다.

김윤정양(22·2년)은 “공부를 더하기 위해 대학에 남아 있지만 2년이란 학사과정동안 조리기능사자격증에서 실기교사자격증 등 적어도 2∼3개 정도는 딸수 있어 다른 과 학생들처럼 취업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학생들의 여유와 자부심 뒤에는 이 대학만의 특별한 교과과정과 실습장비 등 대학측의 전폭적인 지원이 숨어 있다.

우선 전공수업시간 가운데 실습시간 비율이 호텔조리학과가 설치된 다른 대학에 비해 전국 최고로 이론강의보다 ‘실전’에 치중하고 조리실무영어도 학기마다 2학점씩 배정돼 조리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여 주고 있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설치한 조리세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물론 경쟁률도 치열하다.

올해 산업체과정을 제외하고 80명을 모집한 일반과정에 무려 2천800여명이 지원, 36대 1이란 천문학적인 수치를 보였다.

‘양식조리학’을 강의하고 있는 정혜종 교수는 “2년이란 짧은 수업기간이지만 학생들이 졸업하면 음식을 단순히 조리하는 차원을 넘어 음식에 대한 원리와 영향 등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며 “앞으로는 학생들이 국내는 물론 외국으로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 조리학교와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경복대.삼육대 남양주에 제2캠퍼스 조성>

경복대와 삼육대 등이 각각 오는 2004년과 2005년에 남양주시에 제2캠퍼스를 마련한다.

31일 이들 대학들에 따르면 경복대는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에 오는 2004년 개교를 목표로 제2캠퍼스 설립을 추진중이며 삼육대도 호평동에 오는 2005년 제2캠퍼스 개교를 준비중이다.

경복대는 개교 첫해 사회 및 실무계열(관광 경영 행정 세무 회계정보학과), 공업계열(산업디자인과), 예능계열(음악과) 등에 걸쳐 1천16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삼육대도 보건 및 복지계열(물리치료학과 사회복지학과), lT계열(컴퓨터학과 경영학과)과 대학원(보건복지대학원 신학대학원) 등으로 나눠 모두 1천5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이들 대학이 예정대로 개교할 수 있도록 학교부지 추가확보와 연결도로 개설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국제항공우주학술회의/오늘 한국항공대>

국제항공우주학술회의가 1일 고양시 화전동 한국항공대에서 열린다.

한국항공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21세기 세계 항공우주과학 발전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세계 9개국 17개 대학 석학들과 항공정책 관련 학자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선 홍순길 총장 등 항공대 교수 15명을 비롯, 국방대, 이화여대, 상지대,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안전공단, 교통개발연구원 등 학계와 학회, 연구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세계항공교통학회 회장이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석좌교수인 엄태훈 박사가 ‘세계항공산업의 추세와 동북아시아의 영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참가자들은 ▲항공우주·기계·재료 ▲항공전자·통신·컴퓨터 ▲항공산업·정책·공항 ▲항공안전·운항·공역·관제 ▲항공우주법 등 5개 분과로 나눠 주제발표를 하고 각 분야 현안과 과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나라 가운데 항공대가 참가하는 한국을 비롯, 미국, 우크라이나, 중국, 일본 등 5개 나라 대학들은 세계항공대학 학술교류에도 합의한다.

이들 대학은 합의문을 교환하고 앞으로 교수 및 학생 교환, 학점 교류,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 다양한 교류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수원대/도자 디자인 학술대회>

수원대 미술대는 ‘현대생활 속의 도자제품’을 주제로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종합강의동 로비에서 도자디자인학술대회를 연다.

한국도자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화성시 문화상품디자인 공모전 ▲우리 그릇과 식탁세팅전 ▲바닥포장재료로서의 벽돌 타일패턴 전시 ▲학술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4일 오후 2시 ‘건축, 환경소재로서의 점토 소재, 도자의 가능성’을 주제로 열릴 학술세미나에는 수원대 김명란, 건국대 서동희, 남서울대 윤장식 교수 등이 나와 발표한다. 문의(031)220-2543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여주대/여자축구부 전국 준우승>

여주대학 여자축구부가 지난달 22일까지 강원도 속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대회에서 울산과학대와 결승전에 진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대 0으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학 여자축구부는 울산과학대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만나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두번째 경기인 경희대와의 경기에선 2대 0으로 승리했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중앙대/디자인.마케팅 등 지원>

중앙대 디자인경영센터는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이 센터는 중앙대 관련 분야 교수와 연구원 1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3차원 워크스테이션 및 3차원 모델링 시스템 등 13가지 25대의 각종 디자인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센터는 현재 11개 기업들이 가입해 있으며 앞으로 9개 업체를더 회원으로 받을 예정이다.

월 35만원의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업체에는 디자인 개발비 50% 할인 및 디자인개발 우선권 부여, 업체별 전문디자이너 고용, 센터 장비 무상 사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032)328-4660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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