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량 교통사고, 경기 지역 전국 최다
소방차량 교통사고, 경기 지역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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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출동에 나선 소방차량에 의한 교통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의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방차량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소방·구급 차량 교통사고는 804건으로 집계됐다.

해마다 146건의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소방차량 교통사고는 2016년 151건 이후 2017년 142건, 지난해 136건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었으나, 올해 상반기에 99건이 발생해 전년 상반기(76건) 대비 30%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가 139건으로 전체의 17.3%를 차지했고, 서울 94건(11.7%), 경남 88건(10.9%), 경북 70건(8.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출동상황별로는 구급 차량의 사고가 전체의 61.7%인 496건으로 집계됐고, 화재 출동 중 사고는 133건(16.5%), 구조 출동 중 사고는 55건(6.8%)이었다.

사고 원인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329건)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신호 위반이 239건, 차선변경 83건, 중앙선 침범 55건 순이었다.

소 의원은 “신속 출동을 위해 서두르다 보면 교통사고가 발생할 순 있지만 이럴 경우 출동이 늦어져 생기는 피해와 교통사고로 인한 추가 피해가 동시에 생길 수 있다”며 “운전자 안전교육 강화 등 교통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권오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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