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타워레스토랑’ 애물단지 전락
‘구리 타워레스토랑’ 애물단지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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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환경사업소 내 명소였던 ‘구리 타워레스토랑’이 재정에 손실만 입히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환경사업소 내 ‘구리 타워레스토랑‘에 대해 지난 2002년 2월 일반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2억1만원에 낙찰된 남모씨에게 연간 사용료 2억1만원을 불입하는 조건으로 오는 6월까지 3년동안 사용권을 부여했다.
남씨는 1년 사용기간(지난 2003년 6월)이 만료된 후 적자를 이유로 사용료 납부를 거부한 채 영업을 강행하면서 시와 마찰을 빚기 시작했고 결국 16개월만인 지난 2003년 10월 단전과 함께 강제 폐업조치됐다.
이에 반발한 남씨는 경기도에 행정심판 청구소송(지난 2003년 8월), 의정부지법에 영업방해가처분신청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지난 2003년 10월) 등을 각각 제기하고 구리경찰서에 영업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지난 2003년 11월)했다.
시도 남씨를 상대로 의정부지법에 명도소송(지난해 9월)을 제기한 상태로 늦어도 다음달이면 소송 결과가 드러날 전망이다.
시는 명도소송이 끝나면 그동안 밀린 사용료 등 2억3천만원(지난 2003년 6월∼지난해 6월)과 불법 영업에 따른 부당이익금 등을 포함, 모두 2억7천만원을 받겠다는 방침이다.
김모씨(58·구리시 인창동)는 “재정 수입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책임자를 엄중 문책해야 마땅하다”며 “시는 남씨에게 사용료 등을 받겠다고 장담하지만 남씨 형편을 감안, 가능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모든 게 정리되면 제한 경쟁입찰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파행 운행이 거듭되고 있는 ‘구리 타워레스토랑’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특위를 구성, 본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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