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363억 절감 ‘행안부 장관상’ 영예
수원시,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363억 절감 ‘행안부 장관상’ 영예
  •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 입력   2019. 12. 17   오후 5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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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황구지천 하수처리장 관리동 조감도. 수원시 제공
수원황구지천 하수처리장 관리동 조감도.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황구지천에 설치될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최신 분리막 공법을 적용해 363억 원의 건설사업비를 절감, 지방재정 우수사례 성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수원시는 17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의 세출 절감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올해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에서 하수처리수의 재이용을 고려한 신공법 적용으로 363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선구 호매실동 일원에 설치 예정인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기본설계 당시 표준활성화법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공법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실시설계에 최신 분리막 공법을 반영, 사업비를 절감하게 됐다.

최신 분리막 방식은 정수기의 필터와 비슷하게 물을 여과하는 방식이어서 미생물을 활용한 표준활성화법이 일정 기간 물을 저류하는 것에 비해 시설 규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당초 220m*120m*17m였던 시설을 194m*62m*14m로 변경하고, 또 하수처리시설을 관리할 관리동 건물의 건축면적도 2천360㎡에서 1천228㎡로 절반가량 줄였다. 이로 인해 당초 1천270억 원으로 산출됐던 건설사업비가 907억 원으로 감소, 사업비가 363억 원이나 절감됐다.

분리막 공법 적용은 사업비 절감뿐만 아니라 하수처리수의 높은 수질 확보로 농업용수 및 인근 소하천 유지용수 등으로 재이용이 용이해져 친환경적인 물순환 공법으로 평가받았다.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각종 행정절차 및 토지 보상을 진행,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2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황구지천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하고, 상부를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해 주민들에게 더 친숙한 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윤흥선 수원시 하수관리과장은 “이번 기관 표창 수상을 계기로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국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다시 돌아보겠다”며 “하수처리장이 친환경 정화시설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적극적 지방재정 운용과 재정 효율화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ㆍ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효율성ㆍ건전성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세출 절감 ▲세입 증대 ▲기타 분야로 나눠 지방재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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