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구성 갈림길 선 통합당, 현역·당선인 전수조사 실시
지도부 구성 갈림길 선 통합당, 현역·당선인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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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21일 현역 의원들과 21대 총선 당선인들을 상대로 차기 지도부 구성 방안 및 당의 진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전수 조사에 돌입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4·15 총선 참패 이후 ‘지도부 진공상태’가 된 통합당의 수습을 위한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4.15 총선에서 지역구 84석(33%)만을 가져가며, 과반 이상인 163석(64%)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했다.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안양 동안을)은 이날 공지를 통해 “당의 진로와 관련된 전수조사를 당 소속 20대 국회의원 및 21대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오늘 밤 9시까지 실시한다”며 “결과는 내일(22일) 오전 10시 열릴 최고위회의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통합당 현역은 92명, 당선인은 84명이다. 이 가운데 중복 인원을 빼면 모두 142명이다.

당은 20대 국회의원 및 21대 당선자를 향해 조속히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지, 비대위를 꾸릴 경우 비대위원장으로 누구를 영입할지 등에 대한 의견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대위의 활동 기간과 관련, 전권을 쥔 ‘혁신형’이 바람직한지, 아니면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관리형’이 바람직한지도 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통합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의 조속한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환과 다음 달 초 차기 원내대표 선출에 의견을 모았지만, 이후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김종인 비대위’에 거부감을 보이며 당내 인사 중심의 비대위 체제 전환 혹은 조기 전당대회 실시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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