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만에도 퇴원”… 인천 코로나 입원기간 짧아
“6일만에도 퇴원”… 인천 코로나 입원기간 짧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확진자 평균 완치기간 17.2일
전국 평균보다 6~7일 단축
“젊은 층 많아 빠르게 회복”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완치 기간이 전국 평균보다 6~7일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92명이다. 이 중 58명(63%)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등 격리해제 상태다.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한 확진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17.2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23~24일)보다 6~7일가량 짧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는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평균 25일이 걸리고 있다. 대전은 21일, 부산은 18.4일 등이다.

인천의 연령대별 확진자는 10대 이하 2명, 10대 1명, 20대 16명, 30대 18명, 40대 19명, 50대 19명, 60대 이상이 17명이다. 이 중 10대 이하는 1명(50%)이 퇴원했고, 20대는 11명(68.8%), 30대는 14명(77.8%), 40대 12명(63.2%), 50대 11명(57.9%), 60대 이상 9명(52.9%)이다.

퇴원한 10대 이하 1명은 14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를 제외한 연령대별 평균 입원 기간은 20대(11명)가 18일, 30대(14명) 15일, 40대(12명) 23일, 50대(11명) 19일, 60대 이상(9명) 14일이다.

고광필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인천은 무증상인 젊은 연령층의 해외입국자가 많다보니, 짧은 입원치료 기간에도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가장 짧은 기간 입원 치료를 받은 확진자(89번)는 지난 3일 해외에서 입국한 A씨(30)로 입원 기간이 6일이다. A씨는 서구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다가 16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하대병원에 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았고, 입원 6일만인 21일 퇴원했다.

가장 긴 기간 입원 치료를 받은 확진자(6번)는 연수구에 사는 B씨(44)로 58일이다. 대구를 방문했던 B씨는 지난 2월 28일 확진판정을 받아 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4월 25일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초기 단계에서 확진자를 발견한 데다, 이후 인천의료원 등에서 집중해 치료하다보니 짧은 치료 기간에도 완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환자의 면역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당연히 환자의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집중 치료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 등으로 확진자 발생이 적은 상황 등도 환자의 집중 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이수민기자

 


댓글 운영기준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지역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