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에 둥지 튼 이대성 "팬들이 행복한 즐기는 농구 하고파"
오리온에 둥지 튼 이대성 "팬들이 행복한 즐기는 농구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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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고양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은 이대성이 18일 서울 한국농구연맹에서 열린 입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새로운 팀에서 팬들이 행복할 수 있는 즐거운 농구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고양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은 가드 이대성(30·190㎝)이 새 팀에서 그려나갈 청사진에 대한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18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이대성은 “FA 협상기간 예상치 못한 변수로 혼랍스럽고 힘들었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게 돼 만족한다”면서 “최고 수준의 대우를 통해 저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3년 프로 데뷔해 2019-2020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한 이대성은 2018-2019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맹활약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전주 KCC로 트레이드 됐다가 이번 FA 계약을 통해 오리온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대성은 향후 목표에 대해 “구단이 원하는 바와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팬들이 즐거워하는 농구를 하는 게 저의 역할인 것 같다”며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성적 역시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대하시는 것 이상의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선후배인 이승현, 최진수, 허일영 선수와 한 팀에서 뛰게 돼 정말 기대된다”면서 “좋은 조건으로 영입해준 오리온에 보답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정규리그 전체) 54경기를 모두 소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대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겪은 고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대성은 “구단과 오랜기간 이야기를 나눈 게 처음이다. 저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설정해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저도 사람이다 보니 감정이 섞여 어떻게 해야 할지 컨트롤 되지 않은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고 협상 과정을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지난 1년 다양한 일이 있었지만 이를 자양분 삼아 새로운 10년을 맞이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만들려 한다”며 ”신념과 소신을 토대로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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