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복잡한 요금감면 절차 없앤 '스마트주차시스템' 구축
부천시, 복잡한 요금감면 절차 없앤 '스마트주차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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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공영주차장 이용시 감면차량에 대해 즉시 요금할인이 가능한 스마트주차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스마트도시를 선도하는 장덕천 부천시장의 설명이다.

장 시장은 “기존 거주자 주차면이나 정기권 주차면 신청시에도 스마트주차서비스를 통해 기관방문이나 서류제출 없이 온라인상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연간 약 9억원의 시간 절감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시설 이용요금 즉시 감면시스템’은 주차난에 따른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고, 공영주차장 이용 시 요금감면 증빙자료 확인을 위한 대기시간 발생과 각종 서류 제출, 현장결제시스템 등으로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부천시가 도입한 빠르고 스마트한 주차장 서비스제다.

그동안 공공시설 요금감면을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감면자격을 즉시 확인할 방법이 없어 감면대상자가 요금 전액을 결제한 후 공공시설을 방문해 자격을 확인한 후에야 환불이 가능했었다.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감면자격정보를 보유한 중앙행정기관과 협업, 행정정보 공동이용으로 온라인 신청 즉시 감면자격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감면된 요금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개발했고 부천시가 이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자연휴양림, 공영주차장, 체육문화시설 등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국가유공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 가정 등이 보다 편리하게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지난 1년간 공영주차장 98곳에 시범도입한 결과, 차량 출차시간이 평균 1분 30초 이상에서 7초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되면서 총 4만6천시간을 절감했으며, 낭비되는 대기 연료도 약 1억8천만원어치 줄여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장 시장은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또 다른 신개념의 주차서비스가 시행되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 스마트시티는 20여 년 전 IT기술이 접목된 버스정보시스템의 원조인 ‘부천형 버스정보시스템’을 시작으로 이렇듯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발전시켜 대중교통시스템에 적용했고, 앞선 기술과 노하우를 우리나라의 다른 도시와 공유하고 몽골 울란바토르시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이에 지난 10월에는 지능형교통시스템 학술대회인 ITS 세계대회에서 명예의 전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차장 통합 플랫폼 운영사 대흥정보(공동대표 여범수·박기범)는 “부천시 스마트 교통시스템에 국내외 지자체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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