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_경기지역 관전 포인트] 경기도 과반 어디로… 현역 생환·무소속 돌풍 ‘최대 관심’
[4·15 총선_경기지역 관전 포인트] 경기도 과반 어디로… 현역 생환·무소속 돌풍 ‘최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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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관련 지원론 vs 심판론… 표심 향배 여야 ‘촉각’
현역 45명 누가 복귀하나… 김진표 5선·심재철 6선 등 주목

대한민국의 권력 지형을 결정할 제21대 총선 투표가 15일 일제히 시작되는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경기지역 선거 결과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지역 과반을 어느 당이 차지하느냐, 현역 의원 중 몇 명이 생환하느냐 등이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대 총선 때는 경기지역 총 60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40석으로 과반을 차지, 19석에 그친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을 눌렀다. 당시 민주당은 경기지역 승리를 동력으로 삼아 전체 300석 중 123석을 얻으며 제1당이 됐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경기는 59석으로 의석 수가 한 석 줄어든 가운데 누가 과반을 차지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정부·여당 지원론과 정권심판론 중 어디로 표심이 몰릴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국난 극복론’을,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정권 견제론’을 각각 내세웠다.

20대 국회에서 활동한 경기도내 현역 의원들이 얼마나 살아서 복귀할지에도 시선이 모아진다. 이번 총선에서 경기지역에 출마, 시험대에 오른 현역 의원은 총 45명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29명, 통합당이 14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등이다.

민주당에서는 김진표(수원무)·설훈(부천을)·안민석(오산)·조정식 후보(시흥을)가 5선에 도전하고, 김상희(부천병)·김태년(성남 수정)·윤호중(구리)·정성호 후보(양주) 등이 4선 사냥에 나섰다.

통합당의 경우 심재철 안양 동안을 후보가 6선에, 신상진 성남 중원 후보가 5선에 각각 도전한다. 김학용(안성)·박순자(안산 단원을)·이종구(광주을) 후보는 4선 고지 등정을 노리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고양갑 후보의 4선 도전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무소속 돌풍이 경기도에 불어닥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총선에 나선 도내 무소속 후보는 총 15명으로 이 중 13명의 후보가 민주당 또는 통합당에서 탈당, 출마를 강행했다.

민주당에선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의정부갑 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 인사인 김경표 광명갑 후보 등이 탈당, 고군분투하고 있다. 임종훈(수원정)·권태진(광명갑)·김기윤(광명을)·차화열(평택갑)·이석우(남양주을)·이현재 후보(하남) 역시 통합당을 떠나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현역 의원 불출마 등에 따른 ‘무주공산’(無主空山, 주인이 없는 빈산) 선거구 18곳의 주인이 누가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역별로는 ▲수원갑 ▲의정부갑 ▲의정부을 ▲안양 만안 ▲안양 동안갑 ▲부천정 ▲광명갑 ▲광명을 ▲고양을 ▲고양병 ▲고양정 ▲의왕·과천 ▲용인갑 ▲용인병 ▲용인정 ▲김포갑 ▲포천·가평 ▲여주·양평 등이다. 이들 18곳은 오랜 기간 지역구를 관리해온 현역 의원들이 선거에 나서지 않으면서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진 만큼 13일의 선거운동 기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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