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모저모] 투표소 못찾아 헤메는 주민들, 장애인 유권자도 수십 분 기다리다 허탕
[총선 이모저모] 투표소 못찾아 헤메는 주민들, 장애인 유권자도 수십 분 기다리다 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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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장안구의 한 투표소에서 ‘여기가 아닌가?’ 헤매는 주민들

4ㆍ15 총선 투표가 진행된 15일 오전 6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모 투표소에서 한 남성이 투표소 외부까지 길게 늘어선 줄을 한참 기다린 끝에 투표도 못 하고 발길을 돌려. 긴 줄을 지나 본인확인 절차에 이르렀으나 투표를 하는 장소를 잘못 찾은 것. 특히 이 유권자는 장애인으로, 3층에 위치한 투표소까지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어야 해.

이에 한 참관인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 분이 긴 줄 때문에 한참을 서서 기다리다가 투표도 못 하고 뒤늦게 본인 투표소를 확인하고 돌아가야 했다. 건물 입구에서부터 확인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선거관리관에게 문제제기. 결국 코로나19로 인해 발열체크 하는 건물 입구에 투표소 안내지를 임시로 가져다 둬.

하지만 투표소를 찾은 또 다른 남성 역시 본인확인 구간에서 투표소를 잘못 찾아온 걸 알고 다른 투표소로 향해.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거주하는 동별로 투표소가 달라 헤맨 것. 이후 한 중년의 여성도 비닐장갑을 끼고 입구에 들어섰다가 투표소를 잘못 찾았다는 것을 알고 “투표도 못 하고 가네”라며 멀쩡한 비닐장갑만 버리고 되돌아가.

선거관리관은 “본인확인 절차 단계 이전에 일일이 투표소를 다 확인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설명.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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