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2020년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별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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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도 지발위 사별연수에서 정환봉 한겨레 신문기자가 '세상을 담는 기사 작성법'이란 제목으로 강의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24일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도 지발위 사별연수에서 정환봉 한겨레 신문기자가 '세상을 담는 기사 작성법'이란 제목으로 강의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추상적 계획과 보도가 아닌 명확한 취재 동기로 사실 관계 확인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난 24일 경기일보 2020년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별연수 <세상을 담는 기사 작성법>에서 정환봉 한겨레 기자는 지난 10년간 자신의 취재를 반추하며 기사 작성과 취재에 있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정 기자는 강연의 시작을 자신의 취재 사례로 풀어나갔다. 그는 지난 2018년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생존자들의 고통을 조명하며 ‘살아남은 자의 고통’, ‘한국에서 천안함 생존자로 살아간다는 것’ 등 다양한 기획기사를 취재ㆍ작성했다. 이때 생존장병이 PTSD와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국가보상과 치료 지원이 전혀 없는데다 국가유공자 인정도 6명에 불과했다는 점 등을 취재했다. 이에 ‘천안함 피격 사건 생존자가 아프다’라는 식의 추상적 보도보다는 명확한 주제로 이슈를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장애인 자립 리포트, 살처분 트라우마 리포트, 국정원 댓글 도우미 관련 취재 사례 등을 통해 취재 원칙과 기사 작성 외에도 취재 당시 업무 분담과 관련 배경 이야기를 꺼내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정 기자는 “출고량을 위해 늘려 쓰기를 지양하고 포기해야 할 부분을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취재에 있어서 외부 분위기와 저항 등 리스크도 적지 않으나 명확한 취재 동기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 확인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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