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총선 마무리... 제헌 국회 이후 女 의원 최초 ‘두자릿수’ 기록
경기 총선 마무리... 제헌 국회 이후 女 의원 최초 ‘두자릿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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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총 11명의 경기 지역구 여성 후보자가 원내 진입에 성공, 역대 최초로 두자릿수를 돌파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입법 기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율사 출신도 12명도 배출, 국회의 꽃인 법제사법위원회에서의 활약 등이 기대되고 있다.

19일 본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이번 21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게 된 여성 경기 지역구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9명, 미래통합당 1명, 정의당 1명 등 11명이다. 이 같은 성적표는 과거 국회와 비교하면 큰 성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역대 국회 여성 경기 당선인은 ▲1~16대 0명, ▲17대 4명, ▲18대 4명, ▲19대 6명, ▲20대 7명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4선 중진 반열에 오른 여성 당선인이 탄생,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병 지역구에 출마했던 민주당 김상희 당선인은 4.15 총선에서 통합당 차명진 후보를 28.05%p 차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4선 고지에 올랐다. 정의당 심상정 고양갑 당선인도 이번 총선에서 5만6천516표(39.38%)의 득표율로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하며 4선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지역구에 도전했던 민주당 정춘숙 용인병·이재정 안양 동안을·송옥주 화성갑 당선인 등 여성 비례 의원 3명도 모두 재선에 성공했고, 국회의원 경험이 전무한 민주당 임오경 광명갑·홍정민 고양병·이소영 의왕과천·문정복 시흥갑 당선인, 통합당 김은혜 성남 분당갑 당선인 등 정치 신인 5명도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다만, 여성 경기 지역구 당선인 비율이 여전히 약 18%(59석 중 11석)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어서,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제기된다.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성 공천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면서 “다만 여성 정치인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여성을 대변할 수 있는 시민단체들의 세력화 등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율사 출신’인 경기 지역구 후보자가 받아든 성적표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은 전해철 안산 상록갑·이재정 안양 동안을·조응천 남양주갑·김승원 수원갑·이탄희 용인정·박상혁 김포을 당선인 등 12명을 배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통합당 후보 중에서는 수원을에 정미경 전 수원지검 검사, 수원병에 김용남 전 수원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고양갑에 이경환 법무법인 가우 대표변호사, 남양주갑에 심장수 법무법인북부합동 대표변호사, 군포에 심규철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 등이 나섰으나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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