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번째 확진자 추가 발생…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인천 4번째 확진자 추가 발생…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미추홀구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미추홀구와 서울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포스코건설 직원 A씨(44)는 지난 26일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 즉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실상 인천의 4번째 확진자다.

A씨는 미추홀구 주민이지만 24일부터는 서울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22~23일 미추홀구 자신의 집에서 생활해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A씨는 집에서 생활하기 1일 전인 21일 이미 발열 등의 증상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22일 간석역을 거쳐 오후 12시께 주안동 집에 도착했다. A씨는 23일 집에서만 머물렀으며 24일에는 오전 5시30분께 자차를 이용해 영등포로 출발했다.

A씨는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 B씨와 함께 거주 중이며 자녀 3명도 있다. B씨는 지난 26일 해당 초등학교에 정상 출근한 것으로 전해진다.

B씨는 A씨의 확진 판정 직후인 27일 오후 4시께 자녀들과 함께 미추홀구 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했다. 검역 당국은 A씨의 가족과 B씨의 접촉자인 동료 교사 9명과 행정실 직원 3명을 모두 자가격리했다.

미추홀구는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하고 A씨의 집은 물론 해당 초등학교를 폐쇄하고 주변을 소독했다. 28일에는 학교 전체에 대한 방역을 할 이다.

이와 함께 A씨의 22~23일 동선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A씨와 역학조사를 통해 대구 방문 및 신천지와의 연결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C씨와의 추가 밀접접촉자 29명 중 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광주시에 살아 이관했고 나머지 3명에 대한 검체 검사도 하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시 등 방역 당국과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가 현재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1명 퇴원)이다. 밀접접촉자는 121명이며 자가격리 대상자는 16명이다.

이승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