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병원, 담당 형사 뇌물수수 혐의로 고소
한방병원, 담당 형사 뇌물수수 혐의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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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와 사무장병원 운영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한방병원이 담당 수사과장을 뇌물수수혐의로 고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천의 한 경찰서 수사과장을 지낸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접수됐다.

고소장을 낸 사람은 인천의 B한방병원장으로 A씨가 직무대리를 한 과에서 수사를 받는 인물이다.

B한방병원은 현재 보험사기와 사무장병원 운영 등의 정황이 포착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2020년 초까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서의 과장으로 일하다 1월 31일자로 다른 부서로 옮겨갔고, 수사는 다른 과장이 이어받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B한방병원에서 제출한 고소장에는 A씨가 사건 수사와 관련해 한약재를 비롯한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

A씨와 친밀한 친목회원을 통해 A씨에 해당 금품을 전달했다는 게 핵심이다.

지수대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수사를 하지 않았고, 수사 진행 상황 등에 관한 내용은 이야기해줄 수 없다”고 했다.

A씨는 금품을 받은 사실자체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라며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을 알지도 못했고, 금품을 받은 적도 없다”며 관련 내용을 완강히 부인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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