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은행권 중소기업 기술신용대출 190조 원 돌파...1년 새 23% 급증”
홍일표, “은행권 중소기업 기술신용대출 190조 원 돌파...1년 새 2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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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인천 미추홀갑)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갖고 있지만 담보·신용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기술 금융이 지난 2014년 7월에 도입돼 6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올해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투자 지원을 위한 기술신용대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인천 미추갑)이 은행연합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17개 은행의 기술신용대출 누적 잔액은 191조 7천136억 원으로 전년 동월(156조 906억 원) 대비 22.8% 증가했다. 대출 건수 역시 전년(35만 6천824건) 대비 27.0% 늘어난 45만 3천52건을 기록했다.

5개 특수은행 가운데 IBK기업은행의 기술신용대출 누적잔액이 59조 3천18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NH농협은행(6조 275억 원) △KDB산업은행(4조 957억 원) △Sh수협은행(9천502억 원) △한국수출입은행(7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27조 6천213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은행(25조 8천746억 원) △신한은행(24조 9천522억 원) △KEB하나은행(22조 4천265억 원) △씨티은행(9천225억 원) △SC제일은행(1천302억 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7개 은행 가운데 1년 새 대출 규모를 크게 줄인 은행들이 있어 중소기업 지원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의 기술신용대출은 1년 새 26% 감소했는데, 정책금융기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감소한 것이다. 수출입은행을 제외하고 기술신용대출이 감소한 은행은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41.5%)뿐이었다.

홍 의원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중소기업 기술신용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면서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의 실적이 은행권 최하위 수준인데,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기술금융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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