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춘추] 문화콘텐츠와 기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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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표
김경표

방송, 신문, 서적,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에서는 시시각각 앞다퉈 4차 산업이 우리의 삶을 대변혁 시킬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4차 산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융합을 통한 경제적, 사회적 구조변화를 견인하는 기술주도형 혁명이라고 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되어 발현되는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모든 사회구조를 단숨에 바꾸어 낼 패러다임의 변화까지 예상되고 있다.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이 아니다. 4차산업 혁명으로 인공지능에 따른 자동화가 진행됨에 따라 선진국은 2020년까지 일자리 710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사무직, 서비스업 등 전체 일자리의 43%가 대체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이라는 무거운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문화와 창조성에 기반을 둔 콘텐츠 산업이 인공지능(AI)뿐 아니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핵심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기술과 결합된 ‘뉴미디어아트’는 그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각적, 청각적 자극으로 새로운 예술영역을 개척함으로써,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촉매로써 그 가치가 커질 것이다.

이 같이 문화콘텐츠와 기술이 융합하면 어떤 미래가 우리의 눈앞에 펼쳐지게 될지 살짝 엿볼 기회가 경기도에서 있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세계적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지안프란코 이안누치’, 스타츠상 후보에 오른 ‘문준용 작가’, 제57회 베니스 비엔날제 예술감독 ‘이대형’ 등이 함께한 가상 증강현실 관련 국제 컨퍼런스 ‘글로벌개발자포럼(GDF) 2019’를 성황리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경험의 확장(Beyond Experience)’이란 주제를 통해 가상ㆍ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이 예술(ART), 기술(TECHNOLOGY),그리고 사회(SOCIETY) 각 분야의 경계를 허물며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예술 작품을 통해 살펴보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미래에 이를 담당할 창업 및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존 콘텐츠가 첨단 기술을 만나 경험이 확장되고,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더 큰 실현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맺고 세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다하도록 할 것이다.

김경표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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