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방콕? 한적한 자연 속 주말, 문화 생활 즐기기
코로나19에 방콕? 한적한 자연 속 주말, 문화 생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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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함상공원
김포함상공원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콕 족’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문화예술 관련 공연은 취소된 데다 쇼핑과 스포츠, 도서관 등 실내에 가기를 꺼린다. 하지만, 언제까지 집에만 있을 수도 없다. 이럴 땐 실내를 벗어나 한적한 자연 속에서 문화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주말 가족, 연인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경기도 곳곳을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안내서 <지지씨가이드3>으로 살펴봤다. 때마침 봄기운이 성큼 와 나들이하기도 좋지 않은가.

■탁 트인 전망과 바닷냄새가 어우러진 김포함상공원
김포의 끝자락, 대명항에 위치함 함상공원은 2006년 12월 퇴역한 상륙함을 보존해 조성한 공원이다. 문화관광 해설사에게 함정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함정의 하갑판에 체험관도 마련됐다. 오랜 시간 바다를 지켜낸 함선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항구인 만큼 횟집이 즐비하고, 바삭한 수제 튀김을 먹을 수 있는 <튀김의 달인> 가게도 맛집이다. 바삭바삭한 왕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을 맛볼 수 있다. 인근 <카페대명항>은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부천 아트벙커 B39
부천 아트벙커 B39

■도심 속 여행, 부천상동호수공원-아트벙커 B39
상동호수공원은 아파트 사이로 난 공원이다. 산책로, 반려견 놀이터, 우애의 숲 등 곳곳이 다양한 테마공원으로 구성됐다. 계절마다 가지각색의 매력을 지녀 요즘 같은 겨울에도 나름의 멋스러운 풍경이 있다. 나들이를 즐겼다면, 인근에 있는 아리아리정선의 곤드레밥을 맛봐도 좋다. 강원도 정선군과 협약을 맺어 정선에서 나는 곤드레 나물로만 요리한다. 푸짐하게 담긴 곤드레 나물을 뜨끈한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다. 밖에서 자연을 보며 힐링했다면, 이제 또 다른 예술공간 부천 아트벙커 B39로 향해보자. 쓰레기 소각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작품들의 전시를 볼 수 있다.

유리섬
유리섬

■안산 대부도 유리섬, 새로운 예술 여행
바다, 빛, 유리가 만나 반짝이는 곳이 유리섬이다. 대부도에 있는 유리섬은 유리공예 작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곳. 대표시설로 유리섬미술관, 맥아트미술관, 유리공예시연장, 유리조각공원이 있다. 주말에는 작가들의 유리공예 시연이 펼쳐지고 야외 조각공원을 걸으며 색다른 예술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충분히 즐겼다면, 출출한 배는 칼국수로 달래보는 게 어떨까. 대부도에는 조미료 없이 개운한 맛을 내는 육수와 우리 밀로 면을 뽑아내는 <우리밀 칼국수>집이 있다. 계절별로 다른 김치를 내놓아 색다른 맛을 보는 재미도 있다.

의왕 스카이레일
의왕 스카이레일

■칙칙폭폭 철도박물관, 의왕 스카이레일…온몸으로 느끼는 자연과 체험
의왕시 철도박물관에 가면 우리나라의 철도 역사와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다. 야외 전시장엔 증기기관차, 대통령 전용 객차 등 20여 개가 넘는 객차가 전시돼 있다.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의 장이다. 철도박물관 인접에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 생태습지공원을 함께 걷는다면 온 가족이 눈과 몸으로 자연을 느끼고 철도 역사를 배우는 하루가 될 테다. 자연경관을 의왕 스카이레일로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만 8세 이상 탈 수 있는 스카이레일은 350m를 최고 80㎞로 향한다. 15초간의 빠르고 짧은 설렘이지만,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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