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투협회장 후보등록 마감…4명 출사표
5대 금투협회장 후보등록 마감…4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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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서재익·신성호·정기승 등 4파전…회추위 최종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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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등록이 4일 오전 마감되면서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금투협회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나재철(59) 대신증권 대표이사, 서재익(60) 하나금융투자, 신성호(63) 전 IBK증권 대표, 정기승(65) KTB 부회장 등 4인이 지원서, 이력서, 경영계획서 등을 금투협 기획조사실에 제출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나재철 대표는 출마의 변을 통해 “경제환경 변화로 금융투자업계에 과거보다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라면서 “금융투자업계에 헌신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나 대표는 5대 추진 과제로 자본시장 역할 강화, 미래역량 확보, 회원사 정책 건의 확대, 선제 자율 규제, 협회 혁신 TF 추진을 제시했다.

전남 나주 출신인 나 대표는 광주 인성고, 조선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공채 12기로 대신증권에 입사해 현재 대신증권 대표로 재직 중이다.

금감원 출신인 정기승 부회장은 “중요시간을 주로 자본시장과 관련해 일해 왔다”라면서 “금융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갖고 제가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업계를 아우르는 금융투자업계의 온몸 일꾼이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금투협회의 역할과 기능 혁신을 위해 정책개발 및 실현기능 제고, 소통 원활, 회원사 서비스기능 극대화, 금융권·업종 간 균형 성장 및 상생협력 전략 등을 내세웠다.

정기승 부회장은 광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8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후 금감원 국장 등을 거쳐 신한금융투자 감사위원, 스마트저축은행장,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 KTB자산운용 부회장으로 있다.

깜짝 출마한 서재익 전무는 출마의 변을 통해 “(협회장 자리는) 관료 출신이나 대형 협회 회원사 대표들의 전유물로 여겨졌고 일반 임직원은 도전도 못 하는 유리 천정이 가로막고 있었다”라면서 “이제 보수적인 금융투자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금융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 수행,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규제와 금융투자자 보호 등 투자 금융 선진화 기여 등을 협회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서 전무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연세대에서 금융공학 전공으로 석사 졸업 후 한국항공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금투협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회 소속인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이뤄졌으며,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친 후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금투협 회원사인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회장을 뽑는다. 정회원사 과반의 출석으로 임시 총회가 열리고 출석한 정회원사 과반의 찬성을 획득하면 회장으로 당선된다. 빠르면 이달 말 차기 회장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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